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에 대한 내외신 단상
두어달만 기다리면, 그냥 활주로 Taxying만 할 수 있을 정도(?)이겠지만, 기다리던 KF-X의 실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이 와중에, 요즘 전투기 등의 전세계 상황의 변이가 다채롭다.
- 미국이 고성능 첨단 드론의 개발을 포기하고 기능이 검증된 저렴한 상업용 드론을 무장시키겠다는 공식적 계획이 발표되었다.
MTCR을 통한 그간의 드론 통제정책이 차이나의 시장확대에만 도움을 준 결과를 가져와 결국은 실패라는 결론을 낸 것이다. 중동과 동구 시장만 무주공산으로 유지하다가 차이나에게 그냥 내어주었다. 미국은 더 이상 MQ-9 리퍼나 프레데터를 개발, 생산 및 도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주도하던 MTCR 통제정책의 보완이던 포기이던 간에, 이미 5,000 lbs 추진 무인기의 개발이 완료된 한국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아니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에헤라 디여~~~
- F-3 개발이 주저앉을 수 있다는 외신이 떳다.
https://nationalinterest.org/blog/reboot/japan-will-not-build-super-f-22-or-new-f-15-after-all-177706
한국에게도 확실히 큰 이슈가 될 수 있는 소식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올림픽을 끝까지 사수하는 노력처럼, 좀 더 구체적으로 몇 년 더 해보다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은 가 생각해본다. 일본이 이렇게 나약해졌나? 일본의 용기와 끈기를 기대한다. 니뽕 간바레 ! 에헤라 디여~~~
- 미 공군이 더 이상 F-35에 미련을 두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https://www.thedrive.com/the-war-zone/39316/air-force-boss-wants-clean-sheet-fighter-thats-less-advanced-than-f-35-to-replace-f-16
https://www.defensenews.com/air/2021/02/18/the-air-force-is-interested-in-buying-a-budget-conscious-clean-sheet-fighter-to-replace-the-f-16/
반면에 F-16의 개량 보다는, 4.5세대의 기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F-16의 개량에 한계가 있으며, 이보다는 4.5세대의 새로운 기체의 신규제작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본다. 우선 6세대는 당분간 물건너 갔으며, 지금은 NGAD(Next Generation Air Dominance)의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보이며, 극비리에 연구 중이라고 한다. 4.5세대의 새로운 기체라고 하는데, 하드웨어는 그대로 사용하되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하여 능력을 향상시키는 Digital 전투기 개념이라 한다. 바로 PC 또는 자율주행 전기차 개념이다. 그것이 KF-X가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F-50은 진출에 실패했지만, KF-X의 동체의 진출은 어떨지 그냥 궁금해진다. 록마가 그냥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 또는 강적이 나타날지 모르겠다. 아래 두 가지의 경우이다;
1. 한국이 개발 완료한 KF-X에 록마를 통하여 참여의사(?)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동체만 공급해주면 안되겠니 ? 만두피는 한국 것을 쓰고 엔진과 만두속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각종 전자장비를 ...... 채워넣고. 미국은 예산을 아껴 4.5세대 전투기를 획득하고 한국은 나머지 시장 석권하고. 에헤라 디여~~~
2. 만약 보잉이 사브와 T-7A 공동설계 및 제조 이외의 프로젝트로 4.5 세대 동체를 공동설계하고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제조한다면, 한국의 KF-X는 자가 소요에만 만족해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려~ 한판 붙자.
3. 남아있는 아주 작은 가능성은 일본이 돈을 대고, 미국이 F-3를 공동개발해주고 기체를 같이 쓰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F-3를 완성시킬만하게 그리 여유가 없고, F-22를 가지고 그 유지비용에 힘들어 하는 미국이, 또 다른 하나의 F-22’ Plus를 도입할 이유와 가능성은 분명 없어 보인다.
미국 역시 양적완화로 인한 부채로 신음하고 있다. 작년에는 예산의 집행이 정지되는 셨다운이 발발하기도 했다. 국방이라고 별다르겠는가. 그래서 곳곳에서 강제절약의 변화가 보인다.
미국의 방향전환을 바라보고 있을 유럽의 조별 과제 둘도 목표가 무뎌질 수도 있을 수 있다. 이건 뭐지하며 ?
추가로 자국방어에만 충실해도 되는 중견국들에게 러시아의 Su-57은 국지전 아닌 전면전 전용의 고가이며 과잉무장이다. 토익 600점만 해도 삼성 아니라면 취직이나 생활에는 별 문제 없다.
좌우지간에 KF-X는 때를 만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필요한 시기에 바로 그 물건이 떡하니 거기에 있게 된 것이다. 결국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쌍발의 4.5세대 KF-X는 전 세계에 의하여 Timely 신의한수로 만들어져가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4월이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