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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7 11:16
[뉴스] 또 뚫린 22사단.."한두번도 아니고 軍 뭐하나"
 글쓴이 : 대팔이
조회 : 2,155  

북한 남성이 월남해 강원 고성의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에서 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됐다.

군의 재발 방지 공언에도 경계 실패가 계속되자 인근 주민은 불안해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7일 “우리 군이 어제 동해 민통선 북방에서 신병을 확보한 인원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해상을 통해 비무장지대 일반전초(GOP) 이남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으로 올라와 해안 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계망이 뚫린 사실도 인정했다.

합참은 “해당 부대 해안경계작전과 경계 시설물 관리에 대해 확인한 결과 해당 인원이 해안으로 올라온 이후 군 감시장비에 몇 차례 포착되었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배수로 차단 시설이 미흡했단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조사를 진행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대책을 마련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은 지난해 11월 북한 남성이 철책을 무사통과한 사건과 지난 2012년 12월 북한군 병사의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지난해의 경우 기계 체조를 한 경력이 있는 북한 남성 1명이 철책을 뛰어 넘었다.

철책에는 과학화경계시스템이 설치돼 있었으나 자동으로 울렸어야 할 경보가 작동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철책에 하중이 걸리면 알람이 울리게 돼 있는 유발기가 오래돼 내부에서 부품 등을 고정하는 나사가 풀려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군은 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 개량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보완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세 달여 만에 비슷한 일이 발생하며 군은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v.daum.net/v/20210217105336078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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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불프 21-02-17 11:18
   
ㅂ ㅁ ㄱ
땡말벌11 21-02-17 11:25
   
위치가 좀 경계하기 힘든 지형인듯?
     
맙소사 21-02-17 11:57
   
그냥 평지 없음
순찰로도 고개 넘어 고개 넘어 고개 넘어 끝도 없이 고개 넘으면 근무 끝....생각해 보면 겨울에 춥고, 전투호 이동간에 땀 흘리고 바람 엉청 맞으면 땀이 얼면서 춥고....집중도 떨어지는건 당연한거죠....
바람은 또 그냥 바람이겠어요.....기상청 날씨예보가 영하 10도라면 바람 맞는곳에 설치된 온도계는 그냥 바람 맞고 얼어서 터져버림.....
담양죽돌이 21-02-17 11:42
   
근데 저건 좀 잡기 힘들지 않나? 배타고 온것도 아니고 오리발에 잠수복 입고 온건데....
저걸 잡는게 더 신기할거 같은...
그나저나 탈북한 사람이 더 대단한거 아닌가... 아무리 잠수복 입었다지만 이날씨에 바다를 헤엄쳐서 오다니....ㅎㄷㄷ
래드 21-02-17 11:46
   
카메라에 이상한 물체 포착되면 바로 경고뜨는 시스템 만들면 되지 않나?
맨날 카메라로 찍히는데 못잡았다고 하면... 밤새 그거 다 눈 벌겋게 쳐다보고 있을수도 없는노릇이잖아..
     
멍때린법사 21-02-17 11:59
   
무인장비도 설치하는데.. 그게 오류도 많고 고장도 잦다고...
     
vita500 21-02-17 12:36
   
벌레들이랑 빗줄기가 자꾸 인식되요 ㅋ;;
     
booms 21-02-17 13:32
   
기술이 좀더 발전해야됨...
Republic 21-02-17 12:14
   
강릉 공비는 구68 현23사 섹터가 엄청넓은데 반에
감편 동원사단이라 어쩔 수 없음
23사 해체후 일부 섹터와 여단급으로 증편된 22사
뭐 그 넓은 섹터와 뭐같은 지형을 1개 사단이 책임진다는게
애초 무리같은데..
Wombat 21-02-17 12:52
   
이거 뭐라고 할거면 일단 국방비 올리는데 적극 협조를 해야지
어찌된게 매번 국방비 깎으려고 혈안이 된것들은 왜 그쪽당들이냐고?
ForMuzik 21-02-17 13:09
   
내가 말 많고 탈 많은 22사단 gop 출신으로써 실드쳐 보자면
사실 북에서 넘어 오는걸 근무자가 발견하고 선제 조치를 취한다는건 굉장히 어려움
내가 있던 소초만 해도 섹터가 아마 못해도 1km정도는 됐는데
일단 사각이 너무 많고 주간에는 대공 초소 2개조+밀조 이렇게 운영하는데
서로 몇백 미터 떨어진 대공 초소 2개조로 이 색터를 전부 감시한다는건 애초에 불가능
그래서 침투 흔적을 찾으려고 밀조로 보완 하는건데
내가 있던 곳은 소초에서 왼쪽 섹터가 급경사 구간이라
밀조가 옆 소초 협조점 찍고 1번 대공 초소로 투입 되는데만 20~30분 정도 걸림
야간에는 뭐 보이는것도 없고...
요즘엔 밀조 운용 안하고 감시 카메라 쓴다고 하던데
그 구역을 전부 감시 카메라로 도배 할 수는 없을테고
뚫리는걸 전부 군인 탓으로 몰기엔 너무 가혹한 조건임
바람노래방 21-02-17 13:38
   
저고도 적외선/자외선 드론 + 자율 보행 감시 로봇을 배치해야죠.
없습니다 21-02-17 15:13
   
23사단이 해체되면 22사단의 경계구역이 더 늘어날텐데..
태강즉절 21-02-17 17:13
   
줄초상나겠구만..근무자들의 명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