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mTTo7kXoFE
KAI 견학후 여러가지 주제를 가볍게 브리핑 하는 영상입니다. 그중에 제 관심을 끌었던건 영상의 5분 38초 "인도네시아와 공동개발 현황" 부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반가왔던 소식은 "인도네시아 엔지어들이 작년 3월에 코로나로 귀국한이후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과 "인도네시아로 발주한 부품을 국내업체로 돌려 납품 받고 있어서 ...." 입니다. 진행자중 한분의 사담으로 "알려 줘도 잘 안한다... 더워서 인지..." 부분이 안심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저들을 함께 어울리게 해주고있다" 라는게 제일 큰 불만 (?)이었습니다. 아무리 고급기술에 접근을 차단한다고 해도, 엔지니어들끼리 사석에서 잡담이라도 나누다 아주 사소한 팁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프로젝트 하면서 한 공간에서 일한다는것이 후발 주자로서는 얼마나 큰 기회인지 인도네시아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행이죠. 제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엔지니어들이었다면, 파견국에서 전쟁이 나고 폭탄이 떨어졌어도 벙커까지 쫓아가 남아있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