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들도 이 따위 짓은 안할텐데 참.....해군사관학교의 현재 모습은 이러하다 합니다....
육·해·공 3군은 사관학교에서 1학년 때는 이성교제를 금지해 오다 인권 침해라는 비판 여론에 밀려, 최근 공군과 육군이 해당 규정을 폐지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해군사관학교는 이성교제 금지 규정을 유지하면서 몇 달 전 이것을 어긴 생도 40여 명을 무더기 징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해 12월 생도 40여 명에게 1급 중징계인 11주간 근신 처분을 내렸습니다.
1학년생의 교내 이성 교제를 금지한 생활 예규를 어겼다는 이유입니다.
전수 조사를 벌여 지난해는 물론 과거 1학년 때 연애한 상급생까지 색출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생도 A : '자진 고백해라 학교에서 만약 자진신고 안 하면 거짓말 한 거니까 나중에 일 커질 수 있다'라는 식으로 압박 넣어서….]
징계를 받은 생도들은 성적에 치명적인 벌점 3백 점에 일과 이후는 물론 주말에도 전투복 차림으로 강제 자습을 하고 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생도 B : 상당히 어이없었고 학교에 대한 그런 신뢰도 떨어지고 회의감도 들고….]
신입 생도의 기강을 잡겠다며 만들어진 1학년 이성 교제 금지는 시대착오적이고 인권침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공군사관학교는 지난해 말 폐지했고 육군사관학교도 올해 폐지를 결정했지만 해사만 이 규정을 고집하고 있는 겁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남녀의 집단 거주중 ... 발생할 수 있는
본능적 욕구에대한 자제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지.. 해군 복무 자체가 대단히 한정된 공간의 장기 복무라서..
모두 없애는 추세인데 .. 아직도 유지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보네요. 지금 같은 인권우세 시대에..
작성일 : 21-03-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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