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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9 17:59
[질문] 북한군의 보병 분대 정원과 RPG-7 7호 발사관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1,857  

북한의 1개 보병 분대의 정원 12 명이고 한국군 보병 분대의 정원 (평시 8 명 완편 10명) 인걸로 압니다. 그리고 각 분대가 휴대하는 화력을 보면 소총이나 기관총 그리고 유탄발사기 수는 양 군이 차이가 없고 북한군 분대가 한국군 분대보다 더 보유하는 화력이 저격수 1인 (저격보총) 그리고 7호 발사관 (RPG-7 복제품) 과 로켓 탄두 10 개 정도 같습니다. (발사관 사수 3발 + 그외 분대원들이 5-7 발 분산 소지)

그런데 궁금한 건 
1. 왜 북한은 우리보다 50% 나 분대 인원이 많고 화력이 훨씬 세어보이는 지요? 분대 vs 분대로는 우리보다 월등히 수도많고 저격수 (아마도 분대 지정사수(designated marksman)를 말하는 듯) 도 편성해놓고 또 대전차 로켓까지 가지고 다니는 지요?  우리는 이런 분대 인원과 화력 차이가 어떤 분대전술 교리 차이가 있는 겁니까?

2. 이런 인원과 화력차이를 어떤식으로 한국군을 보충하고 있습니까?
 
3. RPG-7 급이면 한국 K1 이나  K2 전차에는 이빨도 안들어 갈텐데도 북한군은 전 보병분대에 다 보급했다더 군요. 이거 무슨 역할인 겁니까? 만약 벙커나 경장갑차 를 상대하는 용도이면 우리육군 분대에는 그런 역할을 어떻게 합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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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teria 21-02-09 18:55
   
10년전 워 게임 이지만 워게임 해본 경험으로는 상급제대로 올라갈수록 화력차이가 확 벌어집니다. 대대급만 되도 북한군과 화력차이는 어마무시하죠. 이 갭을 매꾸기 위해 저렴한 소화기를 다량 배치했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크게 봐서 우리군이 60만인데 인구가 절반도 안되는 북한군이 100만을 유지하는것과 같은 이유 입니다.
ranteria 21-02-09 18:58
   
추가로 전면전에서 분대 vs 분대 로 붙는일은 없습니다. 최소 대대급이 전선을 형성하고 상대도 그에 준해서 화력을 투사하지요 즉 우리가 북한군과의 전투에서 화력에서 밀릴일은 없다는 겁니다.
야구아제 21-02-09 19:05
   
공산권 군대가 마찬가지이지만 군대 내에 병과가 거의 없고 대부분 전투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게다가 화력도 중화기 위주로 편성돼 있죠.

하지만 문제는 있습니다. 중대 내에 보급이나 군수와 같은 병과가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병 개인이 전투시 짊어져야 하는 군장이나 보급품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국전쟁 당시를 보건데 중공군이 어마어마 하게 내려왔지만 전투병에게 너무 많은 것을 짊어지게 하다보니 겨울 옷도 준비를 못 시켰고, 식량도 행군 중에 무거워 버리는 경우가 발생했죠.

그래서 많은 중공군이 전투 중 사망보다 얼어 죽거나 굶어 죽은 사례가 더 많게 됩니다.

물론 시대가 변했고, 북한군도 나름의 보급 체계를 갖추고 있겠지만 아직도 북한군의 일반 부대 전술은 공격 전술로 기습적인 남침을 통해 한 번에 전쟁에서 승기를 잡아 단시간에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모든 상황이 뜻대로 되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대량의 사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너무 보병 전술에 치중하기 때문이죠.

일단 우리 육군의 편제에서 공용화기는 북한군에 비해 약한 편이 맞습니다.

다만 해병대의 경우 소대에 부소대장이 판저를 휴대하게 돼 있고, 상대적으로 201과  K-3 등의 공용화기 비율이 높아 북한군과 대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군 저격수도 소대 단위로 있다고 하니 겉보기에 북한군의 공격력에 우리가 쳐지는 형세는 맞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특전 사령관 출신 예비역 장성이 우리 분대의 화력 증강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을까요.

하지만 현재 한국군은 경보병은 공수나 강습부대로 신속 대응군 형태로 바꾸고 있고, 일반 보병대도 기갑화하여 차량화 된 분대를 기본으로 합니다.

이럴 경우 차량에 탑재되는 대전차 화력 등이 보장되고 기본 장갑차에 중화기가 두 종류 이상 탑재되고 보급품도 실을 수 있어 기본 단위에서부터 북한군을 초월한 화력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주력을 기갑 부대에 두고 있고, 대전차 전력으로 항공 전력까지 육군이 구비하고 있어 실제 전장에서 보병대끼리의 교전은 희박하리라 봅니다.

그럼에도 최근의 국지전 양상을 보면 소규모 도발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빨리 모든 보병대를 차량화, 기갑화, 기동화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도나201 21-02-09 20:13
   
그래서 현재 전부 현제개편을 통해서
기계화사단으로 변모를 추진중이고,

지금또 ...기계화군단으로 변모 하고 있습니다만... 말만 그렇고,  장비의 충당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선은 적으로 808 차륜형장갑차량으로 기계화전력 후방 및 동시 진행으로 인한
전선구축이 아닌 진격상황으로 바뀌었기에 보병에.. 추가할것은 오히려 기동성과 차량의 운반성에
화력적으로 밀릴일은 없습니다.

다만 기습 및 매복에 대한 대처로 무인기 탐지가 더욱 중요하게 된 상황이죠.

그와 더불어 link k 라도 구축되면  어느정도 위에 보병부대의 화력부족은 상쇄되고

40밀리 유도탄. 체계개발.
야시경 개인지급.
중대급 무인기
등등...

아직까지 장비실전배치 및 조기 연구개발할 것이 많이 있기는 합니다.

북한도 현 전투보병사단은 극히 적고, 대부분 포병여단으로 분류하는 인원이 가장 많습니다.

남북한 둘다.......전선구축은 둘다 상정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전투보병사단의 규모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 매복에 의한 기습으로 빨치산 등등 이러한 수순으로 들어갈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팔이 21-02-09 22:54
   
1. 왜 북한은 우리보다 50% 나 분대 인원이 많고 화력이 훨씬 세어보이는 지요? 분대 vs 분대로는 우리보다 월등히 수도많고 저격수 (아마도 분대 지정사수(designated marksman)를 말하는 듯) 도 편성해놓고 또 대전차 로켓까지 가지고 다니는 지요?  우리는 이런 분대 인원과 화력 차이가 어떤 분대전술 교리 차이가 있는 겁니까?
=>북한은 구소련의 전술을 따릅니다..구소련 보병분대편성에 지정사수와 RPG사수는 필숩니다...
우리는 미군 보병분대편성을 따릅니다...우리도 지정사수가 있습니다...다만 걍 일반소총을 쓸 뿐이죠..

2. 이런 인원과 화력차이를 어떤식으로 한국군을 보충하고 있습니까?
=>분대화력 열세는 어제오늘일이 아닙니다...625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했습니다...

3. RPG-7 급이면 한국 K1 이나  K2 전차에는 이빨도 안들어 갈텐데도 북한군은 전 보병분대에 다 보급했다더 군요. 이거 무슨 역할인 겁니까? 만약 벙커나 경장갑차 를 상대하는 용도이면 우리육군 분대에는 그런 역할을 어떻게 합니까? 
=>과거에는 아주 유효한 대전차병기였습니다...지금은 보병화력지원용이죠...
우리 육군도 이에 대응하기위해 단거리대전차로켓 사업을 추진중이나 지지부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