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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0 15:08
[기타] [KAI 웹진] KAI 상륙공격헬기 관련
 글쓴이 : 노닉
조회 : 2,047  

출처 : KAI 웹진 2021.02

http://kai-webzine.com/webzine_2021_02/588

http://kai-webzine.com/webzine_2021_02/601

http://kai-webzine.com/webzine_2021_02/594




KAI의 상륙공격헬기 개발 방안


KAI가 상륙공격헬기 개발을 계획하게 된 주요 시작점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마린온은 육군에서 성공적으로 운용 중인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병대의 작전특성을 고려해 해상 및 함상 운용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헬기이다. 해병대는 2개의 기동헬기대대와 1개 공격헬기대대가 편성된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추진 중에 있다. 해병대 항공단의 주축이 될 마린온은 2023년까지 2개 대대분이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9년 해병대에서는 상륙기동헬기의 엄호를 위한 전력으로 상륙공격헬기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2014년 소요가 정식 확정되자 KAI는 마린온 개발경험을 살려 상륙공격헬기 사업참여를 결정했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소요군인 해병대의 작전환경과 항공기 운용여건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개발방안을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해병대는 소수 병력으로 전투임무 수행을 위한 병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장비를 운영유지하기 위한 후속 군수지원 병력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근 40여년 만에 항공전력을 부활시켜 다시금 밑그림부터 그려야 하는 해병대에게 운용 및 유지에 필요한 독자적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일 것이다. KAI도 이러한 환경에서 최적의 상륙공격헬기 운용유지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의 상륙기동헬기와의 상호운용성 및 호환성을 극대화 하는 방안으로 개발방안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그 결과 해상 및 함상 운용능력을 갖춘 마린온을 기반으로 LAH 무장 및 항전시스템을 통합한 상륙공격헬기 개발방안을 수립하게 되었다.



KAI는 이러한 개발방안을 통해 조종사 신규 양성 소요최소화, 원활한 후속군수지원, 저렴한 운영유지비 등 해병대의 독자적 운용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LAH 체계개발이 완료되고 있는 시점에 입증된 최신 항전무장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활용함으로써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이밖에 기동헬기 기반의 기체라는 점에서 이점도 있다. 공격전용헬기의 경우 조종사 외 탑승공간이 없으나 KAI의 개발방안은 유사시 전투탐색구조(CSAR)나 전술항공인명구난(TRAP)과 같은 독자적 특수임무에도 투입이 가능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상륙공격헬기와 MUM-T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륙공격헬기는 해상 및 함상 운용능력이 입증된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캐빈을 여러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AI는 LAH와 수리온을 기반으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무인기와의 협업을 통해 저속 저고도에서 운용되는 헬기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체계이다. 상륙공격헬기는 기동헬기 엄호를 주 임무로 하지만 공중위협과의 교전, 지상군 표적에 대한 공격, 대공화기에 대한 방어 등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 항법, 생존, 임무, 무장 등과 같은 많은 기능수행이 조종사에게 요구된다. 실시간 상황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복잡한 작전환경은 공격헬기 조종사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유인헬리콥터와 무인기를 복합하여 운용하려는 것은 이러한 부담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다.



실제로 헬기의 유무인 복합체계는 미국에서 꾸준히 전력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헬기가 저고도에서 운용되는 만큼 적의 대공화기에 취약해져 많은 피해가 발생되자 무인기의 장점으로 이를 보완하고자 했던 시도였다. 무인기의 장점은 무엇보다 각종감지 센서를 달아 보다 면밀한 전장상황인식을 가능케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무인기가 감지하는 영상 등 각종 정보를 데이터 통신으로 헬기 조종사가 직접 전송받고, 이를 통해 상황인식능력을 높임으로써 전술적 우위를 높일 수 있다. 살펴본 바와 같이 유무인 복합체계는 헬기 전술의 현재이자 미래다. 특히나 유무인 복합체계는 그 어떤 작전환경보다 가변적이고 복잡한 해병대에게 더 필요해 보인다. 해병대는 주요 작전이 원정군 형태로 전개된다. 지상군과 같이 전담하는 작전지역 내의 작전이 아닌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무인기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다양한 작전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상륙공격헬기의 캐빈을 유사시 MUM-T 체계로 운용할 수 있다면 작전 융통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Q. 공격헬기의 좌석은 직렬로 되어 있어야 한다?


많이 오해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공격헬기는 조종석이 직렬(Tandem형)로 되어 있고 무장헬기는 병렬(Side-by-Side형)로 되어 있다는 것이나, 조종석의 형태가 헬기의 유형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현대전에 있어 보이지 않는 원거리에서 표적 식별이 가능하므로, 조종석의 형태와 생존성간 상관관계는 무의미하다. 또한 화력(공격성) 측면에서 직렬형은 조종사와 무장사의 시야를 동시에 넓게 확보할 수 있으나, 병렬형의 경우 조종사와 무장사간 시야에 간섭이 있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 또한 표적획득장비를 통하여 해결 가능하다. 따라서 조종석의 형태가 헬기의 유형을 결정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미약하며, 실제 헬기의 성능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병렬형의 경우 기체 공간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융통성이 크다고 하겠다. 미 국방부도 헬기를 조종석 설계, 방호능력, 병력탑승 가능 여부 등의 설계적인 요소 보다 운용목적이나 작전교리에 따른 임무로 분류한다. 국제적으로 OH-58D(미국), Dhruv ALH(인도), IAR-330 SOCAT(루마니아) 등 병렬형 조종석 헬기를 공격헬기로 분류하는 사례는 다수 있으며 미국 차세대 헬기도 병렬형으로 공격/기동 동일 운용 예정이다.


Q. 외국산 헬기와 국내 상륙공격헬기의 성능 차이는 두 배 이상?


결론부터 말하면 큰 차이가 없다. 국방기술품질연구원에서 실시한 2차 선행연구에서 임무효과도를 분석한 결과 마린온 기반의 상륙공격헬기에 비해 아파치는 약 1.09배, 바이퍼는 약 1.07배 우수했다. 또한 방호 능력은 아파치의 주요 부위만 23mm기관포탄에 버틸 수 있고 기타 부위는 마린온 무장형과 바이퍼, 아파치 모두 비슷했다. <방위사업청 언론보도 입장자료, 2020.12.15> ‘성능 차이 두배’라는 얘기는 바이퍼와 마린온 기반 상륙공격헬기간 상이한 조건에서 수직상승속도를 비교한 것으로 이해되는데, 실제 수직상승속도는 거의 유사하다. AH-1W 슈퍼 코브라 조종사 출신 관련자는 자사 공격헬기(바이퍼)의 수직상승속도는 중무장 시 8㎧로 알려져 있으며, 공격헬기로써 수직상승률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답했다. 언론에서 공개한 바이퍼 수직상승속도 14.2㎧는 전진비행에 의한 최대 상승 비행속도(Zoom Climb)로 실제 제자리 비행성능(수직상승률)과 상이하다.


Q. 해외 직구매 대비 국내 개발 비용이 더 비싸다?


국방기술품질연구원의 2차 선행연구에 따르면 마린온 기반 상륙공격헬기 약 302억 원, 바이퍼는 약 416억 원, 아파치는 약 452억 원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수명주기인 30년 동안 운용유지비를 포함한 총수명주기비용을 따져 보면 국내 개발 헬기는 바이퍼 대비 약 4천억 원, 아파치 대비 약 1조 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방위사업청 언론보도 입장자료, 2020.12.15>


Q. 기동헬기가 공격헬기로 전환되는 것은 낭비다?


무기체계는 부품 호환성이 높을수록 획득비용이 저렴하며, 조종사/정비사 양성, 운용자 교육훈련, 가동상태 유지활등 등 운용유지의 효율성과 효과성이 배가된다. 따라서 ‘기동헬기 기반의 공격헬기가 낭비’라는 견해는 납득하기 어렵다. 벨사의 관계자는 바이퍼와 베놈 둘을 가리키며, “두 기체의 유일한 차이점은 기체형태, 무기 장치와 센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기동헬기를 기반으로 하는 베놈과 바이퍼의 성능이 비슷하다는 얘기는 마린온 무장형 또한 적절한 개조/개발을 거쳐 공격헬기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 해병대는 베놈을 기동헬기로 운용하고 있지만, 필요하면 로켓 등을 장착해 화력지원용으로도 쓸 수 있다. 또한 미국 해병대가 바이퍼를 선택한 주요 이유 중의 하나가 기동헬기 베놈(UH-1Y)와의 호환성이 80% 이상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낭비보다 절약이 될 수도 있다.



개발만큼 중요한 운용유지가 사업의 관건


Q. 소형무장헬기(LAH)와 상륙공격헬기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육지와 해상에서 운용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해상에서 운용되는 상륙공격헬기의 경우에는 해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부식방지 등의 설계 개선 작업이 필요합니다.


Q. 상륙공격헬기의 국내 개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우리 국내 방위산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국내 개발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 직구매를 하는 경우 핵심 기술 확보의 어려움은 물론, 필요 시 신속한 수리와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용유지비를 절감하기 위한 차원에서 국내개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륙공격헬기를 국내에서 개발을 한다면 필요한 요구사항에 맞춰서 맞춤형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자주국방 달성을 위한 무기 체계의 연구 개발의 일환으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운용유지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A. 항공기는 평균 30~40년을 사용합니다. 긴 수명주기 동안 항공기의 성능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수리와 점검은 물론 성능개량에 이르기까지 유지를 위한 많은 정비가 필요합니다. 미국 회계감사국에서는 평균 항공기 수명을 30년으로 고려했을 경우 총 수명주기 비용의 28%가 획득 비용이고 72%가 운용유지비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즉, 항공기를 수명주기 동안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입비용보다 더 큰 운용유지비가 소요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A. 2016년의 1차 선행연구와 2019년의 2차 선행연구 결과가 정반대로 나온 것에 대해서 KAI의 이익을 위해 국내개발을 밀어붙인다는 의견이 있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1차 선행연구는 작전 요구성능, 전력화 일정, 소요 필요성 등의 검증과 구체화를 한 것이었고, 2차 선행연구는 1차 선행연구 이후 중기 전력소요로 전환되면서 소요량과 작전요구성능이 변화된 점과 국내 항공업계의 기술 수준을 고려하여 실시된 것입니다. 즉,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달라진 결과가 반영되었을 뿐, KAI의 이익과는 상관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최적의 헬기를 꿈꾸며


Q. KAI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상륙공격헬기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현재 개발되어 해병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마린온을 공격헬기화 하는 사업입니다. LAH 개발로 이미 검증된 무장을 통합하기에 개발 기간이 적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AI에서 개발한 수리온이 처음으로 공격헬기가 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Q. 마린온 파생형인 상륙공격헬기가 가지는 이점은 무엇일까요?


A. 미 해병대가 공격헬기로 AH-1Z를 선택한 주요 이유 중의 하나는 기동헬기(UH-1Y)와 부품 호환성이 80% 이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의 작전임무 확대 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원정작전에도 투입될 수 있습니다. 함정의 제한된 격납 공간, 보급환경을 고려할 때 공격헬기와 기동헬기의 부품 호환이 높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Q. 국내 개발이 진행된다면 예상 개발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A. 국내 연구개발이 진행된다면 예상 개발기간은 4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며,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검증된 기체와 무장을 통합하는 작업이기에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장 경험을 통해 느낀 무기체계 운용유지의 중요성


Q. 입사전 해병대에 근무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셨나요?


A. 저는 약 23년간 해병대에서 근무하였으며, 수행한 업무는 군수분야로써 병기/탄약 관리와 정비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영관장교때는 정비부대 지휘관 업무를 주로 수행했었습니다.


Q. 장비 운영유지의 중요성을 경험하셨을 것 같습니다.


A. 장비 가동율 보장을 위해 적시적인 정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원활한 수리부속 보급이 필요한데 이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해외 도입장비의 경우 더욱 더 어려운 실정이며, 실제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정비요원도 정비가 불가하고, 이는 군 전투력 약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Q. 상륙공격헬기 국내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말씀해 주세요.


A. 무기체계 자체의 우수한 성능 발휘는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초 전력화 시점의 성능을 해당 무기체계가 폐기될 때까지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무기체계의 국내연구개발은 중요하며, 이는 곧 해병대의 전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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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찍 21-02-10 15:42
   
그래 못생겼어도 쌈만 잘하믄 되지 ㅋ
대팔이 21-02-10 15:54
   
겨우 24대 도입하자고 6년의 개발기간과 3000억원의 개발비를 쓰자고?
아니 사용자가 싫다는데도 굳이 강매하는 KAI...ㅋㅋㅋ
     
gaist 21-02-10 16:49
   
당신은 가서 왜구 무기나 빠셔..
          
대팔이 21-02-10 20:39
   
이 뭔 또라이...
cjongk 21-02-10 19:36
   
질답에 말장난으로 일관했네요. 항상 KAI는 나쁜넘들입니다.
     
훔나리 21-02-10 20:09
   
"항상 KAI는 나쁜넘들입니다." -> 이유가???
나만의선택 21-02-10 19:47
   
지럴하네 시바것들

퉷!!
훔나리 21-02-10 20:06
   
흥미로운 글이네요 얻어가는 내용이 많아서 좋습니다.
미술관 21-02-10 20:30
   
레이다가 필요합니다.
이동표적을 선별하여 표적 지정할 수 있는.
46개월은 그래서 짧아 보이지 않는군요.
zzanzzo 21-02-10 21:57
   
결국 말장난만 잔뜩 써놨네
나그네x 21-02-10 22:16
   
확실히 바이퍼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은근 소수의 아파치를 생각했는데 결국 무장온이군요.
커서 21-02-16 01:33
   
그래도 응원해줍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