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독특한 군대조직중에 하나가 반항공군이다.
북한은 항공기의 침입에 대항하는 대공 방어 전력을 공군조직 소속으로 중시하는 편이다.
북한은 과거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압도적 공군력 폭격에 큰 피해를 입은 경험으로
반항공 전력을 매우 중시하고 평양은 세계에서도 가장 대공방어망이 밀집한 지역으로 꼽힐 정도다.
북한 공군 조차도 제공권 장악보다는 요격 등 방어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러시아제의 SA 시리즈의 대공미사일 도 매우 풍부한 편이고
자체 개발한 KN-06 등 대공미사일 도 보유중이다. 이미 구식인 대공포대도 풍부하다.
실제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별도로 하더라도 북한은 대공방어에 매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한국국은 상대적으로 대공방어 전력 특히 단거리 대공방어가 약한 편이다.
이건 미군의 영향으로 미군은 언제나 제공권 장악에 자신이 있고
딱히 적군의 단거리 로켓이나 크루즈 미사일 등 공습에 별로 위협을 받은 적이 없으니
주로 탄도미사일 등 전략적 장거리 미사일이나 중거리 미사일 방어 방어는 있지만
(사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미군의 대표적 방공무기)
단거리 미사일이나 로켓 방어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변변한 무기도 없다.
옛날에는 호크 미사일이 있었지만 퇴역한지가 오래되었다.
그 역할을 떠맞은 건 레드아이같은 휴대형 견착식 대공미사일인데 솔직히 미덥지 않다.
그 결과 점증하는 UAV 나 크루즈 미사일 등 대공위협에 과연 미군 기지들이
잘 방어되고 있는지는 매우 의문이다.
그결과 미국식 전투교리와 미군의 방공무기를 대량으로 채용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란이나 예멘의 로켓, UAV, 크루즈 미사일 공격에 번번히 당하고 있다.
미군도 제대로 된 단거리 대공 무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분야에 압서가는 것은 이런 공격에 늘 위협을 받았던 이스라엘 로
아이언돔 미사일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미국도 이스라엘로 부터 라이센스 받아서
12 포대 480 여기를 도입하고 한다. 미군 무기체제의 가장 약한 부분이다.
그리고 러시아도 이런 대공무기에는 미국을 크게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터키가 괜히 F-35 를 포기하면서 까지 미국 패트리어트 대신 러시아 S-400을 도입한게 아니다.
대공무기에 관해서는 여러가지로 러시아가 앞서있고 배울게 많다고 본다.
이건 내가 생각하기에는 미군 교리와 미국 무기를 많이 채택한
한국도 중점적으로 강화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중거리 대공무기는 한국도 천궁미사일이라는 훌륭한 체계를 가지고 있고
사드에 해당하는 대공무기로 L-SAM 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단거리 대공무기는 아직 견착식 신궁 미사일이 고작이다. 더 보강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러시아의 판치르 S 급같은 단거리 방공무기 개발에 힘을 써야 한다.
한국도 K-30 비호 복합비호 같은 걸 개발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역부족이다.
그리고 대공방어는 질 뿐만 아니라 수도 매우 중요하다.
적이 어디를 타격할 지 알 수 없으니 주요 목표에 모두 깔려면
좀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대량으로 까는게 더 중요하다.
한국도 아이언 돔 이나 보다 발전된 형태의 판치르 같은 단거리 대공 방어 체계가 필요하다.
또 이런 대공미사일 방어는 해군이 더 신경쓰고 또 무기도 발달도었으니
해군의 골키퍼 C-RAM 같은 단거리 방어체계계를 육상에도 대량 도입할 때이다.
최근 아제르바이-아르메니아 전쟁의 전훈은 이제 점차 퇴조하는 주력 전차 같은 것은
그만 사들이고 점증하는 UAV 나 드론 등의 방어에 그 돈을 써야 한다고 본다.
괜히 레이저 대공무기 같은 최첨단 무기에 신경쓰지 말고 확실하게 검증되고 저렴한
대공 방어망 체계 구축에 힘을 써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