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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4 23:41
[잡담] 디타 2월호에 실린 항모 타당성 글
 글쓴이 : mr스미스
조회 : 1,957  



우리 해군이 추진중인 항모 건조를 반대하는 의견들의 주요 쟁점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인데 내용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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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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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킴스 21-03-25 03:23
   
ㅋㅋ 고딩 3학년이 아는 걸 총동원해서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 알맹이는 하나도 없음.

1. 북한에 대한 상륙 작전 시 공중 지원을 위해 항모가 필요하다?
복잡하게 떠들어대지만 모두 지상에서 다 할 수 있음.

2. F-35B와 SM6, 그린파인 레이더의 환장의 콜라보?
F-35B만 할 수 있는 거냐? ㅋㅋㅋ

3. 일본과 전쟁 시 무장 재보급을 위해?
그걸 왜 해상에 나가서 하냐? 해상에 떠 있을 경항모
보급은 또 해야 하고...

도시당최 항모가 필요하다는 설득력 있는 글은 진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음.
     
포근한구름 21-03-25 07:47
   
맞음..
경항모 도입을 이거다하고 설득력있게 설명글이없음.
꼭 저학년 초딩이 조르는듯한 내용을 들이밀고
이거보라고 내미는데 한심함.
     
mr스미스 21-03-25 09:08
   
고3이 말한 게 아니라 디펜스 타임즈 2월호에 군사전문가가 쓴 내용입니다.
          
에이테킴스 21-03-25 09:51
   
그런데 왜 두 번째 글 마지막에 고3이라고 적혀 있지요?
               
mr스미스 21-03-25 10:05
   
디타 2월호에 실린 내용을 고3 학생이 옮겨적은 거잖아요.
     
mr스미스 21-03-25 10:31
   
그리고 글 내용이 워낙 길어 잘 숙지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저 글에서
말하는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북한과 개전시 공군에게 할당된 임무인 근접항공지원, 제공, 북한 방공망 및 전략시설 타격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소티 규모가 방대하고, 사전에 설정해놓은 표적 외에도 예상밖의
표적이 발생해 긴급하게 타격 요청이 발생할 수 있기에 상시 체공해야 하는 전투기도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긴급 화력 요소를 공군이 모두 충족하기 어려워
상당 부분을 육군의 장거리 타격체계가 분담해야 하는 실정이며,
몇년 전 육군 포병학교 등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일부 논문에 따르면
육군이 요청하는 근접항공지원에 대해 공군이 30%도 충족해주지 못할
가능성까지 육군은 염두에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상륙작전을 시도할 경우 항공 화력지원 소요 중 공군 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항모가 있으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해줄 수 있다.

(참고로 현재 공군의 전술기 숫자가 부족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죠?
그래서 KFX가 무조건 성공해야 하는 거구요)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공군기지에 배치된 지상발진 전투기 세력이
항공작전 주력으로 운용되는 것은 맞지만, 전시에 공대공 교전이
일어나면 임무를 마친 기체는 미사일 재보급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기지에 귀환해야 한다.

전시에는 직접공역에서 교전이 수차례 연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므로
적 항공 세력 격퇴후 조기 복귀하는 항공기가 증가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연속방어태세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

항모에 탑재한 전투기로 영공 방어 주력을 담당하는 지상 발진 전투기
세력을 보조할 경우 이 문제에 융통성 있게 대응할 수 있다.
          
에이테킴스 21-03-25 11:19
   
아니 그러니까요. 긴급 화력 지원 요소가 부족하다고
그걸 꼭 수조원 들여서 항모가 해야 하냐고요?
그냥 부족하면 전술기를 더 사면 되지.

전시에 미사일 재보급을 위해 기지로 귀환 해야 해서
발생하는 연속 방어 태세 유지가 어려워서 항모가
필요하다? 그걸 왜 10조 들여서 항모 발진 전투기가 하나요?

그리고 그 바다에 떠 있는 항모는 안전합니까? 동해 서해
남해 어디서든 중국, 일본 모두 보유하고 있는 극초음속 대함
미사일 사거리 안에 들어 가는데?
               
mr스미스 21-03-25 12:29
   
공군이 "전술기 부족하니까 더 사줘" 이런다고 마음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게 아니고
1994년에 합참이 작성한 합동군사전략목표기획서에 따라 한반도 안보를 위해 F-X 사업으로 도입하기로 한 차기 전투기가 120대입니다.

F-X 1,2차 사업으로 F-15K 60대 도입 완료했고 기계획 항공기 도입 소요에서 공군이 만들 수 있는 F-35 최대 도입 규모는 F-X 3차 사업 소요 60대가 한계라는 겁니다.

그런데 항모사업 때문에 번외 소요로 F-35B 도입 소요가 발생해 F-35를 60대 이상 확보할 수 있게되는 거죠.

또한 중국, 일본 상대로 공대공 전투가 벌어지는 곳은 바다 위의 하늘이 될텐데
지상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의 임무 로테이션에서 무장재보급 때문에 발생하는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건 자연히 바다 위에 떠있는 항모에서 발진한 전투기들 아니겠습니까?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이 항모 반대론의 만능 열쇠처럼 등장하는데
그럼 중국, 일본은 왜 항모를 도입하는지요?
                    
에이테킴스 21-03-25 17:15
   
님 말씀대로 하자면 F-35 15대 마련하자고 10조 쓰자는 이야깁니다.

다 아시는 선수가 왜 슬쩍 모른 척 하십니까?

중국의 항모는 쓰임새가 많습니다. 그 만큼 중국은 욕심이
많아서 중국해라고 떼 쓰는 곳이 너무 많아요.
거기다 신경 쓰는 그 쪽(필리핀이나 말라카 해협 쪽)은
극초음속 대함 미사일 가진 나라가 없습니다.

일본은 일본 동쪽은 망망대해 태평양입니다.
다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mr스미스 21-03-25 17:34
   
10조는 대체 어떻게 산출된 금액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링크된 두 번째 글을 잘 읽어보시면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 반박한 내용이 있습니다. 아래 문단으로 시작하지요.

-------------------------------------------------
일본의 항공모함

항공모함 사업을 비난하는 논설에서는 일본은 방대한 해역 때문에 항공모함을 확보하려 한다고 쓰여있지만 일본도 국지적인 해역에서 지상발진 항공세력을 보조하려는 목적으로 항모를 도입하는 것은 우리와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에이테킴스 21-03-26 03:39
   
댓글이 안 달려 제 댓글에 댓글 답니다.

10조는.... TV 잣선 기사입니다.

"경항모 한 척에 2조원이 들고, 여기에 최신예 F35-B 전투기를
예비용까지 20대를 배치하면 2조6000억이 들게 되죠. 호위함에
잠수함까지 더하면 총 10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그리고 일본이 항모 갖고 거기에 F-35B 올려서 서해나 동해,
남해에 디밀어 주면 좋지요. 뻘짓해서 국방비 까먹어 주면
우리야 좋습니다.
ㅣㅏㅏ 21-03-25 08:57
   
적국을 북한, 일본, 중공으로 상정하면 무슨 얘길해도 말이 안되게되요. 항모의 필요성을 주장하려면 적국이 북한, 일본, 중공이 아니어야 합니다. 적국이 동남아나 중동 같은데여야 그나마 타당성이 생기는데. 문제는 우리가 거기까지 가서 전쟁할 처지가 아니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