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안좋았다는 뜻이 님에게는 어떤 의미로 들리나요? 밑에 어느분처럼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는 따라주지 못했다 그런뜻으로 이해되시나요?
밑에서도 설명했지만
- 낮은 빈도로 일어나는 확률
- 의도치 않은 결과
- 그 결과가 좋지 않을때
를 의미합니다. 거기에는 그 대상에 대해 기특하다거나 꼴좋다거나 인과응보다라거나 그런 감정적이고 기대하는 결과에 대한 어떠한 의견이 포함되지 않은 비감정적이고 정제되고 아주 정확한 표현입니다.
애초 이 사건을 부정적인 시선에서 보려는 님들과는 달리 전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시선자체가 처음부터 없습니다. 왜 부정적인 시선을 가져야하죠?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려거든 본인들만 가지면 됩니다. 왜 남까지 부정적인 시선을 강요하려하죠? 혹 긍정적인 시선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안되나요? 도덕적으로? 사건을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는데 무슨 일본,한국,중국을 따집니까? 일본이라면 다르고 한국이라면 다르고 중국이라면 판단이 달라지나요?
그건 오해가 아니라 스스로 오해거겠니로 몰아가는 것입니다. 그 의미가 어떻게보면 면죄부처럼 해석될수 있는 부분을 차단하기 위해.
전 잠수함 내부 사람들이 어떠했는지 일본 해상자위대의 과거 행태니 그따위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걸 모르는 것이 아니라 결과는 모든 방향으로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조사를 하다보면 뭔가 기강해이가 있었던 부분이 드러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건 지금 알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설령 알더라도 그러한 기존배경없이 그냥 평이하게 이야기한것이 객관적인 것입니다.
일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섡따위에는 엄밀히 말해선 관심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제 시선에요. 남의 시선이 아니라..제 시선이 어차피 남의 시선을 깔아뭉게면서 무시한것도 아니고.. 그걸 왜 오해를 해야 하는지. 그건 오해가 아니라 남의 시선을 무시하는거에요. 미리 정해진 기준을 만들어놓고..
그리고 마지막 사고와 관련된 부분.. 중요한건 저 잠수함이 일부러 상선을 찾아가 부딪쳐주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 왜 충돌이 발생했을까요? 잠수함이 어떠한 절차를 거쳐서 부상을 하든 그러한 절차를 무시하고 부상을 하든 둘중 어느 하나라도 실제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더군다나 그곳이 엄청난 트래픽이 있는 장소도 아니고...
이걸 이해하는것이 그렇게 어렵나요? 강조하고 싶은게 뭔가요? 확률인가요? 부주의인가요? 실제는 부주의를 말하고 싶으실텐데 확률의 높고 낮음은 부주의의 여부와 관계없이 낮은건 매한가지입니다. 단지 부주의한 상황에서 보다 확률이 높아진다는 차이가 있을뿐. 그래서 정황적으로는 운이 좋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운도실력이라고 하듯이 나쁜운도 실력의 좋고나쁨의 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부주의를 말하고 싶은건지 확률을 말하고 싶은건지 구분을 하시라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부주의 부분은 어쨌든 추측일뿐입니다. 사고조사결과 아직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어차피 나와봤자 한일간에는 어떻게 해석할지가 뻔하기 때문에 기다리는것도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점에선 실제 울나라에서 그걸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분들의 자료만 참고로 할 것입니다. 나중에 확인할 일이 있다면.. 여기 밀게수준과 성향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는 낮은 확률인건 매한가지입니다. 언급했듯이 부주의를 했더라도 그것이 실제 사고로 이어지느냐 아니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실제 그러한 부주의가 관행처럼 이루어졌다면 언젠가 사고로 이어질수는 있지만 어쨌든 그것도 낮은 확률입니다.
낮은확률과 부주의 부분은 해석상 독립적인 영역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전 부주의부분이 진실일지에 대해서도 댁들처럼 확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뭔 오해니 뭐니 이야기를 하는지. 어차피 생각이 같지도 않은데 생각이 같다는 전제하에서 이야기를 하라는건가요. 그럴것이다라는 부분을 저한테 강조해봤자 아무의미가 없습니다. 그 부분을 몰라서가 아니라 애초 판단을 내리지도 않은 영역입니다.
뭐 사고라는게 전부 운이없어 발생하는 것.... 일면 타당도 하겠지만..
그런 용어를 쓸려면..열심히 노력은 했으나..불가항력적으로 어쩔수없이 발생했을때나 주로 쓰이겠지..
옆에서 직접 본것도 아닌 사고이고..왜넘들 그간 특성상 불리한 사건엔 진실은 개뿔이나일테고..당연 인재겠지
뭘 거기에 아름다운 면피용 용어.."불운"씩이나...무능,무지,부주의에 의한 미필적이나, 과실인게지..ㅋㅋ
단지 왜국에서 그런게 발생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면...불운이란 용어를 써도 매우 합당하겠지만서도..^^
불운의 주인공은 가해자 왜자대가 아닌...피해자 상선이여..
어떤 행인이 거리를 지나가다가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서 사망했다고 해보죠. 또한 신발을 신고 거리를 지나가다가 어디에 걸려서 신발의 벗겨졌는데 벗겨진 맨발로 디딘곳에 하필이면 압정이 놓여있어서 그걸 밟았다고 해보죠. 그런 경우는 운이 없다고들 사람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운이 없다는건 특히 사고와 관련해서 어떤 대상의 노력여부니 뭐니와 관계없이 의도치 않게 낮은 빈도로 일어나는 이벤트로 인해 해를 입는 경우를 말합니다. 저 사고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런 기초적인 단어의 의미까지 설명해야 한다는것이 몹시 안타깝네요.
작성일 : 21-02-1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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