음. 몰랐던 부분을 이번 순항미사일 관련 토론으로 많이 알았네요. 좋은 정보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RCS가 대문짝한 어선이나 상선등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보이지 말라고 페라이트 소재를 떡칠해놔서 RCS가 탁구공만해진 미사일 상대론 해수면 클러터는 충분히 위장효과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왜냐면 해면클러터를 필터링하는 조건자체가 쓸데 없는 잡음을 제거하는 건데, 순항미슬이 반사하는 그 미약한 신호라면 충분히 필터링해버리는 수많은 잡음속에 섞여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수면 클러터 깔끔히 필터링해버려도 환하고 밝게 모든 목표물이 다 나올거 같으면 뭐하러 S밴드 2차원 레이더에 IRST와 EO시스템은 뭐하러 장착하겠습니까? 이상적인 조건, 그러니까 대기중 수분이 적고 청명하고 맑은 날에 해수면고도에서 0.5m2급 보기표적을 70~80Km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레이더가 놓인 표적을 확보해 생존성을 증강시킨다는 함재용 IRST광고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지요.

순항미사일 RCS가 뭐 보잉기만하던가요?
당장 요즘 순항미사일은 물론 공개되지 않은 국군신형 크루즈미사일도 스텔스 형상에 탄소섬유로 제작하고, 신세대 도료도포로 RCS가 말벌만해진 마당에...스텔스기를 찾니마니하는 가운데 그보다 RCS가 더 작은 미사일을 포착한다??? 해면클러터 필터링하는 와중에 그 작은 반향신호를 발견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APAR나 샘슨은 물론 APY-3을 개발하는 여러 회사들도 레이더로 발견못할 이런 신세대 미사일 때문에 EO/IRST통합형 패시브센서를 추가장착하는 걸로 봐선 도저히 긍정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여기서 뜬금없이 스텔스기술이 왜 나오나요? 전 스텔스도 잡는다고 얘기한적이 없습니다만?

음..

그렇게 클러터가 문제되면 해면위가 아닌 해면에 떠있는 물체는 어떻게 보고
항해를 한단 말입니까? 허구헌날 배끼리 충돌사고나고 어망부표 뒤집어 놓겠네요? >

그런데 이 예시는 좀 맞지 않긴 하네요. 민간 배나 어선과 미슬은 그 목적 즉 태생부터 다르게 만들어진
것인데.. 이런 배들이야 도리어 레이더에 제대로 잘 걸려야  배끼리의 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조난 시등에 구조를 위한 위치 확인이 용이하죠.

그러나 순항미슬의 경우는 탄도 미슬에 비해 엄청난 속도와 파괴력을 버리는 대신에 정확도를 높이고 그것의 대안으로 저고도에 각종 스텔스 기능을 부여하면서 점차 고도화 되는 레이더망을 피하면서 적의 주요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만든 것이기에.

결국 순항미사일 RCS와 현재 우리나라 현무3도 어느 정도 스텔스 기능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아는데 여기에다 미리 수집해놓은 적국 레이더와 탐지 수단들 사이의 영역과 사각을 연결해 침투 경로로 삼는다면 과연 얼마나 깔끔히 필터링하고 탐지 할지는 이런 이론적 설명만으로는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 체감이 안오군요.

글자 그대로 최신 레이터로 운용하면서 직접 눈으로 봐야 정답일 듯. ㅋㅋ.
레이더쪽이 그냥 보는 거랑 다르게 웬만한 고등수학 알고리즘 어쩌고 이론적으로 이렇쿵 저러쿵으로 이야기하면 한정없이 복잡한 분야라서리..ㅋ

무엇 보다 배에서 쓰는 레이더...잘못 비유하셨어요..
배는 비행기 보다 크고 속도가 느려서 잘잡히죠...
그러나 크루즈는 구경이 50cm 합니다...길이가 5m여서 그렇지.....
속도가 마하1이구요...

예전 가생이 클러터 얘기 나오면서 무슨 다이얼 돌리면 휙~~ 없어진다고 나왔는데....
골프공이 잡혀서 나이스샷??
이것 좀 말이 안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