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왕효과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붉은 여왕에게는 제자리에 멈춰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뒤쪽으로 이동해버리고, 그 자리에 멈춰있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기묘한 법칙이 존재한다. 이는 주변의 물체가 움직이면 주변의 세계도 같이 연동하여 움직이기 때문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죽어라 달릴 수밖에 없는 거울 나라를 상징하는 역순이다.
위의 이야기에서 따온 진화론에서 거론되는 이론으로서
진화경쟁에서의 군비경쟁을 이야기한다.
결과적으로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 경쟁자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진화하여 적응하여야만 존재할 수 있게 되며, 주변의 경쟁자와 환경에 맞춰서 진화하는 생명체가 그것을 초월하여 일방적으로 승리할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
한 마디로 말해 군비경쟁은 가속화되더라도 생물은 그것을 압도할 수 없으며, 잘해봐야 군비경쟁 속에서 균형을 맞춰나가거나 군비경쟁에서 실패하여 도태된다는 것이다.
출처:
엔하위키---------------------------------------
많이 생각을 해 봤지만, 수한무님의 말씀에는 동의하기가 힘들군요.
뱁새가 황새 걸음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씀인데, 군비경쟁에서는 한번 도태되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리고 군사적으로 활용되는 모든 기술들은 다른 수많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죠.
앞으로 언젠가 펼쳐지게 될 우주시대가 도래하기까지 서둘러 그에 필요한 기술들을 얻어 두지 않는다면 한국은 여타 강대국들과 벌어져 버린 격차를 다시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 탄도 미사일을 운용할 능력이 없다면, 얻어내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님의 생각은 마치 어린애에게 미적분을 이해할 능력이 없으니 덧셈 뺄셈으로 만족하고 고등수학은 아예 가르치지 말자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