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드론글이 있길레
대다수 드론의 항법장치는 GPS 이고 INS가 보조로 쓰임.
이 GPS 를 엿먹이는 방법이 재밍(Jamming)과 스프핑(Spoofing)
그림처럼 재밍은 GPS 수신대역에 강한 전파를 방사함으로 위성이 송신하는 전파를
드론이 제대로 수신 못하게 하는 것.
스푸핑은 재밍보다 좀 더 고도화된것인데 위성의 GPS를 모방한 더 강한 신호를 쏘아서
이 가짜 신호를 드론이 진짜로 신호로 믿게 만드는 것.
결국 재밍이나 스푸핑 모두 GPS를 정상적으로 수신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시간 및 위치 정보가 오기에 드론이 무용지물이 됌
스푸핑의 경우는 이미 크림반도나 시리아때부터 써왔고
미드론을 이란이 착륙시킨게 이 스푸핑 방식이 아닌가 하기도 함
(군용 위성이라 GPS암호인데 이건 뭐 해킹했다 치고...)
여기서 재미있는게 드론 위험중에
본격적인 무장형 중.대형 무인기와 더불어 저렴한 상업용 드론도 이야기 되는데
군사용 무인기는 빼고 상업용 드론을 급개조한 드론은 실상 위험이 안됌.
지오패스라고 드론 제조사들이 자사의 제품이 분쟁지역이나 테러에 이용되는걸
막으려고 사전에 설정된 지역에 진입하면 드론의 동작이 정지되거나 강제 귀환 되도록
락을 걸어 놓는데 만약 스푸핑으로 멀쩡한 지역을 제조사들이 설정한 지역으로 바꿔버리면..?
삼국지에서 많이 본 장면에서
화살이 드론으로 되어버림
물론 이 경우는 어디까지는 전술전 의미에서 활용되는 상업용 드론을 급개조한 드론에 한정해서임.
하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군사용 드론도 마찬가지임. 드론은 드론일뿐..
군사용 GPS는 암호가 있으니 스푸핑은 어렵다 하더라고 대출력 레이더로 덮어버리면 마찬가지.
그래서 정상적인 방공시스템이 존재하는 나라에서는 아아전 처럼 드론이 활개치기 어렵다고 함.
그래도 중.대형 무인기부터 각종 전술형 소형 드론까지 나오는 판국이라
등장하는 물건들이
각각 미국과 러시아쪽인데 재밍 반경이 10km. 30km인 이동형 체제가 나옴.
그림은 차량형인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다(?)보니 맘먹으면
헬기나 중.대형 무인기에도 설치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됌
아무튼 소형 드론이던 군사용 중.대형 무인기던 그에 상응하는 무기도 등장하고 있음.
작성일 : 21-0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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