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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5 21:11
[잡담] 항모 과시용은 아니죠. 크게 3가지로 요약하면.
 글쓴이 : 반드라헨
조회 : 1,073  


첬째.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역량과 책임이 커지면서 필요성이 늘었다고 봐야죠.
과거 우리가 힘들때 도움 받았으니 우리도 도와줄 의무가 있습니다.

둘째. 무역으로 사는 우리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며서 국제적인 시비에 걸릴 경우가 많아집니다.
예로 이번 이란 나포사태를 보면서 열받죠. 물렁하게 보이면 재발하지 말란법도 없고.
만약 호르무즈해협 근처에 항모와 합동화력함 놔두기만해도 엄청난 부담을 느낄겁니다.
협상도 유리하게 풀릴거고요.

셋째. 우리 작계에 북한 유사시 중공 침입을 막기위해 압록강하구근처 해병대 교두보 확보 하는게 있을겁니다.
1차적으로 공중기동사단 들어가고 담이 해병대 상륙함 보내는데 호위세력으로 이지스,잠수함만 보내는거보단
즉응력이 좋아질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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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라헨 21-03-05 21:18
   
미국과의 공조도 중요하죠.

영국이 외 미국 푸들이란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보조전력으로 참가 하는지 새겨봐야 합니다.

우리는 그정도는 아니라도 옆나라 불량국가에 깡패국가들 밖에 없으니 미국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zzanzzo 21-03-05 21:24
   
경항모는 위에 열거하신 나라들을 상대로 결전 병기가 될수없습니다.
그렇기에 과시용이라고밖에 표현 못하죠
차라리 이지스함 잠수함이 많아지면 플랫폼이라도 더 늘죠.
그쪽이 상대 국가에겐 경항모보다 더 부담입니다.
     
반드라헨 21-03-05 23:14
   
보는시각이 다른데...
전쟁은 외교의 마지막 수단입니다.
그래서 외교의 도구정도로 보세요.
실리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명분도 필요하듯이
꼭 써야 효과를 보는것도 있지만 있는것 자체만으로도 효과를 보는경우도 있죠.
항모를 어떻게 지혜롭게 사용하냐는 지도자들 목이죠.

그리고 과시용으로 혐하되는건 우리나라 전략가들을 무시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전략가들이 바보들이라면 이렇게까지 우리가 커 오지도 못 했겠죠.
joonie 21-03-05 21:27
   
솔직히 기존의 '고슴도치 전략'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냥 단순하게 따져볼 때 원잠/급유기보다 우선순위가 많이 뒤쳐진다고 봐야죠.
솔직히 경항모 + F-35B의 조합은 과시용이 맞아 보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도입을 결정했을 때에는 뭔가 미국과 딜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잠 제한을 해제한다든지, 아니면 다른 뭔가 반대급부가 있었겠죠.
     
반드라헨 21-03-05 23:16
   
무엇을 위해 어떻게 써먹냐는 정치인들과 전략가들 몪이죠.
          
joonie 21-03-05 23:36
   
우리가 돈이 넉넉하다면 무엇이든지 다 가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정된 예산 속에서 과연 '경'항모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단지 '과시'의 목적이라면 그건 일종의 사치에 불과합니다.
'실질적 전력화 + 미래 전력과의 연계성'을 둘 다 논할 수 있어야죠.

실질적 도발 억제력을 가지는 원잠이 훨씬 더 우리에게 큰 가능성을 주는 카드이고,
솔직히 경항모는 정치적 상징성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고 보입니다.

미국의 입장에서야 한국이 경항모를 가지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 되겠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솔직히 객관적으로 이득이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반드라헨 21-03-05 23:43
   
10년뒤의 일이니 길게 내다보고 국가 수뇌부에서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추진하는거 아닌가요?

솔찍히 그정도 비용은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얼마나 쓸모있게 쓰는냐가 문제지.
                    
joonie 21-03-05 23:50
   
우리나라 수준에서는 크게 부담이 됩니다. 항모 + 함재기 + 유지비용이 말입니다.
따라서 제한된 국방 예산 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최선을 도모해야 합니다.

지금의 경항모 계획은 최선은 당연히 아니고, 솔직히 말해서 차선조차 못 될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과의 이면의 딜이 없다면, 경항모 선택은 진행하고 나서 후회할 결정입니다.
원잠 도입 조건에 대해서 풀어주는 댓가로서 항모를 도입한다던지... 한다는...

북한 상대로 경항모 도입은 오버스펙이고, 중국이나 일본을 가상 적국으로 놓는다면
떠다니는 관짝 도입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타호마a 21-03-05 21:27
   
전투기 1개 편대가 떠서 폭격 맞은 횔주로 긴급 복구 되는동안 제공권 제압

하고 적 포탑 날려주기만 해도 충분한데요 ..
booms 21-03-05 21:27
   
무기를 누가 과시하려고 도입하고 만듭니까...

만들고 보니 전황을 바꿀수있는 위력이 있는 경우 정치적 영역까지 확장되는거지...
     
반드라헨 21-03-05 23:37
   
반대로 이해하셨군요.
메니멀 21-03-05 21:51
   
1. 우리의 국제적인 역량에 걸맞게 “구축함 한척” 도 안보내고 있는게 현재 한국의 상황입니다
항모만든다고 보낼거 같아요?

2. 호르무즈해협에 작전참가 안합니다...심지어 미국에서 호르무즈 호위작전에 동참하라고 부탁까지했는데도 쌩까고 있고..당연히 항행의 자유작전도 미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쌩까고 있어요
그냥 청해부대로 우리 단독작전 한답니다
제대로 된 국제연합작전에 항모 보낼생각 있다면 지금 고무보트 한척이라도 보내고 나서 항모얘길 꺼내든 말든 하라고 하세요

3. 압록강에 교두보를 구축하는데 꼴랑 함재기 20대도 안되는 경항모가 들어간다고요? 제정신이세요?
진짜로 그렇게 생각한다면...그건 진짜 심각한건데...

북한의 어디든..압록강이든 뭐시기든 상관없이 해병대 교두보구축을 목적으로 한다면...무조건 미국의 정규항모가 와야하며 미해병 meu가 동원됩니다...이건 좋고 싫고가 없어요.몰살당하기 싫으면...
그런데 경항모 꼴랑 한척으로 뭐가 어쩌구 저째요?
     
타호마a 21-03-05 22:05
   
안보내고 5분대기조로 .. 북한이 방사포 날리는 동안 떠서 ..

제공권 잡아주고 부칸 포탑만 부숴주면 충분한 수비전력 임 ..

뭐가 문제임? ..애당초 전투기 뜨기전에 7군단 평양 갈듯 ..

말그대로 어디 있는지 모르는 공항인데 ㅋㅋ
          
메니멀 21-03-05 22:14
   
....??

한국사람이 맞으신지? 뭔 얘긴지 전혀 이해가...

육군의 기동타격개념인 5분 대기조가 공군과 해병대 얘기에 왜나옴?? 또  그거 방사포랑 무슨상관??
전투기가 뜨기전에 7군단이 평양에는 또 왜감?

그냥..공부나 좀 하시길...

공군의 작전개념중 pre-ATO 개념하고 CAP/ air interdiction 개념등 아주 기초적인 거라도 좀 알아보고 오시길..
               
타호마a 21-03-05 22:35
   
뭐래 ..ㅋㅋㅋ 항공모함 .. 이동하는 공항임..

내륙족 포탄 투하로 공항 마비 되면 .. 항모에서 ..

긴급 발진 가능하다는 소리지 머리가 안돌아 가나 ...?

긴급 정비 시간 벌고 적일부  포탄 투사 지역 폭격 하고..제공권만 잡아줘도 .. 밥값은 충분해 ..공군 교리 같은 소리하네 .. 항모는 어디 소속?
                    
joonie 21-03-05 23:03
   
애시당초 북한을 상대로 항모가 필요한 거였나...?  ^^+
                    
메니멀 21-03-05 23:07
   
단순하니 참 좋겠다

그냥 하나만 알아라

그 항모에 실린 f-35b 가 할수있는 모든종류의 임무(CAP/ INT/ CAS) 를 대구공항에 있는 f-15k를 사용하면 딱!! 5배 그냥 수치로 알려줄께 ...딱 5배 더 잘할수 있단다

돈? 경항모 만들 돈으로 f-35a 나 f-15k 도입하면  경항모용 f-35b 도입하는 댓수의 4배인 80대의 고성능 전투기를 도입하고도 돈이남는단다
                         
타호마a 21-03-05 23:11
   
경항모에 .. 15 k 실어 달라고해 ..

전략적으로 필요 없는게 맞어? ..ㅋㅋㅋ

35a도 15k 보단 못하는데 15k 에 비교질이네 ㅋㅋㅋ

전략적으로  어디서 뜨는줄 모르는 전투기가 더 무서운 거란다 ㅜㅡㅜ
                         
반드라헨 21-03-05 23:30
   
즉응성이 틀리죠.
     
반드라헨 21-03-05 23:27
   
1 청해부대 이순신급구축함은 유람선인가요?

2 안하는거와 못하는것을 구분하시죠.
논점을 빗나간 말입니다.

3 그럼 상륙함만 보내면 안전한가요? 우리상륙함은 헛지꺼린가요?
부족하면 이지스 더 보내고 함대방공 안에서 움직이면 됩니다.
그리고 남쪽에서도 DCA 올라올거고.  하지만 즉응성은 항모가 좋겠죠.
          
메니멀 21-03-06 07:48
   
1.청해부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안간다고 선언한지가 ...이제 1년이 다되갑니다. 그냥 독자작전 하겠다고

2.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 겁니다. 할려고 하면 굳이 항모가 왜 필요하죠...지금도 미국이 항모를 요청하는것도 아니고..미국의 입장은 뭐가 되도 좋으니 참가만 해달라는 거에요. .실제로 일본 역시 미국과 똘똘 뭉쳐 대중국 작전에 동참중이지만 아직 항모가 없습니다...항모가 있으면 참가한다? 그냥 개소리죠

3.기본적으로 북한땅 상륙은 님이 생각하는 그런 말랑말랑한 규모가 아니에요
미 태평양 사령부의 전자산이 동원되는 대규모 작전이 펼쳐져야만 합니다
한국 해군 해병대, 공군이 이 작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플랫폼의 규모로만 봤을때 ...xx% 도 아닌 x% 수준입니다

주한, 주일 미군 미본토 증원에  백업으로 해자대까지 동원되는 무시무시한 전력이 투입되야하는 작전입니다

꼴랑 함재기 f-35b 열몇대 가지고 어떻게 해볼 수준이 아니죠
               
반드라헨 21-03-06 11:20
   
전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니지만 국가지도부에서 필요로하니 필요한갑다 정도인데
극렬하게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님글을 살펴본 결과 평행선을 달리듯 반박이 불필요 하겠다 생각되서 이만 멈춤니다.
다만 다른 목적이 있다면 심히 유감스럽군요.
                    
메니멀 21-03-06 13:10
   
제가 바라는 목적은 따로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효율적인 국방력 강화!!!
정권의 치적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방력 강화

그래서 저는 kfx 나 아파치 도입에는 찬성합니다
사실 극렬한 kfx 지지자 중에 하나에요

하지만 항모나 마린온 무장형에는 한사코 반대하는거죠
초록냥이 21-03-05 22:41
   
압록강 하구면 서해인데 항모를 서해로 들이는 건....
     
반드라헨 21-03-05 23:35
   
더 위에 북해함대 있지요.
상륙함 보내는판에 에스코트는 해야죠.
아마 사태발발하고 압록강 다리 막는건 거의 속도전으로 봐야죠.
아마도 중공애들도 심양군구의 소규모 기동부대부터 보낼겁니다.
일단 거기서 막히면 포기하겟죠. 지켜보는 미국 러시아도있고....
확전을 원하지도 않겠고.
knockknock77 21-03-05 23:06
   
과시용이면 어떤가요 상대 적국에 힘을 과시하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joonie 21-03-05 23:28
   
상대 적국을 북한이 아닌 중국이나 일본으로 상정해 놓고 봅시다.
과연 걔네들이 우리네 경항모에 얼마나 부담감을 느낄까요.

수직발사관을 여럿 보유하고 현무 4급의 SLBM을 쏠 수 있는 핵잠이라면
진정한 의미의 숨어있는 공포 정도로서 대접받을 수 있겠지만,
F-35B 정도나 띄울 수 있는 경항모는 우리나라 연근해 지역 작전에서는
솔직히 떠다니는 관짝 정도 밖에는 안됩니다.

그리고 북한 상대로 경항모는 오버스펙입니다.
바람노래방 21-03-06 00:13
   
왜구들이나 짱!깨들이 발광하는것 보면 항모 추진이 옳은 방향인듯
가생일껄 21-03-06 01:17
   
아니 과시용이면 어떻습니까?
솔직히 우리가 가진 무기들 중에 과시용 아닌건 또 어딨습니까?
한반도에 전면전이 날 가정은 딱까놓고 쉽게 상정하기 어렵고
대한민국의 국방이란게 혹시모를 그날을 위해 대비하고, 대외에 우리가
이정도로 성장했으니 허튼짓 마라고 목덜미 내세우는것 아닙니까.

항모의 불용론이나 무용론 ...솔직히 누가 장단점을 모릅니까?
미사일 제한 완전히 풀고 원자력 잠수함 보유하고 가능하다면 핵보유까지
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할수만 있다면 가장 우선 순위죠.
근데 뭡니까?  현시점 우리 마음대로 할수 없는 것들 뿐입니다.
그 외에 주변국들에게 가장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체계? 항모 아닙니까.
그런다고 우리 수준이 어디 항모달랑있는 태국 인가요? 아르헨티나 인가요?
아쉬운 부분 당연히 많겠으나 보유만으로 충분히 주변국들의  우려와
위기감을 줄수있는 부분이고 최소한의 억지력을 가질수 있는 부분입니다.

국방비는 한계가 있으니 신중을 기해야하겠으나 주변국들의 국방력 강화와
비교해서 오버 스펙은 절대 아닙니다.
해군에서도 필요가 있으니 소요제기를 한 것 입니다.

당장할수 있는것을 준비하고 나머지 것들도 차근차근 준비하면 된다 봅니다
대한민국의 방향성은 이미 원양해군을 벗어나 대양해군입니다
걸맞게 나아가고 행동해야 합니다.
또한 항모 보유를해야 원양에 갖혀있는 국민들의 시각과 사고도 개안 하리라 봅니다
     
joonie 21-03-06 08:35
   
돈이 충분하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대양해군.. 가슴 벅찬 명제지만, 우리가 대양해군의 포석을 위한 태평양 섬기지라도 있습니까?
이동형 섬기지 용도로서 항모를 띄우겠다면, 함재기를 이륙시킬 중형 항모 정도는 장만해야죠.
(뭐.. 막대한 유지비는 둘째로 치더라도)

결국 돈은 부족하고, 흉내는 내고 싶으니 절충안으로 경항모+수직이착륙기를 제시하는 건데,
실질적 억지력이 없다시피 한 과시용 전력이 우리나라 입장에서 합당한 선택이냐는 것입니다.

그 돈이면 원잠을 가는 것이 훨씬 더 억지력의 확보에 용이합니다. 과시용으로도 딱이고요.
다만 원잠 제한 해제의 이면 딜로서 경항모를 가는 거라면 수긍할 수는 있지요. 하지만 지금의
항모 도입은 해군 장교 보직 확보 목적로 보여지는 판입니다.
          
zzanzzo 21-03-06 09:32
   
장교보직 확보 목적도 땡입니다.
지금 인력도 태부족인 형편입니다.
앞으로는 더 하구요
달빛대디 21-03-06 17:12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워게임 해보고  "어? 항모가 필요하겠네?" 이러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청와대 또는 대외전략을 담당하는 쪽에서 뭔가가 있었고, 계산기 두들겨보고 외교든, 경제든, 국방이든 어느분야에서

우리가 하려했었으나 할 수 없었거나 막혔던 것 또는 경제적으로 더 이득이 된다는 판단이 내려졌기에 진행되는

거라고 봅니다.

설마  어떤 나라처럼 대규모 방산사업 한답시고 위,아래, 뒤로 빼먹으려고  그러는거는 아니겠죠.


전면전이든 국지전이든  항모보다 핵잠이 낫네, 급유기가 더 급하네~ 이것도 맞는 말이지만 군사분야에서는 그런거고,

더 크게 보면 다른 무엇이 있을수도 있겠지요.

그걸 우리같은 일반인이 다 알 수도 없는 상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