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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9 17:29
[사진] 보급중인 한국해군 신형 함상복 / 함상화 사진
 글쓴이 : 노닉
조회 : 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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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함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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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병 전투복 ‘샘·당(샘브레이·당가리) Goodbye~!'
해군, 2021년 신형 함상복과 함상화 순차 보급 시작
청색 계열 디지털 무늬 전투복으로 함정 복제 통일
고속정복과 잠수함복 등도 함께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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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수병 출신들에게는 추억의 아이템인 샘브레이와 당가리가 이제 추억이 됩니다. 샘브레이와 당가리는 해군 수병들이 가장 많이 입고 임무를 수행하는 복장으로 정식 명칭은 해상병 전투복입니다. 샘브레이는 하늘색의 상의 셔츠를 말하며 당가리는 하의인 데님 바지를 의미하는데 대부분 군복과 마찬가지로 미군의 복식에서 유래했습니다. 함정 근무자라면 복무기간의 80~90%는 이 샘브레이와 당가리 복장으로 생활합니다. 근무와 작업 때는 물론이고 훈련과 전투상황에도 이 복장으로 임무를 수행한답니다. 해군 수병들에게도 육군과 같은 전투복이 지급되긴 하지만 함정에서 생활할 경우 전역할 때 빼놓고는 입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수병들 사이에서는 제대복이라고 불립니다.

질기고 튼튼해서 생활하기에는 좋았지만 아무래도 전투복이라 부르기엔 약간 어색한 감이 없진 않았지요. 게다가 임무 수행 편의를 위해 고속정 승조원들과 잠수함 승조원들은 별도의 고유 전투복을 입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복장으로 인해 군의 통일성이 저하되는 측면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해군에서는 이런 논의가 계속됐었고 이번에 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18일 해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로 제작한 신형 함상복과 함상화를 함정 근무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다”며 “지난달 고속정 이상 전투함 승조원들의 보급을 완료했으며 6월부터는 잠수함 전투근무지원정 승조원을 대상으로 보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함상복과 함상화는 국방기술품질원의 사전 기술 수준 조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국내 업체에서 개발됐으며 네이비·블루·카키·블랙·그레이 등 5도색 디지털 무늬에 해군 고유 심볼 마크를 디자인에 추가해 해군만의 멋과 독창성을 살렸습니다. 특히 화재로부터 승조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열에 강한 아라미드 소재를 추가해 불꽃이 연소하는 시간을 2초 이하로 단축하는 난연 기능이 강화된 것도 특징입니다. 오는 2023년까지는 현재 근무 복장과 혼착 기간이 주어집니다.

2021년 2월 조용학 기자
(사진은 해군 제공/독도함에서 조종원 기자)

2013년 국방일보 오피니언 면에 실린 모세준 중령의 ‘해상 전투복과 전투화 신규 보급을 기대하며’ 기고글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131213/1/BBSMSTR_000000010052/view.do


자세한 국방일보 노성수 기자의 스트레이트 기사 

신형 함상복과 함상화는 지난 2017·2018년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사전 기술 수준 조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국내 업체에서 개발됐다. 이 기간에 시제품 개발, 난연성 등 20개 항목에 대한 군사요구도 평가, 시제품 운용시험 평가, 품질 보완, 국방 규격화 등도 진행했다.

신형 함상복은 동·하계용으로 구분해 종전보다 함정 근무환경과 전투에 적합하게 제작됐다.

신형 함상복은 난연성·항균성·신축성·통풍성·정전기 방지 등을 위해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됐다.
기존 디지털 전투복과 비교해 항균 기능을 강화하고, 동·하계용 함상복의 공기투과도와 올의 밀도에 차이를 둬 계절에 따라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전자태그식별(RFID) 보관 주머니를 함상복 왼쪽 팔에 달아 안전성 강화에도 신경을 썼다.

함상화는 함정 곳곳의 비좁은 통로와 계단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건·습 상황에서 미끄럼 방지 기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방수, 기름의 작용을 잘 견디는 내유성, 충격 흡수 기능까지 고루 고려했다. 이를 위해 천연가죽, 고어텍스 원단 등을 사용하고 쿠션을 보강했다. 이 밖에도 외피 재질을 100% 아라미드 원단으로 제작해 난연 기능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지퍼를 부착해 탈착도 용이해졌다.
한편 이번 신형 함상복과 함상화 보급으로 기존의 해상병 전투복, 고속정복, 잠수함복 등은 폐지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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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보드레 21-02-19 22:09
   
공돌이 복에서 군복으로 가는군!

좋네요
깡신 21-02-19 22:17
   
아무래도 추억이 깃든 복장이라 샘브레이, 당가리를 바꿀 필요가 있나 생각들지만
사실 군인이라기 보다는 공장 작업복처럼 생기긴 했으니
난연성있는 전투복이라면 바꾸는게 훨씬 좋겠죠.
기가듀스 21-02-19 23:24
   
몇년뒤 남미에서 파란옷 많이 입고다니겠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