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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3 20:04
[잡담] 왜 레드백에 한숨이 나올까??
 글쓴이 : 멍때린법사
조회 : 5,678  



왜 레드백에 한숨이 나올까?? 호주로 수출하는 레드백은 K21을 기본 차대로 디자인과 스펙이 변경됨.
이유는.. 생산비 절감을위해~~ 재설계하고 금형등 생산라인을 다시 개조하고 또 반복 테스트하는
다양한 요구의 비용이 절감됨. 우리로선.. 좋은 시도였음.

문제는.. 호주가 턱없이 높은 스펙을 요구했다는 것. 현지기업과 참여하는데.. 업체가 레드백의 주포탑. 
다른 부품은 호주 자체생산 제품중 레드백에 채용할 그런 놈이 없음.. 호주방산 개열악~~

그럼.. 주포는 사업기획상 그렇다 치자.. 그럼 나머지는?? 
사실.. 레드백에 채용된 스펙.. 전체가 한국에서 이미 개발이 완료된 스펙들임.. 
스파이크는 현궁으로 교체가 가능함.. 더구나 현궁은 수출이력이나 납품실적도 가진 모델이기도.. 
하지만 호주는.. 현궁보다...8Km라는 초장거리 작전거리의 5세대 스파이크2를 선택했나봄..
새롭게 개량된 스파이크2의 사거리가 8Km라뉘까.. 현궁과는 세대가 다르징... 비용이 얼마나 늘지 몰라도...

궤도는 왜??? 캐나다산 궤도를 채용했을까?? 우리가 궤도 만들 기술이 없어서?? 
아니면 호주가 고무궤도를 강력하게 요구해서??? 호주 정부의 요구중에 이라크에서 미군이 애먹은
급조폭발물 방어력을 요구함.. 장갑차의 하부에대해 보다 더 높은 방어력을 요구한 것인데...
이 요구수준을 맞추다보니.. 차량의 무게가 올라감..

무게가 올라간게 어떠냐고?? 
일단 차량 무게가 올라가서 서스펜션의 수용중량을 벗어나버림...
설계 다시하지 않는 이상에는 기존 차대와 서스펜션을 그대로 이용하지는 못함. 
어째거나 ... 하부방어력을 높이며 늘어난 중량을 기존차대에 맞게 다른 부분에서 내리던지.. 재설계하던지..

여기서 꼼수가 나옴.. 캐나다 장갑차 M113A3에 사용된 고무궤도로 교체하니 서스펜션에 맞게 중량 내려감. 
C4I 도 마찬가지로 K21 에 채용되었으니 레드백에 우리나라가 기술을 넣지 못할 사정이 어디있겠냐고...... 
하지만  이 놈은 왜 해외기업으로 넘어갔는지 확인이 안됨 아마도 내부사정이야 있겠지..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로 가성비 높게 생산이 가능한데.. 
호주의 높은 ROC와 여러 사정으로 하나씩 한국 기술이 선택에서 떨어져나감. 
한마디로 우리가 기술이 없어서 레드백 주요부품이 해외기업으로 도배된게 아니란 이야기.. 
철갑탄에 각종 구경의 주부무장등 우리가 자체 생산 못할게 어딨음...? 사정이 생긴거지.. 

호주가 5세대 대전차 무기를 탑재하고.. 능동방어에.. 고무궤도에 하부폭발 방어력등.. 
생존성 향상에 최선을 다한것과 예상스펙의 부품들이 국산도 아닌 해외기업인데다..
우리가 도입한 K21 스펙과 또 비교하면 이래저래... 레드백을 바라보는 시선이 복잡하지..

어떻게 선정되서 수출만하면 좋겠어... 뭔가 마음 한구석이 시리지 않으면 간첩인게지..
K21을 사용하는 우리 군과.. 더 좋은 놈을 사용할 호주.. 그리고 ROC에 맞추느라
선택에서 빠진 한국산 부품들을 생각해보면 .. 기분 좋게만 바라보기는 힘들지.




*추가.
위의 레드백을 바라모는 심정에 대충 글을 적었으나.. 하루가 지나도록 댓글에 달린 글을 보면
우리가 기술이 없어서 해외부품으로 도배한 것도 아니란것 빤한데... 자게도 아닌 밀게 유저들의 
댓글들이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하이에나 처럼 보였다면 착각일까? 

물어 뜯는 것도 괜찬항.. 무시하면 그만이니까.. 근데.. 밀게에서 그 정도 시각도 존중하지 못하나??
설령.. 글쓴이가.. 몰랐다 치더라도.. 상당부분은 팩트나열 정도로서 충분히 적을만한 댓글 아닌가?

정히.. 해당 유저가 몰랐다면.. 레드백 사업에 들어간 스펙들이 왜 그렇게 설계되었는지 분석하거나.. 
보유중인 기술이 존재함에도 ... 호주의 높은 ROC에 K21 설계상 그렇게 되었다 같은 설명만 적었어도
아름다운 밀게였겠지 싶은데 .... 기대가 높았나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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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불프 21-03-03 20:07
   
요즘 무기 팔아먹으려면 겪는 일들입니다.

어느 나라도 그냥 사가는 법 없습니다. 아주 후진국이 아닌 다음에야
디비디비딥 21-03-03 20:31
   
한국기업이 잘하는게 고객맞춤이죠.
남미든 중동이든 현지에 맞는 가전기능을 추가한다던지
러시아에 맞게 추위에강한 배터리를 사용한 자동차라던지..
군수도 호주가 원하는 레드백을 개발했지만 가성비 레드백을 원하는 국가가 있다면 국산부품을 더 집어 넣겠죠.
전쟁망치 21-03-03 20:39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 견해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큰 차이가 있어요.
흑표나 K21은 애초에 이미 시장규모가 어느정도 가늠이 가능한 국군용이기에
어느정도 사이즈가 나오니 국산 부품을 시도하는 상황이였구요.

레드백은 대한민국 국군보다 훨신 규모가 작은 군대에 얼마나 어떻게 팔지 사이즈 측정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하게 부품을 국산으로 하지 않았던 거라 봅니다.
일단 호주군이 요구하는 스펙이 K21 과는 다르기 때문에 K21 부품과 호환으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이유도 있고, 어느분들 말 처럼 파이브아이즈의 소속의 기업들에게도 수혜가 있는 것도 장점

무엇보다 새로운 장갑차이기에  부품을 대부분 국산화 하려고 새로운 생산시설 투자하고 기술 라이센스나 기술자를 쓰면서 생기는 모든 비용을 몇대나 팔려서 이득이 될지도 모르는 사업에 섣불리 투자 하는건 리스크가 너무 크죠
짤몬 21-03-03 20:53
   
아니 이냥반은 저아래 내가 올린게시물에 댓글로 다른분들이

다 설명을 해놨는데도 아직도 이소리임???????????
짤몬 21-03-03 20:55
   
그람 삼성반도체 파는데 왜 ASML 장비를 사서 쓰는거에 대해서는

한숨안나옴???????? 이상하네 왜 한숨이 안나올까???
당나귀 21-03-03 21:00
   
윌케 부정적으로 보이지?
바람노래방 21-03-03 21:14
   
..... <- 이거 남발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내용 쓰는 사람 못 봤음.
     
수염차 21-03-03 21:52
   
.............<====내 버릇인데 말이죠.....흠냐리
이름귀찮아 21-03-03 21:16
   
8KM면 왠만해선 지상에서 감지하기도 힘들지 않나? ㅎㄷㄷㄷ
booms 21-03-03 21:42
   
말이야 우리가 다하면 좋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엄연히 개발비용이라는게 발생하고 검증이라는 중요한 과정이 필요한데

그 시간에 신뢰성을 확보가 가능하겠습니까?  경쟁국이 다른 나라도 아니고 독일인데??
영웅문 21-03-03 22:21
   
전차나 함정...비행기까지 어느 하나 순수 국내기술로 완성된 것은 없죠.
만들수 있으나 이곳저곳에서 도입해서 우리가 원하는 성능의 무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거 아닌가요?
더욱이 서방쪽 국가의 대부분은 우방들의 무기를 상호보완적으로 도입 조립하는 방법으로 무기의 극대화를 이루고 있죠.
하다못해 미국의 F-22의 스텔스도료등은 일본에서 도입하고 있죠.
아파치동체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고 있고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만들수 있어도 실전경험이 있는 이스라엘무기를 도입하고 싶은 것은 보수적인 운영을 하는 군관련사항은 지극히 다연한 겁니다.

만약 연평도포격이 없었다면 과연 K-9이 수출되었으리라 보는지요?
실전이 있었기에 수출되었고...군관련 인사들이 그것을 선택하는 거죠.
     
멍때린법사 21-03-04 14:50
   
문제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아쉽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쉬움.
한숨이란.. 단어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때도 사용하지만 기회를 놓쳤을때도 사용하져..
자국산 무기들을 조합해서 가성비 높게 수출하면 호주도 좋고 우리도 좋았을텐데..
호주가 정말 남들이 1조원짜리 잠수함 3조원에 구매하는 국가 아니랄깝씨.. 가격따위 신경 안쓰는 느낌.

뭐 어쩌면 제가 단어선택을 오해 살만한 단어로 선택했을지도 모르겠으나..
한국 기술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으니 모자람을 지적하는 글은 아님을 기본적으로 적시해서
논란되거나 오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읽어보니 꽤나 함숨이 .. 부족함을 지적하는
글로 받아들인 것 같다란 생각이 드네요.
푹찍 21-03-03 22:44
   
토끼와 메뮤랑 전쟁해서 진 트라우마 때문에 ㅋ
놀자꾸나 21-03-03 23:00
   
전체적으로 국군 규모가 나라 인구나 경제규모에 비해 방대하다보니 전력증강자체가 더딜 수 밖에 없어요. 높으신 분들도 방산시장을 선도할 뭔가를 만들다기보다는 싸게 많이 뽑을 수 있는 걸 선호함.
 현궁 사거리 문제는 아쉬움이 있긴 하나 개발 당시에는 짧은 편이 아니었고 보병무기임을 감안하면 그리 짧은 건 아니에요. 기갑 차량에 장착할 8km급을 원한다면 현궁이 아니라 천검을 달아야 합니다.
갈천마을 21-03-03 23:34
   
..................... 이거 틀딱들 특징인데
     
멍때린법사 21-03-04 14:53
   
평상시 점찍는 사람에게 피곤함이라도 느끼신? 아니면 점들이 당신에게 시비라도???
산책이라도 나가시길..
헬로PC 21-03-04 00:12
   
뭔가 이 분을 보면,..

제법 좀 나는 잘났고 나의 이러이러한 생각을 여러 사람들이 '응 그렇구나' '아 맞아요'라고
맞장구 쳐주며, 그런 나의 생각에 동조해주길 바라는 관종에 때쟁이스럽다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세상사 님보다 못난(?) 사람도 있겠지만, 님보다 잘난(!) 사람 또한 있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 경청할줄 아는 폭넓은 아량을 갖추시면 어떨까 싶어요.
     
멍때린법사 21-03-04 14:56
   
음.. 그럴수도 있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하져.. 뭐 제게 칼들고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참고해서 손해볼 이유도 없고.. 결론적으론 무시해도 당신이 무시했다며 시비 걸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의견 남겨준 점에대해선 .. 감사.

저도 의견 하나 남긴다면.. 당신이 말하고 싶은 주장이 동조해주길ㄹ 바라는 관종에 때쟁이라는
글귀가 맞나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게 굳이 그런 단어를 써가며 면박해서
뭘 얻고 싶은지는 모르겠으나..  당신 인생살이에 결코 도움될 조언은 아닐것 같은... 

수고하시길..
drizzt0531 21-03-04 01:23
   
그냥 옵션일 뿐입니다.  사막에 탱크 팔면 사막에 맞는 사양을 팔기위해서 개발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외국 기업에서 사서 넣으면 됩니다.  우리 군이 원하는 옵션이 아니었을뿐...
     
멍때린법사 21-03-04 15:06
   
맞아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함.. 단지 우리 무기를 끼워팔 기회를 놓친 것과..
한국은 육군이 커서 호주처럼 고비용의 장갑차로 도입하기엔 사업비가 과도해서..
우리 보다 더 좋은 장비를 사용할 호주 육군을 생각하니 다소 좀... 이래저래 찜찜하다는 정도?
호랭이님 21-03-04 12:44
   
사양 나쁘지 않은데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네요 8킬로면 그래도 왠만한 애들은 다 털고 다니는데.
     
멍때린법사 21-03-04 15:01
   
능동방어해도 시가전 옥상에서 공격하는 알라봉에 당한다면
5세대 대전차 무기 서너발에 장갑차에 인명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오져.....
한국해군이 과무장에대한 집착을 버리기 시작한 이유도 다 그런 문제에서 생긴 이유 아닌지..

적당히 현궁 무장하면 우리도 좋고 지들도 가성비 높고 ... 혹여 파괴되도 부담 덜되고 좋을텐데
1조짜리 잠수함 3조에 구매하는 호주답게.. 아주 비용부담은 달나라로 보내버린게 아닐까 싶은..
사커좀비 21-03-04 16:18
   
비즈니스 측면에서 국제분업과 협업의 차원에서 사견을 말씀드려 봅니다..

1. 포탑 : 이건 호주 현지 방산업체에 생산기반을 주는 거니까.. 아마 호주정부에 레드백의 채택을 위한 짜응
  정도로 이해합니다.

2. 30mm주포 : 주포는 30mm의 경우 기술은 있으나, 양산라인은 아직 없죠...

3. 대전차미슬 : 현궁이 있으나 현궁-ER이 아니면, 스파이크ER이 낫고... 또 우리 K-21에도 아직 장착되고 있는지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어서 기술은 존재하나 역시 생산라인 구축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 걸로 판단...

4. RWCS : 개발은 했는데.. 역시 아직 양산을 위한 라인은 준비가 되었을까요?

5. APS : 개발은 했는데.. 아마 양산가격이 이스라엘제가 더 낮은 걸로 알아요...

종합해 봤을 때... 최종 납품업체인 한화 입장에선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내업체도 이미 알아 봤을 겁니다..
너네는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물량으로 납품가능하냐고요...
그런데... 이미 해외업체들은 한화가 요구하는 물량과 가격에 딜을 해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고요...
기술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완성차업체가 요구하는 가격과 성능을 맞출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아마도 이런 측면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