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 F-35 가 너무 운영비가 비싸서 취소하고 싶은데 너무 많은 이해당사자가 얽혀있고 각 생산 공장이 있는 주민들과 국회의원들이 그걸 허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미군은 수십년간 이 골치덩어리를 지고 갈 수 밖에 없다.
이건 단지 F-35 뿐 아니라 앞으로 고가의 무기를 개발할 때 명심해야 하는 교훈이죠. F-22 나 B-2 도 엄청난 성능을 뽐냈지만 너무 비싸서 대량 양산에 이르지 못했고 그 결과 실전 배치된 수가 너무 적어서 과연 이 무기의 개발이 미국의 국방력을 증강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느냐는 비판이 나오지요.
미군은 나온지 70 년된 B-52 를 아직도 쓰고 있지요. 그 B-52 를 대체하기 위해 나왔던게 XB-70 발키리 폭격기나 B-1 B-2 폭격기가 나왔지만 XB-70은 양산되지도 못했고 B-1 은 이미 퇴역 수순을 밟고 있고 B-2도 B-21 이 나오는 2030년대에 퇴역할 예정이죠. 그런데 그 B-1 B-2 가 대체할 예정이던 B-52는 B-1, B-2 가 다 예전에 퇴역하고 없을 2050년 까지 100년 된 B-52 를 쓴다고 지금 엔진과 전자장치 무기창을 업글하고 있지요. 2차대전 때도 독일의 비싼 타이거 전자와 소련의 값싼 T-34 의 교훈에서 무기도 질 만큼이나 수나 비용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지요.
너무 고가의 고성능 첨단 무기는 국방비등 한정된 자원을 고갈 시켜 오히려 국방력을 약화 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항공모함이나 핵 잠수함 등 점차 비싼 첨단 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하는 입장에서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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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ghter Jet That’s Too Pricey to Fail
The F-35 is a boondoggle. Yet we’re stuck with it.
https://yrtnews.com/nytimes-opinion-the-fighter-plane-too-expensive-to-f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