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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9 14:47
[기타] 전격전으로 진행된 비호II 수출 작전.
 글쓴이 : 머리에꽃
조회 : 3,737  





시간순으로 정리.

1.2019년 9월 15일, 사우디 아람코 시설 2곳이 드론에 피격.

2.2019년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25분간 전화 통화.

3.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 두 시간 후 빈 살만 왕세자 트위터 계정에 비호2 트윗.

4.2019년 10월, 25사단에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투입, 운용시험 개시

5.우리 군의 야전운용시험(FT)에 준하는 시험과 사우디 특성을 고려하여 공병단 투입하여 
  지형 개조 후 시험.

6.전투적합 판정을 사우디 측에 통보. 동영상을 포함한 시험 데이터도 전달. 

7.사우디아라비아의 비호2 도입 외신 보도.


여기까지는 확인 가능한 팩트고 지금부터는 사족입니다.

-확정적인 건 맞지만 계약 확정은 아닌 듯. 상세한 내용을 조율할 게 많은 것 같다.

-유전 시설에 비호 몇대 갔다 놓는 게 아니었다. 
 지금 판이 엄청나게 커져서 조단위의 사업이 되버렸다는 얘기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음.

-참고로, k808,806 같은 경우 관련 업체가 대략 1,000개 정도 된다.
 비호2도 관련 업체가 최소 수백인데 큰 판에 들어 가면 매출이 몇배로 오르는 업체도 속출함.

-군 시범운용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업체들이 건의 해오던 숙원 사안.
 한국군이 FT 해준다면 업체들로선 운용실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고, 수출에 날개를 다는 격이다.
 한국군의 운용실적은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있고 신뢰도가 높다.

-타이곤을 우리가 운용평가 한 건 신의 한 수이자 한국과 사우디 양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
 사우디가 평가 한다고 가져 갔으면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죽인다. 항상 그랬다.   

-사우디는 왕정국가이지만 의외로 권력투쟁도 심하고 왕족도 실각 하는 경우도 생긴 다고.
 아람코 시설 피격에 빠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 하면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는 사우디를
 파고든 한국측 스피드에 비호 외 다른 외산 체계는 애초에 경쟁 성립 조차 안된 상황.
 사우디가 ...뭐? 끝났다고? 

-사우디가 아무리 사정이 급해도 업체로선 이런 속도전은 불가능. 
 애초에 상식을 뒤엎은 속도와 전개인데..이렇게 써포트 해주면 솔직히 업채로선 고마워 죽을 지경일 듯.

-개인적으로 현 정권에 대해 높게 평가 하는 것이, 국방비를 단지 소모성 예산이 아니라 산업으로
 육성 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성이다.

-방위사업 예산에 의존하며 연명 하는 게 아니라 수출을 통해 업체 스스로 생존하고 자체 개발여력을
 보유 하는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업체가 대형화 되야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KAI,넥스원,로템,한화 같은 업체들도 더 크고, 더 글로벌화 되야 한다.

-카이 일감 주기라고 수리온 까기 바쁜데..그만 좀 개롭히자.
 항공우주 파트에서 카이 말고 우리 팀 플레이어 누가 있나? 없다. 교체 선수도 없는데 우리가 까는 판국.
 자주국방이라는 큰 그림을 좀 멀리서 크게 보자. 수리온 없인 다음 회전익기도 없다.

-기승전 수리온으로 가서 죄송.;; 

-비호2 사양은 사우디와 인도가 동일 사양인지 다른 사양인지 확인 불가인데 일단 신궁 외에 대안은
 없다는 거야 다 아는 사실이고, 40mm 단장포도 공통일테고 다만 비냉각식ccd가 냉각식으로
 교체 될 가능성은 있지 않나 개인적 추측을 해봄. 그외 TPS-803K,EOTS 모두 교체 필요성이
 딱히 없으니 그대로 사용될 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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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와팻맨 21-03-09 14:52
   
다른건 아니고 개롭히자. -> 괴롭히자. 오타 있어요
     
봉대리 21-03-09 15:23
   
오타가 아니라 극적인 포인트를 주기위해서 일부러 저리쓴듯 싶네요.
자음 모음에 변화를 줘도 이해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저게 한글의 묘미죠.
     
의자늘보 21-03-09 16:48
   
안찰스가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그만 좀 개롭히십시요." 하고 말 한 뒤에 넷상에서 가끔씩 보이는
밈 입니다.
ultrakiki 21-03-09 14:58
   
비호가 효자가 되서 돌아오는가 ㅋㅋ
     
머리에꽃 21-03-09 15:13
   
본문에 빼먹었는데..충분히 가능해 보여요..

사우디,UAE,인도 뿐만 아니라 미국,캐나다에도 제안 될 거고 우리 육군의 야전 방공체계로도
제안 될 게 확실 하기 때문에, k9급 초대형 힛트작이 될 가능성도 있음.
스핏파이어 21-03-09 14:59
   
너무 소식이 없어 무산 된 줄 알았네~ㅎㅎㅎ
이러럴수가 21-03-09 15:18
   
좋은 소식이 곧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우디나 한국이나 서로 위윈 하기 좋네요 ㅎㅎ
공장장 21-03-09 15:34
   
타이곤을 어디에 팔아먹으려고 군부대에서 시범 운용을 하나 싶었는데...... 중동이었군요.
대팔이 21-03-09 15:44
   
비호-II는 비호복합과는 완전 다른물건입니다...
비호복합은 드론 대응능력이 떨어져서 한화가 비호복합 대체용으로 별도로 제시한 물건입니다...
한국군은 지금도 비호복합 전력화 중이므로 한화는 레드백처럼 수출용으로 먼저 제안했으며 사우디와 공동으로 개발 및 생산 예정입니다...
비호복합과 다른것은 2차원 레이더인 TPS-830K 대신 3차원 AESA 탐색레이더가 개발될 예정이고 EOTS도 지상 열잡음을 피할수 있게 원적외선 탐색기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비호에 없는 추적레이더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기관포는 일단 40mm CTA로 하는데 사용국의 요청에 따라 35mm, 30mm도 달 수 있게 하였습니다..
어떤걸로 하든 AHEAD탄은 기본입니다...
대공미사일은 결정된것은 없고 사용국의 요청에 달 수 있게 개발한답니다...

한마디로 야전방공체계판 레드백 입니다....
     
의자늘보 21-03-09 16:50
   
헐... 저 물건에 AESA까지 달린다고요?....
돈 많은 사우디라서 최고급 사양으로 두를 예정인가보네요.
          
대팔이 21-03-09 17:49
   
작고 초저공의 드론을 확실히 탐지하려면 3차원 X밴드 AESA가 아니면 힘들죠...
사커좀비 21-03-09 15:46
   
요점은 모듈식 무인포탑 체계라는 거죠
cjongk 21-03-09 17:33
   
-카이 일감 주기라고 수리온 까기 바쁜데..그만 좀 개롭히자.
 항공우주 파트에서 카이 말고 우리 팀 플레이어 누가 있나? 없다. 교체 선수도 없는데 우리가 까는 판국.
 자주국방이라는 큰 그림을 좀 멀리서 크게 보자. 수리온 없인 다음 회전익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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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쓸모없는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일감이나 기술발전하려면 다음 회전익기로 실패작 수리온을 밀어내야지.
수리온이 있으니까. 다음 헬기를 이야기 하지 않고 되도 않는 계열기나 밀고 있지요.
F-50을 쥑여서 KFX가 나온 겁니다.
KAI가 뽕뽑는 이야기는 망치로 뚜드려서 잡아야 하구요.
갸들이 뽕봅는건 나라가 X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