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으로 정리.
1.2019년 9월 15일, 사우디 아람코 시설 2곳이 드론에 피격.
2.2019년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25분간 전화 통화.
3.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 두 시간 후 빈 살만 왕세자 트위터 계정에 비호2 트윗.
4.2019년 10월, 25사단에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투입, 운용시험 개시
5.우리 군의 야전운용시험(FT)에 준하는 시험과 사우디 특성을 고려하여 공병단 투입하여
지형 개조 후 시험.
6.전투적합 판정을 사우디 측에 통보. 동영상을 포함한 시험 데이터도 전달.
7.사우디아라비아의 비호2 도입 외신 보도.
여기까지는 확인 가능한 팩트고 지금부터는 사족입니다.
-확정적인 건 맞지만 계약 확정은 아닌 듯. 상세한 내용을 조율할 게 많은 것 같다.
-유전 시설에 비호 몇대 갔다 놓는 게 아니었다.
지금 판이 엄청나게 커져서 조단위의 사업이 되버렸다는 얘기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음.
-참고로, k808,806 같은 경우 관련 업체가 대략 1,000개 정도 된다.
비호2도 관련 업체가 최소 수백인데 큰 판에 들어 가면 매출이 몇배로 오르는 업체도 속출함.
-군 시범운용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업체들이 건의 해오던 숙원 사안.
한국군이 FT 해준다면 업체들로선 운용실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고, 수출에 날개를 다는 격이다.
한국군의 운용실적은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있고 신뢰도가 높다.
-타이곤을 우리가 운용평가 한 건 신의 한 수이자 한국과 사우디 양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
사우디가 평가 한다고 가져 갔으면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죽인다. 항상 그랬다.
-사우디는 왕정국가이지만 의외로 권력투쟁도 심하고 왕족도 실각 하는 경우도 생긴 다고.
아람코 시설 피격에 빠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 하면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는 사우디를
파고든 한국측 스피드에 비호 외 다른 외산 체계는 애초에 경쟁 성립 조차 안된 상황.
사우디가 ...뭐? 끝났다고?
-사우디가 아무리 사정이 급해도 업체로선 이런 속도전은 불가능.
애초에 상식을 뒤엎은 속도와 전개인데..이렇게 써포트 해주면 솔직히 업채로선 고마워 죽을 지경일 듯.
-개인적으로 현 정권에 대해 높게 평가 하는 것이, 국방비를 단지 소모성 예산이 아니라 산업으로
육성 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성이다.
-방위사업 예산에 의존하며 연명 하는 게 아니라 수출을 통해 업체 스스로 생존하고 자체 개발여력을
보유 하는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업체가 대형화 되야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KAI,넥스원,로템,한화 같은 업체들도 더 크고, 더 글로벌화 되야 한다.
-카이 일감 주기라고 수리온 까기 바쁜데..그만 좀 개롭히자.
항공우주 파트에서 카이 말고 우리 팀 플레이어 누가 있나? 없다. 교체 선수도 없는데 우리가 까는 판국.
자주국방이라는 큰 그림을 좀 멀리서 크게 보자. 수리온 없인 다음 회전익기도 없다.
-기승전 수리온으로 가서 죄송.;;
-비호2 사양은 사우디와 인도가 동일 사양인지 다른 사양인지 확인 불가인데 일단 신궁 외에 대안은
없다는 거야 다 아는 사실이고, 40mm 단장포도 공통일테고 다만 비냉각식ccd가 냉각식으로
교체 될 가능성은 있지 않나 개인적 추측을 해봄. 그외 TPS-803K,EOTS 모두 교체 필요성이
딱히 없으니 그대로 사용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