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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5 22:23
[공군] P&W F119 엔진 (F-22) 의 미래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102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6/Pratt_%26_Whitney_F119.JPEG
 Pratt & Whitney F119 엔진

아래에 어느분이 GE F414 엔진의 미래 입지에 대해 매우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Pratt & Whitney F119 엔진도 주목해 볼만 합니다. 
F119 는 P&W 에서 만드는 엔진인데 F-22 전투기에 쌍발로 들어가는 엔진입니다.
이 엔진은 직경 1200 mm 에 MIL 추력은 102 ~116 kN, 애프터버너 추력 >156 kN 이상입니다.
특징이라면 수퍼크루징 스텔스 배기구와 트러스터 벡터링을 지원하는 엔진이죠.

F119 는 F-16 에 싱글로 들어가는 P&W F100 엔진의 발전형입니다.
이걸 더 추력을 높여서 F-35 에 싱글로 들어가는 F135 엔진을 만들었죠. 
즉 F100 (F-16, 64.9 kN/105.7 kN) -> F119 (F22, 102kN/156 kN) -> F135 (F-35, 125 kN/191 kN) 로 
직경도 ~1200mm 가량으로 거의 비슷하고 길이는 다소 다릅니다.
현재 F-22 와 F-35 의 엔진은 P&W 가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F119는 F-22 에 들어갈 만큼 여러가지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엔진이고 
추력도 쌍발로는 F-22같은 대형제공전투기에 적합하고 
단발로 하면 KFX 급의 중형전투기에 적합한 매우 범용성이 높은 적절한 추력입니다.

KFX 논의 초기에 단발기/쌍발기 논쟁중일 때 단발기 모델에 사용할만한 엔진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미국이 한국에 F-22의 엔진을 판매할 가능성은 적으니
한국은 김치국만 마시고 결국 쌍발엔진로 결정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F119 급의 엔진은 PW 100/GE F110 보다 한급위의 엔진으로 
미래의 단발기나 무인기 등 개발에 여러 나라에서 수요가 있을 거고
중형 단발기/대형 쌍발기 특히 특히 중형무인기에 매우 적합한 추력이라 
미국도 장기적으로 이의 다운그레이드형 저가형을 해외에 판매할 것으로 봅니다.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인 F-3에 사용하기위해 일본의 IHI는 F119와 거의 동급의 
XF9라는 엔진을 개발했죠. 즉 F-3의 목표는 F-22 급 쌍발기라로 예상할 수 있죠.
즉 미래에도 장기적으로 수요가 많을 만한 성능과 추력이라는 거지요. 
이런 F119 급의 개발에도 장기적으로 도전해 볼만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FA-50/KFX 에 각각 쓰인 GE F404 와 GE F414 (65.7 kN/97.4 kN)는
직경 900 mm 급의 엔진으로 단발로 하면 주로 훈련기나 FA-50 급, JAS-39 급 
경전투기에 쓸만한 추력이고 쌍발로 하면 F-18급 중형 전투기에 쓸만한 추력으로
한국 터키 인도 등에서 훈련기 전투기 국산화를 추진중인 국가에서는 채용이 
늘고 있고 여러모로 적절한 추력으로 앞으로도 국제적 수요는 꾸준할 거라고 봅니다.
미국 내에서도 T7A 뿐 아니라 무인기 등 추가 수요가 앞으로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EDIT: 지적된 오류를 반영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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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21-03-05 22:26
   
수퍼 크르주가 가능해서 안 팔걸요???
이름귀찮아 21-03-05 22:32
   
"이 엔진은 직경 120 mm"

???
메니멀 21-03-05 22:37
   
말씀하신것과 정반대입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p&w 엔진을 사용합니다...전투기용으로..

Ge엔진은 f-15k  초기형 40대에만 사용하고...
180대 도입된 f-16계열기 전부 pw엔진 ...f-15k 후기형 20대 pw엔진입니다
메니멀 21-03-05 22:44
   
그리고 신뢰도와 안정성으로 따졌을때 한국공군은 p&w엔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p&w엔진을 사용한 kf-16이 flame out으로 워낙 추락을 많이했고..
단발엔진의 경우 고장은 바로 추락으로 이어지기에...엔진제작사인 p&w사와 다투기도 많이 다투었습니다

엔진제작사 과실로 결정나자...우리는 기체값을 물어내라고 했고...p&w측에서는 배째라고 버티다..결국 엔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선에서 마무리되는 등 추락관련 다툼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p&w사에 대한 인식이 안좋습니다

게다가 ...전투기를 빼면 대부분 엔진은 ge엔진 (헬기,선박 등등)을 많이 쓰니 비교되는 부분도 있었구요
메니멀 21-03-05 22:52
   
대부분 엔진관련 업계사람들이 인정하는 엔진계의 3대 끝판왕은  영국 R&R , 미국 GE, 미국 PW입니다
신뢰성과 성능을 따지면 ...

당연히 1등은 영국의 R&R (롤스로이스)
2등이 GE(제너럴 일렉트릭)
3등이 P&W (플랫엔 휘트니)

정도로...사실 얼마전만해도 pw엔진은 고만고만한 성능에 싼맛으로 쓰는 엔진 취급받았습니다
cjongk 21-03-05 23:19
   
초기에 단발을 고려한적이 없죠.
안 팔게 분명한고로 물망에 오를 수 조차 없습니다.
KFX 초기라는건 2002년 월드컵 하던 시절이고
F-22는 우주전투기에 비매품이었고
JSF사업은 꼬여서 2015년에도 F135가 완성되었다 하기 어려운 상황.
KFX는 쌍발 F18과 스텔스 F35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죠.
공군은 쌍발을 선호했고....오히려 PW쪽 엔진은 거론이 전혀 안되었습니다.(공개적으로는...)
아무래도 KF16 손실과 관련된 불신이 있지 않았을가 추론해볼뿐....

장기적으로 미국이 F119를 판다라....님이 말하시는 그 수요라는게 보이지 않습니다.
수요라는걸 만들어서 팔아보려면 미국이 더 채용해서 많이 써야하는데
F-22 이외에 사용하고 있지 않죠.

KFX에 F119 이야기면 C10*E에 'E'형상 인데.....기왕 설계하고 풍동 돌리는김에
단발 컨샙도 돌렸다고 봐야지. 큰 의미 부여 어렵습니다.
앞에 'C' 붙을적이면 초기가 아니라. KFX 말기구요.
KAI에서 C102E의 후계라고 주장하는 C501의 엔진으로 고려되는건
단종된 F110-GE-132,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보잉~BAE등에 시험용 엔진 카더라 썰 정도....
단발안이 불가능한 이유가.....쓸 엔진이 없다는 겁니다.
도나201 21-03-06 09:26
   
우선 몇가지 사실을 놓치고 있는 부분에 가설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야기 드립니다.

1. f119 엔진은 f22외에는 사용하지 않고 사장되는 엔진입니다.
이유는 알수없으나, 현재로서는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 엔진입니다.
성능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요인이 더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이엔진이 사용된다고 하면 일본과 합작f3에 주엔진으로 선정되어서 제기 햇을텐데..
미국은 f35엔진인 f&w f135 엔진을 제시했습니다.
아마도 f119엔진은 f22 전용엔진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일본 f3 xf9 엔진은 f110을 기본베이스로 개발되었고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성능을 검증한적이 없습니다.
개발중인 기체고 완성단계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엄청난 문제를 앉고 있어서 개발에 난항을 겪는 중입니다.
그런데도 일본 ihi가 죽어라 매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이엔진을 생산성공한다고 해도 판매루트가 없습니다.
기술적우위를 내놓은 것 외에는 사실 자국산항공기장착용으로 해서 가격만 상승할뿐이죠.
1 번 이야처럼 f135엔진을 미는 것은 f35의 생산코스트단가를 줄일려는 목적이 강하기는 합니다.
이엔진이 xf9보다 휠씬 성능적으로 상위엔진인데도 일본은 거부하고 잇습니다.
그런데도 자국산엔진을 고집하는 이유는 엄청난 배경이 깔려 있기에
일본의 엔진개발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3. f119 엔진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못합니다.
f&w 사 엔진의 주력 장착기는 바로 f16 입니다.
근데 이번 f16v를 마지막으로 개량을 종료한다라는 것을 발표함으로 인해서
현재 f110 엔진의 수요확보를 슬슬 신경써야 하는 입장입니다.
아마도 f4의 j79 엔진을 구하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닌 우리나라의 입장으로서는 그고충을 다시 겪기는 싫을 것입니다.  워낙 물량도 많은 전투기라서 그 운행에 따른 수명주기는 급속하게 줄어들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10년뒤에는 f110 엔진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수 없습니다.

반면 fa 18e 슈퍼호넷의 경우는 이미 사용연장을 선언한 상황에서 엔진의 안정적인 공급을 장담할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한화에서 최종조립공장까지 완성단계에 있는 마당에 .. 더욱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반면 f110급엔진은 f35 이외에는 장착기종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거기에 상위버전도 호환성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ge 사 함재기 엔진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호환성입니다.
상위버전을 개발할때 호환성을 먼저 염두하고 개발하는 경우이기에
후속 개량사업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근데 f110계열의 엔진은 그렇지 못합니다. 상위엔진 개량이 나오면 대부분 기골개조 까지 같이 해야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4. 그런데도 f110 계열의 엔진을 선호하는 나......ㅡ.ㅡ
바로 차세대 전투환경에 맞춰서 성능개량을 급격히 올린다라는 것입니다.
6세대기체에 예상되는 환경에 맞춘 엔진 개량이 이뤄지고
그에 적합한 성능을 내는 엔진이 바로 f110 계열의 성능개량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레이저무기의 운영에 관련해서는 f110계열의 엔진이 유리하다라는 것입니다.
이건 뭐 앞으로도 계속연구개발할 과제이기는 하지만,
이부분에서는 ge 보다는 f&w 쪽이 더 유리한 환경이라는 것이고,
그에 따른 aesa레이더의 출력문제, 기타 관련 출력문제는 이 쪽이 훨씬 유리하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5. 무인기 환경에서........
앞으로 엔진시장의 최대 판매처는 무인기입니다.
이미 언론에 근근히 나오는  무인기  그것도 윙맨역활을 무인기가 속속들이 나오고있습니다.

그엔진은 대부분 ge사 엔진이 주로 장착되고 있습니다.
가격문제죠..  거기에 쏟아져 나올 중고 f404엔진의 활용처로 무인기로 대거 때려박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무인기 장착용으로 f110엔진은 무인기로 탑재하기에는 너무 크다라는 것이죠.
우리나라 엔진개발에 가장 호재인 것이고 엄청난 타이밍이 도래했다라는 것중 하나가 바로
이 무인기 시대가 열렸다라는 것입니다.

엔진 오버홀 사업이 쏠쏠히 괜잖은 일거리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죠.

성능면에서는 확실히 f&w 쪽이 낫다고 말하지만,
앞으로 시장성을 볼때 ge 의 404계열이 오래도록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아설것으로 보여집니다.

세계유수의 엔진회사들 몇 안됩니다.

그리고 사실상 독과점이기에 엔진의 수요는 거의 결정된 상황이고 이걸 산업화로서 유지한다라는 것은
신진회사가 진입한다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초기 투자비 대비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는 것이죠.
특히 f35처럼 육해공 통합기로 나오는 경우는 엔진의 수요는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무인기 개발에 한쪽을 밀어주었고,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그과정에서 문제점이 여기저기 터져나오는 상황을 지나서 새로 정립하는 상황에
한화가 엔진사업에 안착할수 있는 근간을 자리잡을 공간에 끼집고 들어간 상황입니다.

일본은 자체엔진개발로 목을메어서 산업화에 끼어들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마치 소니 워크맨시대의 lg 카세트 처럼 말이죠........ㅡ.ㅡ.

우리나라 엔진산업은 앞으로 ge와 괘를 같이하는상황이 되어버린것은 조금은 아쉽지만,
현재로서 무인기 시장까지 겹쳐서 상황적인 판단을 한다면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조만간 무인기 시대가 열리게 되는 순간  엔진산업은 제2의 호황기로 작용될 것입니다.
마술 21-03-06 10:23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엔진 개발 수준이 낮지만, 또 일본이 완벽한 엔진을 개발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곧 무인기 시대가 열리게 되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항공기 엔진 개발을 연구하면서 점차 발전해 가면 될 것입니다.

또한 미래는 엔진 개발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될 것입니다. 비약한다면 무인기 시대 이후는 '날아가는 자율주행 로봇'도 상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