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독면 케이스 안에 몰핀성분의 아트로핀 주사기+옥심 주사기 이렇게 한세트 들어 있음
아트로피 주사기가 진통제 역할 하지만 실제로 옥심 주사기와 한세트로 맞음으로서
서로 효과를 감소시키는 역활을 길항제 역활 하니 2개다 같이 맞아야 함
총맞았을때 쓰라고 준게 아니라 화학전때 그 고통이 심하니까 그 용도로 사용하라고 주는건데
총맞을때도 아트로피 주사기 해도 됨
다만 총맞을때는 당장 병원에 가거나 의무병 불러서 지혈하는게 더 중요
사람이 총맞으면 총 맞았다고 죽는게 아님
사람 목숨이 그렇게 간단하게 죽는것도 아니고 총알 구멍 뚤린거하고 죽는것 하고는 아무 관계없음
예전에 모 동영상에 원숭이가 기차길 건너다가 기차에 부딫쳐서 팔 잘렸는데 다시 외팔이로 살아남아서
우두머리로 등극했다는 다큐가 있었는데 그것처럼 사람이 사지 절단되도 살아남는 판에 총알 구명 몇개 뚤렸다고 쉽게 죽는게 아님
대부분 죽는 이유가 내부 출혈때문에 죽는것이고 피부족,피가 운반하는 산소 부족,박테리아 감염,쇼크사..
그래서 총알 구멍 생기면 지혈부터 하고 감염막기 위해 총알부터 빼내는게 그 이유임
동맥 잘렸으면 직접 손 집어 넣어서 동맥을 실로 묶어주는것도 응급처치법임
사람 체질에 따라 아트로피 주사기 안듣는 경우도 있음
마치 꿀벌에 쏘였는데 어떤놈은 모기 물린 흔적만 있는 반면 어떤 사람 즉사하는것처럼..
관심 있으면 경험삼아 자기 허벅지에 한번 주사기 놔보면 자기 체질 알수 있음
아무 이상 없거나..술취한듯 하다가 기절하거나..
병원 응급실에서 몰핀 진통제 한번 맞아본경험있는데 보통 왠만큼 고통을 호소해도 안놔줌...중독성이 강해서...많이 맞으면 뒤에 중독된걸 치료하는 과정을 또 받아야됌...
일단 맞으면 맞는 팔 손목부터 주사약이 들어오는게 느껴짐...그리고 그팔부터 그냥 주르르 풀려버림...불과 몇초사이에 온몸이 다풀리면서 공중으로 붕뜨는 느낌...불과 한 오초사이에 지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느낌....아마 총맞아도 몰핀 두어방맞음 아픈것 못느낄것임....
왜 중독성이 강하냐면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느낌을 다시 느껴보고싶을때가 많음...
가끔 병원의사들이나 간호사들이 빼돌려서 자기들이 투약하다 걸리는것도 한편으론 이해도감...
아...질문이 훈련할때 모르핀 주냐는 질문이네요...
모르핀 구경할일 없을 뿐더러 맞아 볼일 절대 없어요....
그리고 군대서는 찰과상이나 배탈 정도의 간단한 응급치료 받는것을 제외한, 약간에 심각한 상황엔 군병원 가는거 아닙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군병원은 피하세요....
수요일 전투체육 시간에 축구들 많이 하는데, 한늠이 공에 맞지도 않았는데 배를 잡고 쓰러져서 군병원에 간 일이 있어요...
같이 데리고 간놈 얘기론 맹장이라 수술 받아야 한다 해서 맹장수술 받고 조금 있으면 나오겠다 싶었죠...
근데 나오지를 않는 겁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맹장인 줄 알고 맹장을 뗘 내고 꿰맷나봐요...
근데 맹장이 아니고 장파열 이었다는 겁니다...
맹장이 터지나 장파열 되나 증세가 같데요....
다시 수술해서 어찌 했나본데 늦어져서 애 반ㅄ되서 똥도 옆구리에 구멍뚫고 호스로 빼냅니다.......
또다른 경우론 이건 직접 본건데요....
완전군장하고 구보할 때가 있어요....
그럼 총을 어깨에 메는데 자연스럽게 총구가 뒷사람을 향하죠...
넘어지는 과정에서 눈을 찔린겁니다....
군병원을 갔는데 안구뒤가 터져서 안구안에 내용물이 새나오면 안압이 낮아진다네요....
그래서 신체에서 얇은 막을 조금 잘라서 그 터진곳을 떼워야 하는데, 잘못 떼우고 다시 재수술하고, 3차수술 때는 마취도 잘 안되서 그냥 생눈 주물 거리더랍니다...
그러고는 군의관이 수술 잘 됐다고 아픈데도 잘 참았다고 어깨 두드려 줄때는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는군요...
눈을 짱짱하게 못 떼워서 자꾸 터지고 몃번 더 수술 하면서 주물거려서 눈이 실명 됐는데, 겉보기엔 멀쩡하게는 보이더군요....
군대 마친 사람중에 이런 얘기나 경험 안겪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흔한 일이에요.....
자신에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해요...
민간병원을 가야합니다....
글 써놓고 뒤 돌아 서려니 곧 군대 간다는데, 너무 걱정하게 만들었나요........
걱정 안해도 되는것이......
장교들도 군대병원 시설이나 군의관 수준을 알기 때문에 그곳에 보내려고 안해요....
군대병원 갈래 근처 민간병원 갈래 물어봅니다......
공짜라고 군대병원 가면 안되고, 돈이 없더라도 제대로된 병원을 가야해요....
다 연락 취해서 해결 됩니다....
가족에 걱정 안 끼친다고 낼름 군병원 갔다가는 더큰 걱정 만들어요....
곧 군대 가신다는데, 잘 다녀오세요...
별거 아닙니다.....
절대로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중간정도에서 눈치 것 버티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