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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20 19:18
[기타] 공격헬기, 무장헬기, 기동헬기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548  

기동헬기는 베트남전에서 여실히 보여줬던 형태죠.
다수의 병력을 전장에 실어나르는 택시의 개념.

무장헬기는 착륙시 주위의 공격을 받기 쉬운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병력은 수송하지 않고 무장을 추가해서 기동헬기/수송헬기를 호위하는 용도.

공격헬기는 아파치와 같이 앞에서 보면 아주 홀쭉한 기체에 막강한 방탄 성능.
조종사도 앞 뒤로 1 명씩 타거나 아예 1 명만 타는 형태.

수리온은 분명히 기동헬기를 목표로 시작한 것인데,
없는 돈, 기술로 하는 것이라 이왕이면 다목적에 너무 집착한 탓인지,
갈수록 배가 산으로 간 꼴이 되어버렸죠.
유로콥터의 기어박스에 블랙호크와 같은 계열 엔진을 같이 결합한 것도 엔진을 공유하자 ?

무장헬기인 LAH 가 있는데도,
수리온에 무장을 덕지덕지 붙여서 또 다른 무장헬기를 만들고는 공격헬기라고 부를 모양인데..

수리온처럼 생겨먹은 공격헬기는 어디에서도 못 봤습니다.
공격헬기다운 외형을 갖춰서 피탄면적 줄인 것도 아니고 방탄이라도 제대로 할지도 의문이고요.

헬기 사업은 참.. 어디까지 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국산 헬기 사업 보면 참.. 목표 설정부터 이도 저도 아닌 죽도 밥도 아닌 꼴이었죠.

군용기면 군용기를 만들어야지.
없는 돈, 기술로 하려니 경제성을 따져야 하고 그래서 수출도 고려해야 하니 민수용으로도 어쩌고 저쩌고..

제발이지 이젠 목표 설정이라도 좀 현실성 있게 하는 꼴을 보고 싶습니다.

민수용으로 수출 ( 수출 얘긴 요새 줄어들고 국내 민간 수요 충족 얘기만 하는 듯 하기도.. ) 따위는
좀 잊어버리고, 제발 군용기라는 하나의 목표에만 전념해줬으면 합니다.

군용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용도에 따라 개발 목표를 확실히 한다면 적어도 어처구니없는 소리가 나오진 않겠죠. 경제성이 떨어진다고요 ? 그러면 그냥 수입해서 쓰면 되잖아요.

차라리 틸트로터기를 개발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헬기보다는 이게 기술적으로는 오히려 더 쉬울 것 같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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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ongk 21-02-20 19:33
   
본래는 지금 LAH 체급 기반으로 기동,민수,정찰 헬기를 국산화 하자는 계획인데
이걸 무슨 욕심을 먹었는지, 군에 수요가 많은 블랙호크급 먹으려고 쿠거 기반 체급을 가져왔죠.
그 체급이 국내 민수 시장에 수요가 없을건데....산자부 투자를 처묵처묵 해버렸고
500md 정찰헬기 먹기에는 기체 크기가 컷죠.
작은 기동,민수헬기로 기술 축적해서 차근차근 스탭 밟아야 했고,
중국은 같은 유럽 기반 기술협력으로 해냈거든요.
국군에 강제로 대량 밀어넣으려고 견적 잡아서 상황 다 꼬였구만
이걸 기술협력사 탓으로 전부 몰아버립니다.

차기헬기 개발을 미국 차기헬기 봐가면서 하겠다는데
그 차기헬기가 결정되는게 2030년 이후 되겠구.
이중반전로터등 그 컨샙 따라갈 기술이 국내에 없죠.
미국 볼거 없이 수리온을 2030년대에 밀어낼 생각으로
블랙호크 컨샙 참고해서 국산헬기 개발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수리온으로 경제성을 최대한 뽑아내겠다는건 KAI라는 기업입장인거지 나라에 보탬이 1g도 안되죠.
KAI 하자는데로 하면 KFX도 T-50으로 뽕 뽑는 겁니다.
     
archwave 21-02-20 19:47
   
KAI 는 사기업이니 그렇다쳐도, 방사청이 더 문제 같습니다.

수리온 기반 공격헬기라는 코메디를 방사청이 공연하다니..
리얼백 21-02-20 19:40
   
500md 보다 한~두체급 키워서 망구스타급(5톤급이하)부터 차근차근 개발했으면 됐을것을 9톤급으로 한방에 가려다 한방에 간 계획인듯
서클포스 21-02-20 20:08
   
수리온은 괜찮게 나온 것임..

공돌이들에게 너무 시간을 촉박하게 줘서 만들어 내서 그런거

처음 만든 헬기 치고는 괜찮게 나온것이고 무엇이 문제점인지 다 드러나서 이미 수정 개량 계획 까지 다 나왔으니

더 걱정할게 없고

무장 헬기 는  당연히 헬기 활용 측면에서 충분히 해도 되는 것이고..

수리온에게 공격 헬기 임무를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공격 헬기 개발하면 될것으로 예상함..
     
cjongk 21-02-20 21:25
   
전혀 안 괜찮게 나온거임.
새로운 모델이 아니라. 기존 구기종 가져와서 한정된 부분만 손번거라.
수십년 굴린 기종이니 결함이나 착오는 거의 존재하지 않아야 합니다.
엔진을 결정한 ADD도 실책을 저지르긴 했는데
문제의 근원은 블랙호크급 엔진을 공용화라는 이유로 끌어쓴....체급을 키워서 생긴거구.
원판에 없는 결함이 심하게 튀어나와서 해결이 기약 없죠.

T-50과 FA-50은 아무도 FA-50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KAI가 밀던건 F-50으로 이걸 KFX로 만들려고 했죠.
공군이 반대해서 단좌화, 중거리공대공 교전 안 들어갔구요.
KFX에 겹치지 않게 지장 안주는 부분만 개량해서
A-50 라인을 TA-50과 FA-50으로 나눈 겁니다.
A-50은 기존 훈련기 사업 계획에 들어 있던겁니다.
KF-16이상의 성능개량을 제한한다는 헛소문의 문구....
그 초기 계약에서 잡혀있던게 A-50 = TA-50 입니다.
FA-50이 무슨 원대한 계획이라서 도전이 있구. 그런거 없구요.
          
서클포스 21-02-20 23:03
   
엔진은 문제가 없습니다..  기어 박스 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그 엔진과 그 기어박스가 호환이 안되는 것 즉 애초에 그 엔진 전용으로 나온 기어박스가

아니라서 생긴 문제고.. 이미 단순 진동으로 생긴 문제는 보강작업으로 문제가 안생기게 돌리고

있고  강한 엔진에 맞게끔 기어박스를 전용으로 개량 하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너무 정보가 어두워서 에휴..  즉 현재도 보강작업만으로도 충분히 진동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지만

기어박스가 엔진 맞춤형으로 개량 되면 아무 문제가 없이 성능향상 까지 가능합니다.
     
로딩중에러 21-02-20 21:34
   
무장온으로 해병대 들이밀고 있는중인데 이게 괜찮다니
경헬은 lha. 공헬은 아파치. 무장헬기는 어디에서 필요한건지.
          
서클포스 21-02-20 23:04
   
해병대에는 애초에 공격헬기를 쓸 여유가 없습니다..

그나마 해병대에서 요구하니까 마지못해서 이거라도 쓸테면 쓰라고 나온거이져

애초에 해병대에 공격헬기를 투입할 여력이 안되는 것이져

우리나라가 해병대에 공격헬기를 쓸만큼  여유가 없음.. 그리고 해병대 상륙 헬기 는

미국같이 천조국이나 좋은거 쓰지 여유가 없으면 그냥 싼거 쓰야지 아니면 애초에

상륙 공격 헬기를 쓸 여유가 없으면 그냥 무장헬기라도 땜빵으로 쓰라는 의미임

그것도 싫으면 그냥 안쓰면 그만이고..
               
너울파도 21-02-20 23:19
   
해병대에 공격헬기 쓸 여유가 없다는 근거는 님 뇌피셜인가요?
공식 근거 있다면, 겸허하게 공부해보겠습니다.
무장헬기나 쓰고, 안쓸거면 아무것도 받을 생각 마라.
그런 의미로 글을 쓰시는 거라면, 그 무슨 오만한 생각인지 황당하군요.
아주 국방예산을 님 쌈짓돈 취급하시네요.

마린온 공격헬기의 유용성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고차원적인 마린온 공헬 까기를 시전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눈쌀 찌푸려지는 오만함으로 보입니다.
서클포스 21-02-20 20:10
   
T-50 하고 FA-50 만든다고 할때

소위 밀게 똑똑이 들이 얼마나 반대를 하면서 잘난척을 해댔으나.. 지금은 쥐죽은듯 조용

수리온의 문제점은 이미 다 드러났고 개량만 하면 끝남..

그리고 현재까지는 보강 작업만으로도 충분히 돌릴수준이고.. 추후 기어박스 맞춤형으로 개량되면 아무 문제없을듯
     
밀덕달봉 21-02-21 00:45
   
맞음 심지어 나온 이후로 f5 교체용으로 fa50 추가생산도 반대하던 인간들 겁나 많았죠.
결국 그래서 f5,f4 죽도록 굴려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그때 내가 반대 해서 이 모양이 됐다 반성하는 인간들 하나도 없죠.
저때 핏때 세웠던 인간들 유튜브서 전문가 행세하면서 돈버는거 보면 역겹긴 하더이다.
          
cjongk 21-02-21 18:03
   
현실은 f4 대체는 f15k, f5 대체는 kfx가 하죠.
kf16 대체하는건 kfx b2입니다.
fa50으로 공군기 수백대 채우는건 공군이 반대하는 겁니다.ㅋ
kai가 f50 우기는걸 fa50으로 다운 시키고 좌절 시킨게 공군이고,
단좌화, 중거리교전능력 빠진건데, '넌 전투기 아니예요. a50 경공격이예요'
라고 교통정리 한겁니다. kai의 의도는 'f50=kfx' 라는 거구요.

fa50 물량은 본래 도입할 a50 분량에서 좀 더 추가 한겁니다.
t50 기반으로 옵션질 한게 fa50이라서 무슨 기술적 진전이 있는거 없습니다.
kfx의 가장 강력한 반대자가 t50 입니다.

그런면에서 수리온으로 온갖 계열기 가당찮게 다 해처머겠다는건
t50~f50~c501이 오버랩 되죠.
수리온도 그냥 놔뒀으면 진작에 무장온 나오고 아파치 도입 못했습니다.
워낙 육군의 아파치 바라기가 아킬레스건이라서 당시에 무장온이 짤리고
아파치와 lah로 정리가 된거죠.
에이테킴스 21-02-20 20:18
   
수리온 처럼 생긴 공격 헬기 하인드 있는뎁쇼?
이미 나온 우리 자식입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
맙시다
     
archwave 21-02-20 20:28
   
하인드도 덩치가 좀 클뿐이지 전형적인 공격헬기 형태입니다.

조종사가 수리온마냥 양옆으로 나란히 앉는 것이 아니라
아파치처럼 앞 뒤로 앉습니다. 앞에서 보면 홀쭉하죠.

또한 장갑도 아파치보다 더 든든한 것으로 보이고요.
          
cjongk 21-02-20 21:42
   
하인드는 과도기에 나온 물건이고 실패로 검증된 물건입니다.
공격헬기에 대형 객실은 필요가 없고요.
하인드는 폭을 줄이지 못했죠.
아프간 전쟁에 무장게릴라 때리긴 참 좋았는데
미국에서 스팅어를 뿌리면서 하인드가 아작 납니다.

지금 공헬 만든다면 하인드 컨샙 따라할 이유가 조금도 없죠.
수인드 컨샙이 쓰레기인것도 그런거구요.
공헬에 객실이 의미가 없는것이
기체의 폭과 면적을 최소화 해야하지만
객실로 병력 수송하는것도 이점이 없습니다.
하인드 운용 초기에 해봤다는데, 무장 발사나 고기동을 하면
객실의 병력에 스트레스를 엄청 주었다고 하죠.
병력 대신 무장을 싣기도 했는데
우리나라 상황에서 공헬이 야지에서 무장 교환할 일도 없죠.
공헬 탑승인원이 조종수 2명이니...한명이 무장 재장착 하면
다른 한명이 총들고 경계해야 합니다....
공헬이 대형이면 좋을게 그닥 없는것이....
미국이 코브라 도입 전에 개발하던 공헬 있습니다.
그 공헬은 아파치보다 무장을 두배는 적재하고 최고속도 배는 빨랐죠.
그 물건이 기동성과 생존성 구리다고 코브라에 밀렸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공헬 컨샙은 모두 코브라의 연장선에 있죠.
               
archwave 21-02-20 21:58
   
아 실수했습니다.

하인드가 병력을 8 명 더 태울 수 있는 것이었군요.

이건 기동헬기와 공격헬기의 혼종인건가..

이건 별 관심이 없다보니 대충 봤었네요. 어쩐지 덩치가 좀 크더라.
     
로딩중에러 21-02-20 21:37
   
그 하인드 밑고 아프간에서 털렸죠. 그리고선 공헬 2가지 버젼  공헬 만들었음.
그리고 털리기 전까지 하인드 별명이 날으는 탱크였어요.
대공포화에 살아남으려고 장갑을 떡칠했죠.
그런데 공헬 대신 수리온 기반 무장온으로 만든다.
시대를 초월하는 사고방식이죠.
도나201 21-02-20 21:06
   
수리온 문제를 가장 드는 것은 전술적인 운영이 아닙니다.
현재 산악에서 헬리본작전을 하는 것은 거의 신의선물처럼 여겨지는 전술운영이기도 하고요.

그외에 공격헬기의 엄호문제도 상당부분 인정된 상황이기도 하지만,
북한의 불새(맨패드) 의 카와오아 헬기 격추사건으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전술적운영에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에 따른 전술적 요구조건을 ㄴ내세워서 만든게 수리온이였죠.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설계상의 오류로 인한 수리온의성능이 문제가 아닌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진동이 심하다고 하는 것은 설계상 기어박스와 엔진의 연결부위에 따른
진동계수가 심화되었다라는 것이 가장 큰문제죠.

이부분은 결국 자체 기어박스개발이라는 초강수를 두어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근데 이게 시간이 엄청걸립니다.
K2 파워팩의 경우처럼 말이죠.

엔진부분의 형상이 많이 바뀌는 형태로 나올겁니다. 고릴라 콧구멍이 바뀔지도..

이건 미래 이야기고,,

현재 운영하는 상황에서 전술적움직임과 안전성을 확보할수 있느냐하는 문제가 제일 큰문제죠
민수형 소방청 수리온의 경우
그닥 .. 운영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문제는 계속해서 터지는 균열문제로 종종 운행중지가 잦아지고있다라는 점이죠.


현재로서는 이미 설계상 오류를 고칠 방법은  기어박스의 자체 개발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걸 유야무야 시간만 버리고서 지금 시행한것이 그나마 다행일정도로
현재 설계상의 오류로 인한 진동은 잡기어려울겁니다.

기어박스의 국산화 이후에 다시 평가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어박스교체밖에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아무 21-02-20 21:51
   
수리온 개발 비화에 보면 한국 엔지니어가 뭘 하려고만 하면 프랑스 엔지니어가 그걸 막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걸 프랑스 엔지니어의 보수성으로 폄하하기도 하던데 그게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손을 대면 댈 수록 기존 기체가 가지고 있던 균형이 깨어지고 진동이 커져 기계적 피로도를 높여 버리는 게 아닐까 추정되요.

프랑스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그냥 완전체인 그대로 가고 싶고 한국 엔지니어 입장에선 엔진도 바꿨고 이것저것 손도 대고 싶은데 슈퍼바이버 입장에선 환장할 수 밖에요.

프랑스 엔지니어 입장에서도 그건 새로운 영역이 되는 거거든요. 자기는 기존 기술 전수하러 온 거지 새로 헬기 만들러 온 게 아니잖아요?

모든 움직이는 기계는 진동 문제를 해결 못하면 오래 못갑니다.

흑표 파워팩이 그 모양이 된 것도 결국 진동을 못잡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더러운 독일제 볼트를 써도 부셔질 수 밖에요.

독일이 더러운 이유가 얘들 기본이 탄탄합니다. 금속을 뽑아내도 미세한 기포가 없는 거의 완벽한 소재를 뽑아내고 이런 소재로 만든 정밀기계는 오차를 만들어내는 진동을 극소화 한다더군요.

이런 더러운 소재와 더러운 정밀공작 기계로 부품을 만드니 더럽고 더러운 단차를 만들어 내고 이런 것들이 모여 설계대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기계가 나오는 거라 하더군요.

그래서 정밀 공작기계 중 으뜸이 독일제이고 똑같이 만들어도 국가 간 기계에 차이가 나는 거라고 합니다.

단적인 예로 예전에 제도에 사용하는 삼각자, 이것만 해도 예전엔 국산 보다 일제를 쳐줬죠.

국산 삼각자는 비틀리고 수축과 늘어남으로 심지어 길이가 바뀌기까지 하는데 일제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학생은 몰라도 실무에선 국산 삼각자를 쓰지 않았어요.

만역 그런 국산삼각자로 설계를 하고 기계를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산업현장에서 국산 기계 보다 일제가, 독일제가 호평을 빋는 이유는 이런 기본에서 달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죠. 캐드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로 더 이상 삼각자는 필요치 않고 이 간극은 별 것 아니게 되어 버리긴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기계 분야에서 기술 선진국과 한국의 기술적 격차는 이런 요인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반도체 처럼 동시에 출발한 건 또 다르죠.

결국 수라온의 추락이나 기어박스에 탈이 나는 것도 이런 문제로 발생한 게 아닌가 싶구요... 이건 결국 한국이 내야 할 수업료라고 봅니다.

명기 하나 만들어 내면 두고두고 우려 먹는 게 바로 명기가 갖는 완벽한 기계적 하모니 때문이 아닐까 해요.
너울파도 21-02-20 23:47
   
지금 마린온 공격헬기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들은
어떻게 요약될 수 있을까요?
첫째, 최고속력과 기동성
둘째, 방탄성능등 방호력
셋째, LAH에서 확보한 방어시스템의 신뢰성(혹시 DIRCM은?)
넷째, 개발기간이 군 입장에서는 너무 길고, 업체 입장에서는 짧음
다섯째, 생산수량이 적어서 단가가 높으며, 그만큼 운용유지비 상승 위험 큼
(육군이 도입해 주거나, 해외파병부대용도로 별도 추가 부대 만들 것도 아니면 답이 없음)

새로운 기어박스가 어느 천년 세월에
성공적으로 국내생산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희망회로 돌려봐야 다 신뢰불가하고...

이런저런 문제 생각해 보면,
우리 해병대가 한미동맹 상징으로
한미연합작전에서 함께 상륙플랫폼도 이용하고
늘 훈련도 함께 하며 능력은 키워온 것을 고려하면
미해병대의 공격헬기를 도입해서
교육 및 운용 유지 무장 보급에서 장점을 취하든지
미육군 공격헬기 아파치를 도입해서, 이미 아파치 도입한 육군과 함께
운용과 보급면에서 규모의 경제 유사한 공통적인 측면을
장점으로 삼든지 하거나,
이도저도 만만치 않으면,
차라리 LAH의 무장을 더 달 수 있게 해서
해병대용으로 도입하는 것이 나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수염차 21-02-21 09:19
   
암드블랙호크 못보셧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