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익기의 최대 단점이 아닐지... 더구나 티타늄바디... 보수하는데 최악이지 않았을까.
항공모함이란 한정된 자원과 장비와 인력으로 그놈을 기본 운영율에 맞추려면 얼마나 애먹었을지..

유지/보수비와 보수에 들어가는 시간 ~

1. F-14의 원 목표는 핵폭탄을 탑재한 장거리 폭격기의 요격 임무였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무게의 피닉스 미사일을 탑재했고, 사실상 전용 플렛폼이었죠.

2. 레이더 피탐을 줄이기 위해 해수면 가까이 저고도에서 고속 비행이 가능해야 했기 때문에 가변익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3. 최고의 함상 전투기였던 F-14는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멀트롤 파이터로의 변화에 직면합니다.

4. 그래서 '붐켓'이라는 야간 폭격 임무가 가능하도록 F-15E처럼 여러 포드를 장착한 버전이 태어났죠.

5. 하지만 가변익의 유지 보수 비용과 기체 구조로 인한 폭장량의 한계(무게보다는 배치 등)가 지적됐습니다.

6. 게다가 함상 전투기의 임무로 봤을 때 너무 거대하고 너무 고성능이라 비효율적이고 이란이 보유하고 있어 주요 기술이나 성능이 러시아에 넘어 갔을 가능성이 컸죠.

7. 그결과 개량을 포기하고 F-18를 확대 개량한 F-18E/F가 이 F-14의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거기에 플러스 걸프전에서 운영해본 결과 대형 레이더를 기수에 정착 훑고 다니니 이라크 전투기들이 f-14레이더만 방사하면 죄다 회피해버리고 이륙자체를 안해버림.
비싼 운영비 들여 작전 투입하는데, 실적이 없음.
그래서 이런식의 전투기가 시대착오적 기체구나란 미해군의 내부 평가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