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3-02 21:24
[잡담] 전차 파워팩을 생각하면 제트엔진은 최소 30년은 투자해야 합니다.
 글쓴이 : 스핏파이어
조회 : 2,179  

양산이 아닌 개발비로만 10조 이상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중국보면 답이 나오죠.
중국의 엔진기술이 한국보다 윗급인 것은 분명하죠.
러시아 엔진 불법 역설계한 것은 유명하죠.
미국 엔진들도 몰래 입수해서 역설계했을 확률이 매우 높죠.
그런데도 벌써 20년 넘게 수십조를 투자해도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중국보다 엔진기술에서는 일본이 윗급일 겁니다.
그러나 야심차게 추진한 민간여객기가 좌초하죠.
일본은 중국과 다르게 미국에게 일대일 과외식으로 엔진기술을 전수받은 나라인데도 그렇습니다.
엔진기술을 보유한 것과 실제로 상용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겁니다.

인도의 테자스 개발 흑역사도 참고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엔진 국산화를 시도했다가 죽도 밥도 아니게 됐죠.
한국의 흑표 파워팩 흑역사와 판박이입니다.
결국 미국산 엔진을 도입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 같아요.

물론 미국과 적대적인 상황이라면 가성비를 무시하고 개발하고, 하자가 있더라도 배치를 해야 겠죠.
러시아와 중국처럼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무 21-03-02 21:35
   
중국보다 제트엔진 기술이 떨어진다는 건 동의할 수 없네요.
중국도 못만드는 가스터빈을 한국이 만든 게 무슨 의미 같나요? 참고로 말하자면 제트엔진과 가스터빈은 사실상 같은 원리로 작동합니다.

흑표엔진은 아직 한국의 기계공학 역량이 떨어진다는 증거이긴 하지만 흑표의 문제를 제트엔진에 그대로 들이대는 건 아니다 싶네요.

둘 다 지적한 것처럼 돈과 시간을 들일 문제라는 건 동의합니다.
     
대팔이 21-03-03 11:43
   
두산이 만든건 발전용 가스터빈이고 아직 구동용 가스터빈엔진은 전량 수입입니다..
중국은 055D급 구축함용 가스터빈엔진 QC-280을 통해 국산화 했습니다...

그리고 발전용 가스터빈과 전투기용 가스터빈엔진은 다른 물건입니다...
상용차와 슈퍼카는 같은 가솔린 피스톤엔진이지만 같은 엔진이라고는 안하죠...
          
밀덕달봉 21-03-03 16:27
   
발전용 가스터빈과 구동용 가스터빈 구분해서 놓은게 무슨의미입니까?
종이 한장 차이인데, 어차피 앞으론 가스터빈 하이브리드 형으로 디젤을 넣던지 해서 대부분 전기추진 방식으로 갑니다.
그리고 우린 독일과 함께 선박 디젤 분야 투탑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사이 틀어지면서 가스터빈및 디젤 기술이 부족해 선박엔진을 죄다 핵추진으로 진행하려한 적이 있었죠.
이때 중국서 수입한 디젤 엔진부터가 성능이랑 내구성이 너무 형편없어서 취소된 적도 있었죠.
선박 엔진에 관해서 중국이 lng 추진 선박부터 디젤엔진 뭐하나 내세울게 있습니까? ㅎㅎㅎ
               
대팔이 21-03-03 18:12
   
발전용 가스터빈과 구동용 가스터빈 이 종이한장 차이라고요? ㅋㅋㅋㅋ
그럼 발전용 APU와 승용엔진도 같겠네요?

그리고 중국 가스터빈하고 무슨관계가 있길래 갑자기 디젤엔진 얘기는 왜하는지...
                    
밀덕달봉 21-03-03 21:01
   
핵심은 출력과 내구성 아닙니까? ㅎㅎㅎ
가스터빈 만들고 f404 414 100계열 라이센스한 경험이 있는 우리가 중국에 비해 뭐가 밀립니까?
애초 현중이 15년 전에 개발한 힘쎈 엔진 디젤 엔진과 그 부속품 수준도 안나오는게 중국인데, 무슨 양념질을 하십니까?
애초 재네들은 롤스로이드나 ge, 휴렛휘트니가 엔진을 안파니 억지 춘향이로 지들이 만들어 쓰는거고 우린 돈만 주면 세계유수의 엔진을 가져다 쓸 수 있는 환경인데, 둘을 비교해 놓고 누가 더 우위다 하는건 유치원생들 수준의 말장난일 뿐이죠.
아닌가요? 정말 몰라서 애기하시는거?
도나201 21-03-02 21:39
   
중국과 한국의 엔진개발이 이뤄지지 않는 근본적인 차이.

중국 : 돈을 꼬라박고서라도 개발해야한다. 그래야 돈번다. 
한국 : 돈이 안되니.......
새끼사자 21-03-02 22:10
   
파워팩도 수리온처럼 번개불에 콩볶아 먹으려다 혼줄 난 경우지요.
그러고 보면 수리온 시작할 때나 파웍팩 시작할 때나 뭔 자신감이 그리 넘쳐나서 그렇게 짧은 시간에 만들라고 한건지...쩝..
유랑선비 21-03-02 23:39
   
흑표는 엔진이 아니라 변속기가 문제 아니었나요
     
새끼사자 21-03-03 01:38
   
엔진은 굼벵이 엔진
존버 21-03-03 03:05
   
우크라이나쪽 항공기 엔지니어 우리나라쪽에 귀화 많이 했답니다.
개구신 21-03-03 11:42
   
러시아도 예전처럼 대량생산하지 않고 고급소재 적용해서 만들기 시작하더니 금새 기존 서방 엔진수준으로 수명과 신뢰성이 높아졌어요.
즉, 설계 자체는 문제없다고 봐야죠.
이 설계를 중국이 카피했고,
반복된 대량생산을 통해 소재기술이 올라갔고, 지금은 아예 블레이드에 적용할 내열소재까지 개발해내었으며, 더 나아가 블레이드형상에 대한 기술도 확보하게 되었죠.

이래서 카피캣이라고 무시하면 안됨;
사커좀비 21-03-03 12:00
   
글쎄요... 중국의 엔진기술이 우리나라보다 윗급이라는 건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있네요...
솔직한 얘기로...
우리가 엔진의 안정성, 연비 효율성, 내구도를 생각하지 않고...
고추력 엔진을 만들라고 한다면 적어도 J-79나 F-110급 엔진을 못만들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근데.. 그 딴 허접데기 만들어서 뭐합니까? 돈 낭비지요...

지금 개발중인 5,500lbs급 엔진도 저바이패스에 연비 고효율, 고내구성, 안정성, 경제성을 스펙으로 해서 만들고
있는 건데요... 그 다음이 8,000lbs급이고... 다 나아가면 직경 1m급 중대형 엔진으로 개발 비전이  수립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
고내열, 고내구성 합금소재부터 가공 및 조립, 엔지니어링까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도 막대한 돈을 쏟아 붓고 있는 만큼...
상당한 기술의 축적이 이루지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우리보다 그리 크게 앞서 있는 것 같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