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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7 14:22
[잡담] 제 개인적으론 수리온은 실패한 프로젝트
 글쓴이 : 정봉이
조회 : 1,718  

물론 처음하는 회전익기 개발이라 실패할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기술축적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할수도 있지만
솔직히 수리온은 실패했다는걸 인정하고 
여기서 멈췄으면 합니다.

수리온 개발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문제점을 파악해서
수리온 이후의 후속기 개발에 들어 갔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임

그게 힘들다면 일단 구동계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 전까지 무리한 파생형도전은 안했으면 함

지금하는 수리온 변형사업은 업체 일감 보장목적으로밖에 안보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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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팔이 21-03-07 14:29
   
수리온이 당초 잡은 KHP사업계획처럼 UH-1 대체로만 했으면 성공한 사업이었을 텐데...
KAI의 야욕으로 이곳저곳에 마수를 뻗는 바람에 저 모양이 된것...
나루도 21-03-07 14:42
   
회전익 항공기제작의 시.발.점이 되어 주었고, 기초가 되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앞으로의 헬기 제작의 밑거름이 되어준 것도 사실이니까요.
단점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지만 수리온이 실패했다는 부분은 절대 동감할 수 없습니다.
서클포스 21-03-07 15:17
   
뭐가 실패 했다는 건지

수리온 부품이 모두 국산 으로 개발 했다면 인정 하겠지만..

엔진과 기어박스가 외국산이라.. 그것도 한세트가 아니라 각자 회사가 다른걸 결합 했을때 나온 문제 아닌가?

그걸 해결할려고 개량형이 지금 진행중이고  엔진과 기어박스 호환을 해결하고 나서 문제를 따져야지.

무슨 현재 단계에서 실패를 논하다니.. 그런식이면  모든 헬기 개발 회사들은 다 실패 했을듯..

지금 나온 블랙 호크는 무슨 완전 무결로 시작 한줄 아시는듯ㅎㅎ

즉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현대차 엔진에  쌍용차 부품을 달아서 호환이 안맞아서 생긴 문제라서

단기간에 개발 시키라는 위에서의 압박에 의해 공돌이들이 시간 부족으로 대충 호환 체크 안하고

두개 결합 시켰다는게 문제.. 헌데도 지금도 약간의 강화 개량으로도 잘 굴러가고 있음..

즉 근본적인 문제도 알고 있고 현재의 땜빵 강화로도 잘굴리고 있다는 뜻임..

근본적인 엔진 맞춤형 기어박스 개량이 완료 되고 나서 문제를 따져도 늦지를 않음..

애초에 시간이 촉박한 사업이었고..  기어박스가 엔진 맞춤형으로 개량이 되면

현재 보다 훨씬  성능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함.. 현재는 엔진 성능을 100프로 다 사용하지도 못한

상황..
도나201 21-03-07 15:24
   
실패아닌 성공입니다.
실전배치까지 했으면.. 성공입니다.

다만 개량작업에서 발생할 일이  이미 다들 예상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개발자, 연구자들이 엄청나게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좀더.. 지켜봐달라고는 하지만,
원체 기어박스설계의 미스부분은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이부분을 다시
재정립하면  어느정도 기술적으로 자리잡을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이정도도 대단한 겁니다.    이제부터라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설수잇게 하는게 헬기사업에서
더 도움이 될겁니다.

물론 문제가 많다라는 것은 그쪽에서도 인정하는 바이니.
뭐 그 해결점이 나올수 잇느냐가 현재로서는 더 관점사항입니다.
지누짱 21-03-07 15:25
   
발제글 요지대로라면 국산무기 하나도 개발안되었을듯
바람노래방 21-03-07 15:44
   
첫술에 어느 정도 배를 채울 정도는 되었죠, 저는 성공이라고 보입니다.
축구love 21-03-07 16:10
   
이 논리를 KFX에도 갖다 붙여서

실패라 라고 하려나...

이 논리면 자주 국방 아무것도 못함
cjongk 21-03-07 17:29
   
독자모델이 아니라. 수십년 시장에 팔고 굴려본 모델을 가져왔는데
그게 실전배치가 안되면 더 이상한거 아닌가.
수리온 실드친다고 골든이글 같은 케이스인냥......

그리고 기어박스와 엔진 궁합 관련해서 기술이전한 외국기업 탓하는것도 꼴 사나워요.
우리나라는 헬기 만들 기술 없어서 해외모델 가져온겁니다.
기어박스와 엔진이 국산 아닌건 창피한것도 아니고, 로터나 구동축 국산화 실패한것도 나쁜건 아닙니다.
기술이전 받다가 모자라서 좌절될 수도 있죠.
그런데 심각한 결함 생겨서 고생중인 부분에 대해서 그 외국기업 탓하고는
기어박스를 국산화 하면 해결된다구요?
마치 저짝 보다 기술적 우위에 있는것 처럼 이야기 하는데....
KAI 빠는 이야기의 문제점은 필요에 따라서 자세가 너무 바뀐다는데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외국탓. 해결책은 국산화....

수리온은 독자개발도 아니고, 독자모델도 아닙니다.
존재하는 모델 가져와서 개조했고, 그 개조한 부분에서 문제 생기는 거구요.
기술이전한 유로콥터든 에어버스든 그 부분을 책임 져 줄 수 없어요.
     
서클포스 21-03-07 19:03
   
문제가 생기면 외국탓이 아니라

개발 기간이 짧아서라고 나와 있져

현대차 엔진에  쌍용차 부품 이라고 비유까지 들어가면서 설명했는데도 이해를 못하고

엉뚱한 물타기만 시전하니.. 누가 부품이 문제라고 적었음??  외국기업이 문제라고 글을 적었음?

이런 엉터리 글좀 안봤으면 좋겠음.. 최소한 글을 읽을 수 있는 국어 실력은 갖추고 독해력 부터

기르는게 순서 인거 같음..
수염차 21-03-08 03:08
   
MV-22 오스프리는 과부제조기라 불렷습니다......아니 지금도 그렇게 불리울지도 모르죠
랩터와 라이트닝2는 오복스 불량을 완전히 해결햇던가요??  궁금하군요

국산화 과정에서 이런 문제점이 생겨서 안타깝지만.....
이것을 트집으로 발목잡으면 국산화는 힘들어요....

보잉이 아파치 생산라인 허용해주겟다고 제안햇다면서요???
한국의 헬기산업 성장을 막을려면 한국에 우리의 생산라인을 깔아버리자.....!!!
카리쓰마0 21-03-08 10:45
   
첫 개발에 이정도 완성도면 보기드문 사례 아닌가요?
후속기에서는 보다 향상된 성능의 기체가 나오겠죠.
응원합니다.
구름위하늘 21-03-08 12:05
   
성공이라고 봅니다.

다만 무리하게 확장버전을 다른 임무에도  펼치려고 하니, 잡음이 많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그네x 21-03-08 21:37
   
실패까지는 아니라고봅니다. 기동헬기수량만 채웠다면요. 거기까지했다면 뭐 사람들도 그러려니 했을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플랫폼이 너무 구형이였지만 그래도 수긍하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런데 밀리인들이 생각하는 필요이외 많은 분야의 수량까지 욕심을 냈고 그게 불만이였던 중 마린온 테스트 사고까지 겹쳐서 더욱더 불만이 증폭됐을겁니다.
개인적으로도 국내플랫폼이 생기고 써먹는건 긍정적입니다만 플랫폼 상태자체가 해외에서 퇴역하는 수십년된 너무 오래된 구형기종을 신규기체처럼 개발했다는게 애매하더군요. 그걸또 별로 마음에 안드는 구형 플랫폼을 여기저기 무한 확장하듯이 들이미는게 썩 마음에 안든다는것.
예산을 아끼려 퇴역하는 오래된 구형플랫폼을 가져온건 어쩔수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저렴하게 나온 기종도 아니고. 앞으로 수십년을 볼 기종인데 어떻게보면 좀 마음쓰린 기종.
중공은 유럽하고 기술협력을 잘해서 빠른시일내에 신형플랫폼의 신규기체가 잘도 나오더군요. 비용은 얼마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수리온 사업은 실패는 아니지만 기업이나 정부에 의해 무한 확장이 밀리인들에게 심히 마음 불편한 아니 좀 열받을수도 있는 기종이라는게 아쉬움이 남는 기종.
구형플랫폼으로 여기저기 개량,개발한 기술진들은 진짜 열심히 노력하고 개발하신 분들이므로 그분들의 노고에는 박수를보내겠지만 적어도 앞으로 수십년을 봐야하는 그 기종에게 완전한 박수를 보내기는 쉽지가 않은 이기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