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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1 00:19
[질문] 군대에서 훈련할때 모르핀도 주나요?
 글쓴이 : 평범남
조회 : 5,490  

아니 그왜 영화에서 보면 막 다쳐서 고통이 참기 힘들떄 쓰라고 모르핀 투여하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실제로 전투훈련할때 모르핀까지 주나요?
영화보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내년이면 가니까..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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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g 12-09-11 00:24
   
아니요 안줍니다

모르핀이 중독성이 얼마나 강한 마약인데 왜 줘요
참치 12-09-11 00:24
   
글세요... 의무병은 갖고있겠죠. 그런데 훈련용을 주던가... 아니면 실물을 준다고 해도 봉인지로 칭칭감아서 주겠죠.;;;;; 일반 병사가 볼일은 없을겁니다. 영원히....
천리마 12-09-11 00:25
   
않줘요. 훈련 하는데 몰핀이 필요할 정도로 크게 다치지 않습니다. 요즘은 진통제 성능이 좋아서 몰핀이 필요치 않으며, 몰핀은 취급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다룰수 있습니다.
불체자몰살 12-09-11 00:26
   
구경해본적도 없음
무말랭이 12-09-11 00:28
   
2개가 있습니다. 연필같은 것이 주사하고 그것을 왼쪽 주머니 포켓위에 꼽아두죠(하도 오래되어서..ㅡㅡ;?). 주사했다는 표시로..
마약성분이 있는 것이고요. 예비군 훈련할때도 교육받았을텐데요..
     
integ 12-09-11 00:29
   
그건 아트로핀... 일걸요

마약성분 보다는 쇼크나지 말라고 신경조절용
     
마제스티 12-09-11 00:36
   
한개는 약효용이고 하나는 진통제용인데 마약성분처럼 강해서 몇개썼는지 가슴포켓 주머니

에 꽂아 두어야함.
     
삽자루1018 12-09-11 00:40
   
화상방 훈련할때 주는 거 아임?
이크 12-09-11 00:30
   
훈련받다 다치면 흰알약줍니다.....배아파도.....감기걸려도....피부병걸려도....ㅡㅡ;;..무슨약인지는 모릅니다
     
아나콩 12-09-11 00:35
   
소화제
          
integ 12-09-11 00:37
   
ㅇㅇ 위약이죠 위약.
밀가루 가짜약이나 다를게 없음
별명없음 12-09-11 00:40
   
몰핀은 아니고...

옥심 + 아트로핀 주사 유통기한 지난건 폐기하기도 하지만
일부를 훈련 교보재로 쓰라고 주거든요~

병공통 교육때 이걸 가지고 나무 판에 때리면
바늘이 튀어나오고 액이 나오는걸 보여주는 교보재로 사용했었는데...

고참이 장난반으로 어리버리한 이등병에게 쥐어주며
"야 아까 배운대로 해봐~"
"실제로는 허벅지 근육에 놓는거다~" 라고 하자마자

이등병이 허벅지에 똭~!!

전포대장도 전사통도 다들 허걱~ 놀래서 난리났는데
정작 당사자인 이등병은 왜들 놀래는지 몰라서 멀뚱멀뚱~

야 안아프냐? 그러니까 안 아프대요...
그러다 갑자기 휘청하더라구요...
이게 신경 마비 + 근육 이완제 역할을 해서 다리가 완전히 풀려버린거지요...

다리 질질 끌리니까 그제서야 울려고 그러고 ㅉㅉ
결국 부축 받고 의무대로 옮겨졌지요...

아무 이상 없이
시간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긴 합니다...

사실 실제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궁금하기도 했었지만

나중에 군대가서 호기심에 찔러보고 그러지 마세요...
     
평범남 12-09-11 00:43
   
오 그렇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래도 뭔가 김이새네요....
라큰 12-09-11 00:43
   
방독면 케이스 안에 몰핀성분의 아트로핀 주사기+옥심 주사기 이렇게 한세트 들어 있음
아트로피 주사기가 진통제 역할 하지만 실제로 옥심 주사기와 한세트로 맞음으로서
서로 효과를 감소시키는 역활을 길항제 역활 하니 2개다 같이 맞아야 함

총맞았을때 쓰라고 준게 아니라 화학전때 그 고통이 심하니까 그 용도로 사용하라고 주는건데
총맞을때도 아트로피 주사기 해도 됨

다만 총맞을때는 당장 병원에 가거나 의무병 불러서 지혈하는게 더 중요
사람이 총맞으면 총 맞았다고 죽는게 아님
사람 목숨이 그렇게 간단하게 죽는것도 아니고 총알 구멍 뚤린거하고 죽는것 하고는 아무 관계없음
예전에 모 동영상에 원숭이가 기차길 건너다가 기차에 부딫쳐서 팔 잘렸는데 다시 외팔이로 살아남아서
우두머리로 등극했다는 다큐가 있었는데 그것처럼 사람이 사지 절단되도 살아남는 판에 총알 구명 몇개 뚤렸다고 쉽게 죽는게 아님
대부분 죽는 이유가 내부 출혈때문에 죽는것이고 피부족,피가 운반하는 산소 부족,박테리아 감염,쇼크사..
그래서 총알 구멍 생기면 지혈부터 하고 감염막기 위해 총알부터 빼내는게 그 이유임
동맥 잘렸으면 직접 손 집어 넣어서 동맥을 실로 묶어주는것도 응급처치법임
사람 체질에 따라 아트로피 주사기 안듣는 경우도 있음
마치 꿀벌에 쏘였는데 어떤놈은 모기 물린 흔적만 있는 반면 어떤 사람 즉사하는것처럼..
관심 있으면 경험삼아 자기 허벅지에 한번 주사기 놔보면 자기 체질 알수 있음
아무 이상 없거나..술취한듯 하다가 기절하거나..
     
평범남 12-09-11 00:45
   
아트로핀은 결국 한번은 쓰게되있나요?
          
81mOP 12-09-11 01:44
   
화학전이나 아니면 중상을 입었을 때 쇼크사를 방지하기 위해
진통제로 쓰죠...

원래 몰핀성분은 암환자나 고통이 심한 사람한테만 쓰지만

전쟁상황에선 어쩔 수 없이 쓰죠...중독성 강함...
     
다이나 12-09-11 00:54
   
전쟁이 나서, 북한이 화학전을 펼쳐... 신경가스를 흡입할 경우가 아니라면
쓸일 없음.
만약에 쓰면... 죽을듯... 고참에게 갈굼당해서 ㅋ
다이나 12-09-11 00:49
   
의무병과 아니면 볼일도 없죠... 그리고 군의관출신이 말한게..몰핀은 부상병도 부상병이지만... 부상당하지 않은 전투원들을 위한 것이라고... 전투중 부상병이 생기고 그 부상병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봄으로 전투원들의 사기가떨어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양이마왕 12-09-11 02:13
   
화생방할때 빼곤 전역할때까지 두번다시 볼일이 없어요
귀환자 12-09-11 02:26
   
그거 전쟁시에 쓰라고 총상같은거나 아님 포탄이 옆에 떨어질때 정신차리라고 주는거임...ㅜ0ㅜ
한마디로 쇼크사로 죽지만 말라고요.......
그리고 그거 엄청 큼.....그리고 엉덩이 주사도 아닌 가슴에다 박는거임.....장난아님 허벅지에도.....
저두 그거 맨처음 보고 놀람....그리고 어떻게 하는지 사용설명하실때 도 2번 놀랐지요.
요새눈 예비군훈련할때마다 보여주더군요. 다시봐도 옛생각하면 식은땀이 남 그거 박으라고 할때..........
어휴~~~그 큰걸 허벅지와 가슴에 박을걸 생각하면.......어휴~~~~~
아쏴가오리 12-09-11 03:14
   
병원 응급실에서 몰핀 진통제 한번 맞아본경험있는데 보통 왠만큼 고통을 호소해도 안놔줌...중독성이 강해서...많이 맞으면 뒤에 중독된걸 치료하는 과정을 또 받아야됌...
일단 맞으면 맞는 팔 손목부터 주사약이 들어오는게 느껴짐...그리고 그팔부터 그냥 주르르 풀려버림...불과 몇초사이에 온몸이 다풀리면서 공중으로 붕뜨는 느낌...불과 한 오초사이에 지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느낌....아마 총맞아도 몰핀 두어방맞음 아픈것 못느낄것임....
왜 중독성이 강하냐면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느낌을 다시 느껴보고싶을때가 많음...
가끔 병원의사들이나 간호사들이 빼돌려서 자기들이 투약하다 걸리는것도 한편으론 이해도감...
학군43기 12-09-11 08:58
   
평소훈련때는 이론교육만 받지 실제로 몸에 직접 주사하진 않습니다. ㅎㅎ
학군43기 12-09-11 08:59
   
그리고 몰핀은.. 의무병이 가지고 다닐텐데요.. 일반병은 쓸일이 없겠죠..
아까맹키로 12-09-11 09:10
   
삽자루만 너무 잡아서 당췌 총자루 기억도 가물~;;;
하악 12-09-11 09:25
   
아트로핀주사기는 교보제창고 정리할때 많이 봅니다. 그리고 실전 화생방때 쓰는 까만 가루칠묻어있는 거즈도 포장된거 있어요. 군용 콘돔도있고ㅋㅋ
밥주세요 12-09-11 09:37
   
훈련할 때 방독면에 있어요 근데 그거 그냥 쓰면 욕먹겠죠. 의무대가 있는데 왜 그걸 사용하나요? 그냥 병원으로 실려가면 되는데요
노트패드 12-09-11 11:32
   
요로결석 걸렸을 때, 몰핀 맞았죠. ㅡ,.ㅡ;;;;;;;;
약한 진통제 달라고 했다가, 주사 맞고 5분 뒤에 다시 굉장한 고통이 엄습해오자...
간호사가 몰핀 쭈욱 넣었다는...
근데 단지 진통제인데 저게 중독성이 있나요?
스토야 12-09-11 17:15
   
북한과 전쟁이 발생하면 전방은 화학전 발생 합니다.....
가스에 노출되면 고통에 버둥거리다 죽지만, 주사 맞으면 고통을 못 느끼고 좀 더 총쏘다 죽죠.......

목숨이 붙어 있을때 주사를 심장에 꽂으면 얼마간 더 살 수 있어요....
엉덩이까고 서로 놔주는거 아니구요....

심장에 꽂으라니까, 별 미친 소리 한다는 사람 꼭 있는데....
이해 안되시는분들은 화생방전 발생하면 의사 선생님 찾아서 상담 후 주사 놔달라 하심 됩니다......
스토야 12-09-11 17:49
   
아...질문이 훈련할때 모르핀 주냐는 질문이네요...
모르핀 구경할일 없을 뿐더러 맞아 볼일 절대 없어요....

그리고 군대서는 찰과상이나 배탈 정도의 간단한 응급치료 받는것을 제외한, 약간에 심각한 상황엔 군병원 가는거 아닙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군병원은 피하세요....

수요일 전투체육 시간에 축구들 많이 하는데, 한늠이 공에 맞지도 않았는데 배를 잡고 쓰러져서 군병원에 간 일이 있어요...
같이 데리고 간놈 얘기론 맹장이라 수술 받아야 한다 해서 맹장수술 받고 조금 있으면 나오겠다 싶었죠...
근데 나오지를 않는 겁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맹장인 줄 알고 맹장을 뗘 내고 꿰맷나봐요...
근데 맹장이 아니고 장파열 이었다는 겁니다...
맹장이 터지나 장파열 되나 증세가 같데요....
다시 수술해서 어찌 했나본데 늦어져서 애 반ㅄ되서 똥도 옆구리에 구멍뚫고 호스로 빼냅니다.......

또다른 경우론 이건 직접 본건데요....
완전군장하고 구보할 때가 있어요....
그럼 총을 어깨에 메는데 자연스럽게 총구가 뒷사람을 향하죠...
넘어지는 과정에서 눈을 찔린겁니다....
군병원을 갔는데 안구뒤가 터져서 안구안에 내용물이 새나오면 안압이 낮아진다네요....
그래서 신체에서 얇은 막을 조금 잘라서 그 터진곳을 떼워야 하는데, 잘못 떼우고 다시 재수술하고, 3차수술 때는 마취도 잘 안되서 그냥 생눈 주물 거리더랍니다...
그러고는 군의관이 수술 잘 됐다고 아픈데도 잘 참았다고 어깨 두드려 줄때는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는군요...
눈을 짱짱하게 못 떼워서 자꾸 터지고 몃번 더 수술 하면서 주물거려서 눈이 실명 됐는데, 겉보기엔 멀쩡하게는 보이더군요....

군대 마친 사람중에 이런 얘기나 경험 안겪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흔한 일이에요.....
자신에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해요...
민간병원을 가야합니다....
스토야 12-09-11 18:08
   
글 써놓고 뒤 돌아 서려니 곧 군대 간다는데, 너무 걱정하게 만들었나요........
걱정 안해도 되는것이......
장교들도 군대병원 시설이나 군의관 수준을 알기 때문에 그곳에 보내려고 안해요....
군대병원 갈래 근처 민간병원 갈래 물어봅니다......
공짜라고 군대병원 가면 안되고, 돈이 없더라도 제대로된 병원을 가야해요....
다 연락 취해서 해결 됩니다....

가족에 걱정 안 끼친다고 낼름 군병원 갔다가는 더큰 걱정 만들어요....
곧 군대 가신다는데, 잘 다녀오세요...
별거 아닙니다.....
절대로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중간정도에서 눈치 것 버티면 되요...
없습니다 12-09-11 19:10
   
몰핀은 너무 중독성이 강해 이제는 군에서도 안쓰죠. 날부핀을 대신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평소에는 볼일이 없지만, 전시되면 의무병들이 구급낭을 지참하고 다니게 되는데 여기에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