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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7 16:15
[기타] KF-X와 F414가 한국에게 최적인 이유 -2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3,793  


앞의 것과의 연결입니다.

 


GEF414에 더 이상 개발이나 투자할 의사가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미국에서 중형급 신형 전투기의 개발 계획이 없기 때문입니다. GE나 미국이 보기엔 그냥 구형 아반떼나 각 그렌저 재산권이지요.


 

그래서 인도보고 돈 내면 테자스용을 upgrade 해주겠다고 했는데, 인도는 그럴 의사가 없다했습니다. 있는 그대로 그냥 쓰겠다 합니다.


 

사실 GE는 그동안 P&W의 엔진기술에 밀려 있었고 투자와 개발여력도 미진했었습니다. 이 상황을 잘 알고 있었던 한국 정부는 절충교역의 일환으로 한국의 제5군인 工軍 R&D 인력들을 가지고 GE와 공동개발협약을 맺었고 본 협약을 통하여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이 국책연구소와 한양대 등 산학연 공동으로 연구 중입니다.

 


절충교역 프로그램에는

- 첨단 엔진 하드웨어 제조기술 및 지원,

- 가스터빈 엔진 시뮬레이션 기술,

- 엔진 테스트/평가/성능분석 기술,

- 소형 가스터빈엔진 설계 및 분석 기술 등이 망라되어 포함.


 

공동 생산과 라이선스 제조 프로그램에는, 한국과 해외 시장을 위한 군용 엔진(F-110, F-414, F-404, T-700, LM-2500)을 비롯한 GE의 모든 최신 상용 엔진(GEnx, GP7000, LEAP) 부품과 모듈 생산, 하위 부품의 현지 제조, 엔진 조립, 검사 및 테스트 등이 해당되어 있습니다.


 

GE가 한양대 등과 항공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국내 기계공학 인프라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연구원, 한양대, 등등의 수천명의 연구원이 투입 되고 있고 국가연구예산도 지속적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F414-GE-400 엔진이 Dry 추력 14,770 lbf afterburner 추력 22,000 lbf 이지만, 본 엔진은 F414-EDE, F414-EPE, F414-GE392, F414-INS6로 개발 진행중이며 F-22 처럼 추력편향노즐 개발도 진행중에 있고, F119-PW-100 엔진을 능가할 목적으로 한국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한국형 엔진 개발에 너무 회의적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말로만...^^


 

그래서 측정 분석 기술을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순수한 한국말로 웬떡입니다. 그 결과물의 지적재산권은 응당 한국과 GE의 공동소유일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EPE의 향배가 궁금합니다.


 

한국 공군이 EPE를 쓸 의사가 없다면 한국 정부에서 지속적 투자는 안 할 것이니, 장기적으로 뭔가는 목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 한국에는 육해공 그리고 해병이 편제되어 있고 이에 더하여 제5군으로 공군(工軍)이 있습니다. Hidden Army.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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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 21-03-07 16:23
   
포케불프 21-03-07 16:29
   
간단히 말하면

무수한 사용실적으로 신뢰성이 보장된 엔진!!!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10~20% 더 좋은 성능의 엔진이 있다고 해도 이게 말썽을 부리면

KFX 자체가 흔들립니다 .. 자체 엔진 트러블로 추락이라도 해버리면

반대론자들이 승냥이들 처럼 달려들어 물어뜯고 급기야는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의 시각도

항공기 초짜라 가뜩이나 미심쩍은 눈길, 시샘의 눈길을 주고 있는데 추락하면

거 봐라 ㅋㅋ 한국이 그렇지 뭐 ㅋㅋ 하고 깝니다. 우리 잘못이 아닌 미국 엔진의 잘못이어도

그런 거 구분 안합니다.
cjongk 21-03-07 17:21
   
?????
414가 기술적으로 밀리고 전망도 어둡다는것도 뜬금없지만
우리나라 라는 투자처를 만나서 여러 개량형을 공동소유로 개발중이라는것도
그냥 그런 기분이다라는 글 같은데요.

전투기 만들적에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체급이고
가장 무난한 기본형 414를 선정했고
EPE든 EDE든 우리나라 투자를 전재로 개발하거나 투자를 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투자를 한다고 그 엔진이 우리나라 소유물이 되는것도 아니죠.
그냥 GE 상품이지.
joonie 21-03-07 17:33
   
이건 조금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많은 관련 기술을 습득하기는 했겠지만,
솔직히 엔진의 모든 원천 기술과 지적 재산권은 여전히 GE의 소유일 테니까요.

어쨌든 기술 축적의 좋은 기회이고 그동안 상당히 현명하게 선택해 온 것은 맞지만, EPE 버전까지
갈 수 있을지, 그 성능 개량 과정에서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글쎄요.. 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cjongk 21-03-07 17:56
   
투자를 하면 딱 고만큼의 지분만 받겠죠. KFX의 인도네시아처럼....
KF-16이나 F-15K도 우리나라 지분 미세하게 있을 겁니다.
엔진 라이센스 생산도 처음이 아니라. F404나 F110 하고 있을 걸요.

마치 절박한 GE를 우리나라가 잡아줬다는듯 표현햇는데
반대로 우리나라가 PW를 생깐걸로 보입니다만....
솔직히 GE가 아쉬울게 머 있을까요.
          
singularian 21-03-07 18:31
   
우리 눈에 GE는 대단하지만, Jet 엔진은 GE사업 포트폴리오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제트엔진 사업부 매출로 보면 한국의 중견기업정도의 사업부입니다. 그리고 잭 웰치 때는 잘 나갔지만, 지금의 GE는 확장중의 회사가 아닙니다. 정체 중입니다. 4차산업으로 이전하면서 정체되었습니다.
도나201 21-03-07 18:25
   
한화는 2050년 계획으로 엔진의 국산화완료플랜을 진행중입니다.
목표는 GE 414 EE 급까지  생각하고  엔진자국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미국내에서는 FA18G 형 블럭 3형으로 업그래드가 2030년까지 잡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화에서 하청을 주어서 생산라인을 늘이기보다는
최종조립공정해서 ..  다른 국가들의 엔진수리 및 부품생산을 넘겨주겠다라는 의도가 강합니다.

향후 GE에서는 새로운 엔진개발이 없다고 하지만 뭔가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은 맞습니다.

이미 미공군의 T7A 를 수주한 상황에서 엔진의 성능은 괜잖은 놈이 잇는데.
이것에 현재로서는 집중할 상황입니다.

그후 미해군의 훈련기  육군항공대 훈련기 사업이 줄줄이 있어서 이것까지 독식하려는 움직잉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가격차이가 넘사벽이라서 쉽게 진입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미해군에서 반발한다고 해도 .......현재 훈련기 사업보다는    FA18G 블록 3 에대한 업그래에드 사업도 진행하는 상황에서 훈련기사업은 로비질이 시작될듯이 보여집니다.

즉, 현재 GE는 국내물량은 혼자서 독식하고 해외수출한 물량을 우리에게 넘겨주겠다라는 의도입니다.
기존 부품생산을 유지해야 하니.. 그부분을 한화에 넘겨주고 말이죠.

그래도 엔진업체로서 사업성을 가지고 유지할 방안이 그리 나쁘지 않은 제안입니다.

거기에 기존에 4000여대나 판매한 국가이기도 하고,
장래 KFX  FA50의 수출도 계속되고 있어서.

엔진의 판매물량도 거의 400여기 이상 예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상황에서.
GE는 쉽게 한국의 마지막시장을 절대로 놓지 않을 것입니다.

거기에 무인기 시장까지 개발중이고.... 경쟁업체로 성장하기 보다는 자신의 하청업체로 두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할겁니다.  한화는 한화나름대로 시장성을 개척하기 힘든 독식 구조의 엔진시장에서
산업성을 유지하는게 더 이득이니.....  서로 윈윈전략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자체적인 열소재공학을 나름대로 따로 개발되고있으니  후에 재료공학쪽의 발전이 얼마나 이뤄지는가가..
한화의 앞길을 예상될수 있을 겁니다.
     
singularian 21-03-07 18:41
   
GE가 한국에 F414를 넘겨주는 것은 미국에 수요가 없는 모델로서 이미 끝물이고, 차후는 제네레이터 일체형이 아니면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보아, 넘겼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열 온도를 높혀 성능을 올리는 것은 이미 한계에 와 있습니다.

다음 기사를 보면 왜 한국에 던졌는지 느낌이 옵니다.
아마 제네레이터 일체형으로 고전력 발전형을 한참 개발중일 것입니다.
6세대로 가기위한 필수가 기전력입니다.
지향성 에너지 무기(directed-energy weapon, DEW)에는 많은 전기가 필요하지요.

Rolls-Royce develops world-first electrical technology for next-generation Tempest programme

https://www.rolls-royce.com/media/press-releases/2020/09-01-2020-rr-develops-world-first-electrical-technology-for-next-generation-tempest-programme.aspx
          
cjongk 21-03-07 19:54
   
아니 도대체 우리나라에 무슨 F414를 넘겼다는 겁니까?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 414를 세일즈 못하는것도 아니고
F/A-18E는 여전히 현역이며 글로벌호넷도 마캐팅할거고
우리나라에서 F414 라이센스 생산하는건 별난것도 아닙니다.
이미 F110이나 F404를 비롯해 여러가지를 라이센싱 했는데
이것들도 기업이 우리나라에 넘긴겁니까?
stx에서 독일전차엔진 면허생산하고
그 기술이 쌓여서 그 엔진은 자유롭게 만들고 만진다고
엔진을 넘겨 받은것도 아니고, 동급 이상의 엔진이 국산화 된것도 아닙니다.

KFX에 414엔진 쓰는건 특이한일도 아니고
공동개발한 414가 따로 존재해서 그걸 들여오는것도 아니며
404나 100,110이 엔진후보이지도 않지만
그 엔진들은 되고 414는 잠겨있던것도 아닙니다.
EJ200,M88이나 414EPE가 아닌 순정 414가 선택된건
투자를 자재한 보수적인 선택이고
여기서 더 추가적인 플랜을 추정할 정보는 없습니다.
414EPE를 공동개발해서 투자를 했으면
해당 엔진을 쓰는 기종이 KFX 백수십대로 제한되니
경제적으로 투자비용 이상의 모험이 되죠.

일본이 F-2 개발하면서 F100계열 엔진의 코어등 기술 상당수를 가져온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그 정도로 엔진 받아왔다는 이슈는 없습니다.
               
joonie 21-03-07 20:45
   
결론은 '하청업체'로서의 이득을 받아왔다는 것이겠군요.
태지2 21-03-08 03:29
   
기술이 없어서 수입... 최적?
전쟁 최고로 많이 하는 나라... 그래서 많이 비싼 무기를 최고로 많이 파는 나라...
리즌9 21-03-08 10:37
   
안가본 길이니, 안정성을 추구한건 합리적선택 이었다고 봅니다.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