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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5 04:01
[잡담] 중국의 침략을 궁극적으로 막는 방법에 대하여.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813  

우리나라의 객관적인 전력을 세계 6위 정도로 봅니다.

육군 전력은 상당히 높아서 3~4위라는 평가로, 미, 러, 다음이라는 평가와 중국 다음이라는 평가가 양립합니다.

공군력은 10위 내에는 드는데 이는 주변국들에 비하면 좀 약세라고 봐야 합니다.

해군력도 공군력과 비슷한 것으로 평가 합니다.

일본에 대해서 일본은 정식 군대가 아닌 자위대로 공격자산이 부족해 해군력과 공군력이 비슷하다고 보고 우리가 상륙할 시 일본은 삽시간에 정복당한다는 것이 현재의 중론이라고 합니다.

중국에 대해서 러시아보다 더 큰 위협으로 보는 데 그 이유는 러시아의 군사력이 강하지만 러시아의 극 변방에 우리나라가 있고, 러시아는 우리와 적대적 관계가 매우 적어 실질적 군사 위협이 현재로서는 매우 적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우리나라와 전략적인 관계가 크기 때문에 중국의 위협이 북한 다음의 가장 큰 안보위협으로 인지됩니다.

우리는 중국과 전면전시 매우 불리하며 패전을 당연시 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우리의 강력한 육군력은 중국의 주력 육군이 한반도 내 진입을 힘들게 할 것이고, 중국이 전략적으로 핵을 사용하기 힘들다는 가정하에 전략 탄도탄을 통한 타격전에서 결코 우리는 불리하지 않다고 보며, 주요 논의되는 전략으로 산사댐을 파괴하고 중국 동부의 주요 전략 시설을 모두 우리가 타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피해를 준 만큼 중국도 피해를 입을 것이고, 우리가 망하면 중국도 타국의 침입이나 내부 분열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중국의 침략을 막는 방법은 공군력과 해군력의 강화를 우선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제주도를 기점으로 중국의 남부 해군이나 동부 해군의 북상을 막고 중국의 북부함대를 막을 수 있다면 해로를 통한 중국군의 상륙을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럴 경우 지금 해군력을 기준으로 조금만 더 키우면 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이지스 9척 체계, 이하의 전투함 전력을 보강하면 이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중국의 해군 전력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 더 확대될 전력에 대해서는 우리도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력을 보강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군 전력의 확충이 절실해 보입니다.

중국의 항공전력에 대해 사실 의문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주력 전력이 대부분 러시아 전술기의 데드 카피 형태이며, 스텔스 전투기로 내 놓은 것도 실질적인 성능에 의심이 갈 뿐더러 중국의 항공기술이 낮아서 그 이하의 기체들을 수량만 채울 뿐이며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죠.

하지만 중국은 나름대로 전략 지원기들도 구축되어 있고, 양적으로 엄청난 전력을 갖고 있는지라 우리의 항공전력이 수적으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에 따라 이견은 있으나 중국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공군이 1000대 정도의 전술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 공군은 450대 정도의 전술기 체계를 위지합니다.

공대공 및 공대지 전술 전투기를 3체계, 로우-미들-하이 개념으로 운영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는 미공군이 운영하는 전술기 체계 로우-하이 개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 비해 한 단계가 더 있는 것은 무기 도입 과정에서의 미국과의 상이점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F-16(로우) - F-15(하이), F-35(로우) - F-22(하이) 체계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F-5, F/A-50(로우) - KF-16, KFX(미들) - F-15K, F-35A(하이) 체계로 가고자 합니다.

이는 최상위 고등 전력은 당대 최강 전투기를 수입하고, 미들과 로우는 자국산 항공기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며, 로우는 북한이 저급 전투기와 빠른 작전 전개를 위해 저사양, 신속 가동 가능한 전투기로 전력화한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이러한 체계에서 450대를 유지하고 450대 선에서 도태와 신도입을 하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로는 중국의 공군력을 원할하게 막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예산이겠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공군력은 조금 더 힘을 주어 빠르게 확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F-15K 60대, F-35 100대, KF-16 120대, KFX 200 대, F/A-50 120대 정도로 당장 600대 선 보유가 가능한데 KF-16은 기령 확대를 위한 창정비 수준의 보강과 성능 개량 사업을 진행해야 하고 KFX의 전력화를 위해서는 10년 정도 더 걸릴 것(시제기단계-초도도입분-성능개량-실전화)이기 때문에 전술기 600대도 현시점에서는 국민적 지지가 없다면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공군에 힘을 더해 애초에 중국이 시도조차 못하게 하여 안보를 지키고 외교와 무역, 경제에서 우위를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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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만세 21-02-15 04:21
   
중국이 미국과 일본의 전력을 밀어내기도 벅찬데 한국을 침공할만한 여력은 없을텐데요
우리가먼저 중국에 선전포고를 하지 않는한 굳이 한국까지 침공할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뭐 주한미군이 중국해안도시에 미사일을 날려 중국의 한국공격을 유도하면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미일과 중국이 힘겨루기 하는걸 구경하며 가만히 팝콘만 먹고있으면 딱히 그럴일은 없겠죠
     
야구아제 21-02-15 04:42
   
한국전쟁이 왜 일어 났는지를 되새겨봅시다.

미국이 안보라인에서 한국을 배제하면서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수도 없이 거절 당했던 침공 계획이 한 번에 승낙을 받아 일어나게 됐죠.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하지만 안보를 우리가 남에게 맡길 만큼 동북아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음을 아시리라 봅니다.

더불어 안보를 미국에 많이 의지할 경우 외교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미국의 의사에 휘둘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의 자유로운 발전과 자유에 장애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안보는 자주국방 수준에 도달해야 하며, 이것이 사실상 우리 군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창 21-02-15 07:42
   
중국에 대응해 국토방어를 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사실 현재 해군력 증가는 의미가 없습니다. 해군력이란 건 하늘 위를 지켜줄 제공권 확보 이후에 존재 의의가 생겨나는 겁니다. 2차세계대전부터 포클랜드 전쟁까지 해군이란 존재가 항공력에 대해 절대적으로 무력했다는 건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영국에 상륙을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지은 건 영국본토항공전이었습니다. 해군이 부실한 독일군이나 해군이 강력한 영국군이나 해상전력 우열 같은 건 치지도 않았습니다. 하늘 싸움에서 지면 전투함이 강하든 말든 그건 곧 밥이라는 건 당시에도 상식이었습니다.

그 말을 바꿔 말하면 실상 해군이 없더라도, 한국의 항공력이 살아있는 한, 중국해군력은 상륙은 꿈도 못 꾼다는 소리도 됩니다. 영불해협을 방불케할만큼 한중간의 바다는 좁으니까요.(산동반도에서 이륙한 기동헬기가 태안이나 강화도에 도달 가능합니다. 그러니 담당함대인 북해함대에 상륙함 전력이 사실상 없다시피 합니다. 중국도 해군 가지고 한국에 상륙작전 한다는 건 별로 상정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결국 해군은 충분조건에 속하는 전력입니다. 적어도 항공력이 선행된다면 그 때 필요와 의미가 생기는 전력입니다. 이런 대칭관계에서 벗어난 전력이 잠수함 전력이고, 그나마 제공권에 덜 영향받으며 단독작전이 가능한 유일한 수단이 바로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아무튼 충분조건인 해군보다 광의의 필요조건이 바로 항공전력입니다.

고로 1순위는 항공전력 선확보, 2순위가 해상이든 육상이든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겁니다. 해공군이 아니라, 공군부터 확보하는 게 정석인 겁니다.
     
야구아제 21-02-15 08:32
   
동의 합니다.
     
마술 21-02-15 08:43
   
이전에 중국 해군은 우리 영해를 침입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의 힘이 우리보다 강하다는 고압적 태도이죠. 따라서 중국 침략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들의 속마음을 알 수 없고 지나친 추측일지는 모르지만, 중국은 우리가 완벽한 적이 아니다는 희망사항이 있는지도 알 수 없죠. 김치, 한복 등이 중국 것이다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와 중국이 같다며 우리에게 동류의식을 강요하는 것일 수도 있고, 중국인에게 한국에 대한 우월감을 강조하거나, 우리의 기를 죽이려 하는 공산주의 특유의 선전선동인지도 모르죠.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거액의 주한미군 주둔비를 내라고 한 것도 그 씽크탱크가 이런 생각도 가졌는지 모르고, 한편으로 한국은 독침전술을 쓴다는 것을 강조했다는 말은 한국에 대한 공격, 침략은 안된다는 경고한 것이죠.

그러나 중국은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면, 오판하여 침략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때 서방 세계에서 군대를 보내지 않았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서방 세계는 왜 군대를 보내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북한 외의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자주국방이 더욱 중요하고, 육, 해,공군의 균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해군의 전력증강도 필요합니다. 일부 섬의 요새화도 필요하고 유사시 공세적인 모습도 필요합니다.
archwave 21-02-15 10:26
   
중국의 해군/상륙전력을 바다에서 차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국의 해군이 아닙니다.
한국의 공군 증강이 필요하죠.

해군이 뭘 할겁니까 ? 함선으로 중국 함선을 들이받아서 침몰시킬건가요 ?
결국 미사일 쏴서 격침시키겠죠.

미사일 쏘는 것은 공군이 훨씬 더 잘 합니다.
디오리진 21-02-15 10:31
   
단순히 비행기만으로는 안되고 현무 사거리 더 늘리고 더 많이 생산해야해요. 우리랑 일본쪽으로 조준되어있는 미사일만 수천기입니다
타호마a 21-02-15 11:41
   
예비군 민방위 합치면 ... 중국 병력 압도라 ..지진 않음 ...

민방위를 모르는게 중국의 패착임 ..복구 대피 방공. 신경안쓰고 밀고 올라감 ..짱dog는 없지 이게 ..
니내아니 21-02-15 12:07
   
웃자고 던지는 여담이지만 ...f5는 쉽게 도태하지 못할듯 ㅎㅎㅎㅎㅎㅎ

긴급발진 최단 시간과 전투 반경을 생각하면 ..ㅎㅎㅎㅎ 썩어도 준치인듯 합니다..비 전시시에는 최고 기체인듯 ㅎㅎㅎㅎ
user386 21-02-15 14:47
   
중국의 한반도 상륙이요?

세계 3위권 육군을 보유한 한국에?... 북한 덕분에(?) 70여년간 전쟁준비한 나라인데다 그 70여년 동안의 대치로 화력이
쌓일만큼 쌓인 나라가 대한민국... 백번 양보해서 해군이 없다치고 중국이 상선이니 뭐니 다 끌어모아
우리나라에 한번에 상륙시킬 최대치가 1~2개 사단정도?... 막말로 상륙하는거 기다렸다 대한민국 포방부 전력만
집중 시켜도 절반이상이 순식간에 사라질테고... 50만 육군이 잔당 소탕하기 시작하면 뭐...

그리고 전쟁은 뭐다? 보급으로 시작해서 보급으로 끝나는게 전쟁... 아무리 산동반도가 200Km 남짓 가까운 거리라
하나 중국의 함대가 재보급 하려면 최소 하루이상은 걸리고... 상륙작전의 핵심은 대규모 후속부대가
얼마나 빨리 상륙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바...
첫번째 상륙병력은 교두보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해병대 병력이라 하면... 이들이 괘멸하여 교두보 확보에
실패할 경우 후속부대 상륙도 날아가는 거죠.

한국 육군을 위협할 수 있는 중국 공군도 세계에서 가장 촘촘한 방공망을 소유한 국가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
마음놓고 작전하기 힘들겁니다. 게다가 우리 공군이 없는것도 아니고...

중국은 상륙전력이 미미하여 대만을 상대로도 상륙전에 성공한다 자신하지 못하고 있죠.
중국이 제정신 이라면 대한민국을 상대로 사전조치나 작전없이(북한을 자극 한다던가) 상륙전을 그냥 시행하지는
않을 겁니다. 뭐를 한다고해도 상륙작전이 성공할 확율은 거의 없다고 보지만...ㅋ
마술 21-02-15 16:56
   
어디까지나 소설입니다.

중국이 침략한다면 무인전투기를 포함한 전투기로 기해전술(≑인해전술)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또 중국은 바다를 통해 증강된 해군(해병대)의 공격을 겸할 거고, 북의 남침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북의 길을 빌릴 수도 있겠네요).
유사시 우리는 요새화된 섬에서 우리 육,해,공군이 중국 해,공군의 침략을 저지하거나 한반도로 전진하는 중국군 배후를 쳐야합니다. 또 우리 군은 중국 서해안의 원자력발전소 부근 지역으로 상륙해야 합니다.

물론 우방국의 원조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군사적으로 우크라이나처럼 고립될 수 있음도 판단하고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