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표적(적 잠수함)이 천해(서해처럼 얕은 바다)에서 회피기동하면서 부유식 기만기를 뿌릴 때 경어뢰의 격침확률을 나타낸 그림임.
적 잠수함은 심도 50m에서 기동하다가 어뢰를 발견하면 심도 100m로 내려간다고 가정함.
밑의 파란색부터 빨간색, 0.1부터 0.9까지 써 놓은 표가 있는데 격침확률을 나타낸 것이고 파란색이 제일 확률이 낮은 것이고 빨간색이 제일 높은 것임.
표적의 좌현(표의 90도에서 0도.)에서는 거리가 멀 때 격침확률이 60%대로 떨어지는 편이지만 우현(180도에서 270도)에서는 거리가 아주 멀지 않은 이상 90%의 확률이 나오며 천해 대잠작전에서 경어뢰를 쓴다면 표적의 우현에 떨구는게 효과적.
이것은 위의 짤처럼 천해에서 경어뢰를 쓸 때의 표적 격침확률이지만 이번에는 표적이 회피기동을 하면서 부유식 기만기 대신 자항식 기만기와 재머를 사용했을 때임.
갑자기 격침확률이 대단히 줄어드는데, 일단은 45도, 거리 200m가 그나마 제일 빨갛게 나타나고, 표적의 좌현 전방으로 경어뢰를 떨구는 게 격침확률이 높음.(표적이 부유식 기만기를 쓸 때도 80% 이상의 격침확률이 나오는 구역.)
이번에는 심해(동해처럼 깊은 바다)에서 표적이 회피기동하면서 부유식 기만기를 뿌릴 때 경어뢰의 격침 확률을 나타낸 것임.
표적은 처음에 심도 100m에서 기동하다가 어뢰를 발견하면 심도 250m로 하강한다고 가정함.
표적이 천해에서 부유식 기만기를 쓸 때보다 격침확률이 80%를 넘어가는 구역이(빨간색,주황색) 많이 좁아진 게 보일 것.
표적의 정면과 우현 후방에 어뢰를 떨구는 게 효과적.
마찬가지로 심해에서 표적이 회피기동하면서 자항식 기만기를 뿌릴 때 경어뢰의 격침 확률인데 위의 짤보다 정면에서의 격침 확률이 높은 부분(주황색) 많이 좁아졌고
우현 후방의 격침 확률이 높은 구역이 좀 더 짧아진 게 보임.(거리 500m, 225도에서 격침 확률이 80%대.) 표적의 우현 후방에 경어뢰를 떨구는 게 효과적.
일단 심해보다 천해에서 표적이 음향대항체계(부유식 기만기,자항식 기만기)를 뭘 쓰는가에 따라서 격침확률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 중에서 표적이 부유식 기만기를 쓸 때는 격침확률이 아주 높게 나와도 자항식 기만기를 쓰면 표가 연두색으로 변하는 게 흥미로웠음.
심해에서는 천해보다 연두색으로 나오기는 핬지만 그래도 자항식 기만기를 쓸 때와 부유식 기만기를 쓸 때의 격침확률이 달라지는 것도 흥미로웠고.
출처:표적회피기동과 어뢰음향대항체계를 고려한 경어뢰의 효과도 분석. 3,4,8,9,10p. 한국시뮬레이션학회. 201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lipoli&no=2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