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2-22 15:45
[기타] 美공군대장, 페라리는 주말에 타는 것이다.(4.5세대 기체 필요성 언급)
 글쓴이 : 노닉
조회 : 4,116  


미공군의 전력구성재편 과정에 상당한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기존에  F-22나 F-35 중심으로  항공전력을 개편하려던 시도는 사실상 폐기 수순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2021년 2월 17일   공군참모총장 "찰스 브라운" 대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미공군의 장기 프로젝트 등  의회 예산편성과정에 활용될 정보에 관한 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F-22나 F-35로 대표되는  현존 스텔스 전력과 향후 개발될 6세대 전투기 개발계획은  공군에게 꼭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이어서  보다 낮은 등급의 전투기 역시 필요하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른바 " 4세대 플러스 & 5세대 마이너스" 기체에 대한 언급이다.

이의 촉발점은  몇 주 전에  전 미공군 획득담당관 "윌 로퍼" 씨가   F-16의 추가 신규도입 가능성을 소개한 것일 것이다.  이미  외국 주문 물량을 120여기  확보했으며  추후  300여대 주문을 예상한다는  F-16은  현재 가장 잘나가는  4세대 전투기 아이템이다.

이에 미공군이 동참할 것이라는 뉴스는 크게 이슈화 되었지만 ,  F-16 교관 출신의 "찰스 브라운" 대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현재 F-16은  시스템이 낡아서  최신 기종이라도 더 구매할 생각이 없다" 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1970년대에 등장한 이 기종에 대해서  그는 소프트웨어가 낡았다고 언급했다.

그가 언급하는 Open Mission System Capability는  최근  F-15EX에 적용된다는  오픈 아키텍쳐를 말하는 것이라 보는데,   

일반적인 상용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  일정한 사양의 컴퓨터라면  그 사양 범위내에서 프로그램의 설치삭제가 매우 용이하게 진행되는 데 익숙할 것이다.    

F-15EX에 도입되는 이 기능은  작전정보교류나 최신 기능 업그레이드에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찰스 브라운 대장은  구식 소프트웨어 체계가 유지되는 F-16의 최신 버전을 구매하느니   이 신기술이 적용된 완전한 새로운 기체를 개발해  획득하기를 원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미공군은 최근 고무적인 성과를 목격한 바가 있다.

미공군의 고등훈련기 프로그램에서 승리한 보잉 콘소시엄의 T-7레드호크는   입찰공고무렵엔  제대로 된 기체도 없었지만  첨단 기술을 적용해   3D 가상환경구현 소프트에서 기존의 항공기 개발과정에서  거쳐가는 단계  상당부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개발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미공군은 이러한 최신설계방식이 적용된 기체에 대해서  앞으로 "e"라는 기호를 부여하고자 한다는 발표를 한 바도 있다.  T-7레드호크가 아니라 eT-7레드호크라고 언급하겠다는 것이다.

작년에 차세대 6세대  전투기 개발과정의  기술시현기체가 빠르게 완성되어  초도 비행까지 실시했다는   공군관계자의 발언도 레드호크와 맥락이 닿아 있다.

5세대 항공기를 이미 개발배치 중이고  6세대를 준비하는  미군의 입장에서  4.5세대급의  적당한 수준과 역량을 가진  LOW 급 전투기를 제작해 배치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  찰스 브라운 대장의 판단이다.

새로운 전투기를 개발하는 과정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생각하면  예산을 배정하는  의회 입장에서는 경악할  일일 수도 있겠지만,  

6세대 전투기 기술실증기의 빠른 개발 속도,  레드테일의 신속한 개발과정을 목도한 입장에서  너무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적당한 수준의 4.5세대 기종을 단시간에 개발제작해 배치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기존 기술을 대폭 사용하고  형상 등 디자인만 적절히 가다듬어서  현존 기술로 빠르게 제작하면 되는 일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무한의불타 21-02-22 16:02
   
그냥 KFX 가져 가자!
랩터스 21-02-22 16:09
   
진짜로 4.5세대급을 자체 개발할 셈인가요. 이렇게되면 KFX와의 협력보다는 경쟁쪽 가능성이 더 커보이는데.
스포메니아 21-02-22 16:14
   
작년에 미국이 6세대 전투기의 기술 실증기를 1년 만에 만들어서, 실제로 시험 비행을 했었다는 소문이 자자했었는데 ...
사실이었네
booms 21-02-22 16:21
   
미국입장에선 F-35A급을 쌍발로 바꾸고 스텔스와 내부무장창을 배제시킨 버전으로 만들면 단기간에 완성시킬수있다고 판단됐을 지도...
매일노가다 21-02-22 16:25
   
kfx 경쟁자가 나타날듯..
무한의불타 21-02-22 16:29
   
긍디..뉴스 링크도 없는 블러그 글들은 신용이..
     
노닉 21-02-22 16:52
   
타호마a 21-02-22 16:29
   
우리나라 휴대폰 조선업 항공기 자동차가 .. 조금씩 조금씩 기술 쌓여가는게 ..이제 눈에 들어 왔나보네 ..
모래니 21-02-22 16:44
   
글원문을 봐야하겠지만. 이거만 봐선
완전 KFX를 노리고 한 말이네.
당나귀 21-02-22 16:52
   
미국 국방이 대장 한마디에 기조가 바뀔 정도였나?  의견이나 제안이면 몰라도..
     
공장장 21-02-22 16:54
   
새로 임관한 미 공군 참모총장.
기사 원문을 찾아보면 다른 참모총장들은 2~3년을 생각하지만, 본인은 20년 뒤를 생각하고자 한다 함.
당나귀 21-02-22 16:52
   
미국 국방이 대장 한마디에 기조가 바뀔 정도였나?  의견이나 제안이면 몰라도..
     
이름없는자 21-02-22 18:34
   
문제는 저 주장이 매우 설득력이 있다는 거죠. 지금 날로 폭증하는 미국 공군의 유지비용을 줄이는데 매우 좋은 방안이죠. 더구나 미군은 따로 막대한 개발예산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singularian 21-02-22 18:33
   
보잉과의 협의라면 독자설계 및 독자생산으로 갈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사브가 낄라나 ?
록마일 경우에는 한국과 협의하자고 할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설계와 제조의 가성비,
그리고 대국의 자존심에 걸린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한국의 선택은 잘 할 것이 됩니다.
이름없는자 21-02-22 18:37
   
미 공군이 주도해서 F-16 을 교체할 전투기를 개발하는게 아니고 전투기 회사들에게 너네들 5년 안에 F-16 급 신형 전투기 개발시작 해봐 하는 거죠. 그래서 5년후에  완성된 물건을 가져오면  그중에서 제일 좋은 거 선정해  1000대 계약할테니 지금 부터 개발 시작해 봐 하는 거죠. 이건 아마 차세대 훈련기 T-X 획득계획 처럼 미국전투기 회사 뿐 아니라 전세계 전투기 회사가 다 참여가능한 입찰이 될 겁니다.  이미 반쯤 개발이 된 KFX 로서는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엄청난 경쟁자가 나타날 수도 있지요.
     
나가자 21-02-23 12:35
   
전세계 회사가 다 참여하겠지만 당연히 100% 미국 회사가 선정되겠죠...훈련기도 아니고 주력 공군기 라인업 중 하나를 외국 회사에 맏긴다면 그 정권은 다음 총선 대선은 다 포기 해야 할 겁니다.
아무 21-02-22 18:43
   
한국은 무조건 록히드마틴에 붙어서 kfx가 저 사업에 한발 걸칠 수 있게 하면 좋겠네요.
singularian 21-02-22 18:47
   
옜날 속담에 운좋은 과부는
넘어져도 솟뚜껑위에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 시작한다면,
완성도 높은 모델은 단 하나...
이름없는자 21-02-22 20:15
   
보잉은 아마 T-7A  기반으로 크기를 늘려 개발하려고 할텐데 그래봤자 원래 크기가 작아서  최대이륙중량 MTOW 12 톤급 정도가 한계일 겁니다. 그 이상  F-16 의 MTOW 19톤을 달성하려면 엔진도 바꾸고 기체도 새로 개발해야 하니 이건 새로운 개발이나 마찬가지죠. 아마 제안될 신형 로우전투기는 MTOW 21톤 정도 정도일 겁니다. F-35는 32톤. 그리고 엔진은 아마도 F-16 과 같은 싱글엔진을 선호할 것이고. 무엇보다 가격과 유지비가 현 F-16V보다 비싸면 안됨.

보잉이나 록히드는 당연하고 KFX 는 물론 프랑스 라팔도 참여하지 않을지? 유로파이터는 유지비 때문에 가능성 없어보이고. 나머지 현재 운행중이거나 개발중인 것은 대부분 조건에 맞지않고. 사실은 F-16 을 세미스텔스로 4.5세대로 개량이 이 제일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지금 F-16을 대체하고자 하는 거니 공군이 원하는 것은 아니고.  현 F-35 의 기능을 대폭 축소해서 가격이나 유지비를 올리는 여러 비싼 기능을 빼버리는 다운그레이드 형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과연 얼마나 유지비를 F-16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지가 관건 일 듯.

일단은 구체화된 KFX와 사용중인 라팔과 비교를 하면 라팔은 이미 완성되고 개량을 거친 증명된 기종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길어야 2040년에는 차세대와  교체될 끝이 보이는 막다른 기종이라는 단점이 있음. 스텔스 설계도 미비하고. KFX 는 개발중이라 2025년에는 블록1 이 나와도 여러모로 성능이 미진할 것임. 하지만 보잉이나 록히드의 신형기는 더 미완성일 거라 문제가 되지 않음. 또 세미 스텔스나 미래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함.  즉 충분히 해 볼만하다고 봄.
bluered 21-02-23 02:01
   
록마+KFX 의 조합으로 밀어볼만하지 않을까요?

이미 만들어진 기반의 KFX를 주어진 ROC에 맞게 좀 손보는 수준이면 상당히 경제적이면서도 고성능의 기체가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안알려줌 21-02-23 02:09
   
fa50

kfx

우리가 개발개획 장기 컨셉을 시기 적절 잘하긴 하는 듯...
개구신 21-02-23 09:13
   
5세대기들 가동률이 너무 낮다보니 현타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