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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5 18:32
[잡담] 한국형 경항모, 포지션 잘 잡읍시다.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956  

한국 해군이 왜 경항모 획득사업을 하는지 제대로 봅시다.

일본이 헬기 모함을 갑판 개조를 통해 F-35B를 도입하게 되자, 독도함 때처럼 일본 해군력에 상응하는 전력을 확보하고자 상륙함으로 계획했던 장기 사업을 급히 조정하여 상륙함 때와 동급 함을 역시 갑판 개조를 통해 F-35B를 운영하는 함으로 바꾼 것입니다. 물론 실함을 갑판 개조한 것이 아니라 계획되었던 함의 개념 설계 변경을 통해서였죠.

이는 우리 해군이 추구하는 중국과 일본 해군에 대응하는 전력을 갖춘다는 의미가 더 큽니다.

우리 해역 방어에는 연안 전력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의 연안 전력은 이미 북한이나 중국, 일본을 넘었고, 다양한 전력이 확보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중국과 일본은 원양 해군을 표방합니다. 이는 뭐 두 말 할 필요 없이 중국의 광대한 영토와 남중국해에 대한 제해권 주장을 위한 것이고, 일본도 뭐 아시겠지만 어마 어마한 태평양을 접하고 있죠.

우리는 3면이 바다긴 하지만 내해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양 전력을 확보하는 것은 주변국 해군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 큽니다.

그리고 지금 계획된 한국형 경항모는 그 방향이 미국의 아메리카급 경항모를 따르고 있는데, 이 군함은 미 해군의 입장에서 볼 때 부족한 항모 전력의 보조적 역할과 상륙함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함으로 옵션을 통해 본격 항모를 보조하는 경항모 형과, 해병대 상륙군의 상륙 지원 임무를 맡는 상륙함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은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우리 해군도, 경항모로 운영될 때에는 미 해군의 보조적 역할로 중국을 견제하게 될 것이고, 우리 해군의 임무로 본다면 해병대 상륙 부대를 지원하는 상륙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한국형' 경항모라고 하며 괄호로 '다목적 상륙함' 또는 '대형상륙함'으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런 현실은 망각하고 '경항모'에 집착하여 항모 치곤 작으니 본격 항모를 위해 중형 항모로 개조를 하자는 둥, 조기 경보 전력을 운영해야 하니 더 크게 설계하여야 한다는 둥 말들이 나오지만

현재 한국 해군의 입장에서 본격항모를 운영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우리는 원정을 가서 지켜야 하거나 얻어야 하는 땅이 없습니다.

항모가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 원양에 자국의 영토가 있거나 북극해에서 러시아 등을 경계해야 하는 군사적 목적이 있는 국가들입니다.

때문에 우리에게는 상륙작전을 주임무로하고, 미군과의 합동 작전에서 미 항모에 대해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함선이 필요할 뿐입니다.

중국 해군과의 교전이든, 일본 해군과의 교전이 되든 우리 해군이 원양에 나가 이들과 부딪힐 일은 없습니다.

중국 해군과는 서해나 남해, 제주 앞바다 정도에서 교전할 것이고, 일본 자위대와의 교전은 동해나 대마도 인근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중국 해군과의 일전이든 일본의 해상자위대와의 일전이든 우리 내해에서 교전할 경우 함선들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본토에서 발진하는 전투기, 미사일의 사정거리에 다 들어 오게 되고, 심지어 야포의 사격 범위에도 속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지스 함의 경우에도 함대 방공 범위가 2000km 범위를 갖는데 이는 원양에서 적의 함대를 함대 대 함대로 맞닥드릴 때의 능력입니다. 

이 엄청난 이지스함도 100발 남짓의 여러 방공 미사일을 갖는데 남해상이든, 동해상이든 이지스가 뜨면 그 범위 안에 우리나라 육상의 방공 범위가 겹치게 됩니다.

배 한 척에 실린 미사일이 많아 봤자 한반도 전체의 방공 전력에 비할 바는 아니겠죠.

때문에 원양 전력은 저 먼 태평양 한 가운데 함대 대 함대로 붙었을 때나 정확한 역할을 한다고 봐야 합니다.

하물며 항모야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고로, 우리는 한국형 경항모를 다목적 대형 수송함으로 인식함이 맞습니다.

더불어 중형이나 대형 항모를 우리가 취역할 이유는 더더욱 없기 때문에 김칫국은 그만들 마셨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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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 21-03-25 19:35
   
한반도 수역에서 10만톤급 항공모함보다 더 실질적으로 도움될 방법입니다.

주장 : 해군 항공대를 확장해서 F-35A 몇 대를 해군 직할로 두면 됩니다.

염분에 찌들어서 방염처리 해야되지, 태풍이 오네 마네 일년 따지면 작전 일수가 과연 몇일이나 나올것이며
가동율 40~50%짜리 전투기니 필히 열에 하나 둘은 고장난 상태로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것이며, 해군참모총장이 F-35B 유지비 보면 머리털이 빠지며 대머리가 될텐데.... 

결론: 그냥 군산, 제주, 포항을 베이스로 10여분 더 왔다갔다 하면 됩니다.

한국 항모가 해상상태 얼마까지 작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상기지가 같은 기상상태에 비해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엘리베이터 싣고 올리고 무장 장착하고 어쩌고 그 시간에, 그냥 전화해서 "여보세요. 전투기 좀 띄워봐요"그러면 5분 내에 출격 합니다. 거기서 10분 더 가면 되고, 작전하다가,  차기 편대 준비시켜서 교대시키면 됩니다.
조기경보기? 지상기지 베이스면 더 싸고 더 오래날고 더 성능 좋은 놈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뭐가 많이 필요하다. 그러면 합참에서 상의해서 공군과 합동작전하면 됩니다.
booms 21-03-25 20:30
   
활용방안에 대해선 아직 다들 잘 모릅니다. 주변국에 대응한다. 어쩐다 하는 수준으로 추정만하고 있을 따름이니 매번 반발과 옹호, 중립 등 다양한 의견과 대립이 나오는 거잖습니까...

그래서 생존성이니 활용이니 이런걸 다시 말하고 싶진않습니다.

https://milidom.net/freeboard/1280155
다만 현재 이 사업은 LPX-Ⅱ에서 CVX사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니 강습상륙함 수준에서 바라만 봐야하는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또한 이전부터 군당국이 이해가 안갔던 점이 강습상륙함에 목을 맨다면 독도함을 그렇게 단점이 많은 함으로 건조했으면 안되었습니다. 3배 정도 수송 능력을 가진 타국의 상륙함 정도의 능력을 확보했으면 그 본질에 더욱 맞게 활용이 가능했을 겁니다.

또한 CVX가 아닌 LPX-Ⅱ으로 상륙전력보강이라는 당초 목적에 맞게 구상을 해야했다면 200m급으로도 복층구조로 3만톤급 배수량의 건실한 강습상륙함을 건조하는 방향으로 추진했을겁니다. 아니 그랬어야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최소 아메리카급 이상으로 이중함교에 "도크"도 없이 이정도 체급이면 상륙함이 아닌거죠.

그러니 현재는 경항모냐 중형항모냐의 사이에서 논의가 되는 중이라 봐야합니다. 당초 목적이였던 강습상륙이 주가 아니고 항공 운용이 주로 보이니까 경항모보단 중형으로 가야한다고 하는 겁니다.
     
야구아제 21-03-25 20:44
   
그러면 제가 백 번 양보해서 여쭤 보겠습니다.

우리 영해 수호를 위해 우리가 중형 항모가 필요한가요?

중형 항모와 항모 전단을 보유한다면 우리가 안전 모항이 있습니까?

더불어 그 항모의 주요 작전 지역은 어디가 되나요?
          
booms 21-03-25 20:57
   
위에도 말했지만 항모가 필요하냐 아니냐 라고 물어본다면 저 또한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그런 논제로 토론하기엔 이미 정부나 해군은 도입유무의 선은 넘었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 "어떻게 운용하고 왜 필요하다는 거냐?" 라는 논제보다는 우리가 "도입을 했을경우에 어떤 체급이 도움이 되고 활용에 좋겠냐?" 로 봐야한다는 거죠.

현재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걸 보면 강습상륙함이라기보다 체급이 너무 커지고 있고 항공전력운용에 욕심이 보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경항모를 도입해 운용하게 되면 체급상의 한계로 후에 발목을 잡을까봐 확장성을 가질정도는 필요하다고 하는 거죠.
               
야구아제 21-03-25 22:22
   
항모를 반대하신다면서, 상륙함과 보조적 항모로 '한국형 경항모'를 제한적으로 봐야한다는 시각에는 이 배를 키워서 중형 항모로 가야 한다고 하십니까?

솔직히 우리에게는 공격적인 상륙함이 필요하지 항모가 필요한 전장 환경은 아니지 않습니까?

애초에 주변국과의 전력 지수를 대등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을 알면서 중형 항모로 가자면 솔직히 저는 일본만 좋아라 할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일본은 항모에 대한 집착이 심합니다. 패전국에 주변국들 눈치 때문에 본격적으로 항모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이번에 겨우 F-35B 때문에 비슷한 배를 갖게 됐는데 우리가 나서서 항모 만들면, 일본이 좋아라 하면서 중형 항모, 혹은 대형항모 만들면서 F-35C든 F-18E/F든 도입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우리에게 필요 없는 무기 체계 때문에 군비경쟁해야 하나요?
                    
booms 21-03-26 00:03
   
항모에 찬반이 이렇게 극명한 이유는 리스크가 크기때문이 아닙니까?

해군이 상륙전력을 원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 이렇듯 체급을 키우고 도크를 날리면 안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군이 상륙능력강화 보단 해상에서 항공 운용능력을 확보해 작전의 다변화시키고 싶어하는걸로 봤습니다.

그래서 중형급을 이야기하는건 도입이후 변화되는 전장환경에 대응하기위해선 개수, 개량이 용이한 체급이 필요하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F-35B를 단 20대만 태우더라도 시작은 그렇게 하면서 운용해보고 스키점프, 평갑, 캐토버라던지 각종 무인기 등 그때 가서 조정할수있다는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훨씬 이득일 겁니다.

이후 함재기 수를 늘려 작전수행능력을 끌어올리거나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더라도 되는거지요.

결정적이였던건 건조비와 운용비가 막대하게 차이가 나면야 또 고민을 하겠지만 이미 아메리카급(34억달러 약 4조)이상 엘리자베스급(약 5조)이하로 보면 그렇게까지 차이가 난다고 볼수도 없습니다. 운용비 또한 핵추진을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급등하지도 않더군요.

어차피 경항모나 중형항모나 생존성이 떨어지는건 매한가지인데다 초기 건조비를 제외하면 이왕 위험성을 낮추고 잠재력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KFX가 후에 5세대로 개량이 가능하게끔 여력을 줬기 때문 리스크 관리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지 않습니까. 한국경제가 순탄하더라도 2030년대에 프랑스처럼 강습상륙함 4척에 항모2척 이렇게 운용하기 힘들겁니다. 일본이야 4척의 헬기항모에 추가로 1~2척 더 도입할순있겠죠. 우리는 많아봐야 1~2척일겁니다.

일본이 좋아할꺼라는건 동의하기 힘든데 자기들이 한국을 핑계삼아 중대형급 항모를 도입하던 어찌하던 중요한건 우리의 전략환경에 도움이 되는 항모가 어떤타입이고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거죠. 어차피 한국 핑계삼아 개발할꺼면 북중러 핑계로 넘치도록 만들고도 남을겁니다.

거기다 항모도입에 있어서 가장 우려섞인게 필요성, 운용비, 생존성 아닙니까? 그중 생존성 측면은 그건 일본이라고 다를게 없고 떠다니는 표적으로 조롱을 하면 그쪽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야구아제 21-03-26 00:39
   
항모의 필요성이 없는 우리나라 작전 환경에서 애초에 항모라는 개념으로 상륙함을 정의한 것에서부터 잘못됐다는 입장입니다.


1. 항모 보유국은 대부분 식민지 시절 등으로 자신의 해양 영토가 넓거나 미국처럼 경찰 국가로 그 작전 범위가 범 세계적인 국가들입니다.

2. 영국조차도 영연방까지 커버할 능력은 안 되지만 북극해의 러시아 해군과 공군을 통제해야하기 때문에 그 어려운 자금란에도 항모를 운용하고 있죠.

3. 하지만 우리는 세계에 식민지도 없고,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우리 군대를 대규모로 전개시킬 적대국이나 목적도 없습니다.

4. 이런 상황에 우리는 항모가 필요가 없는 것이죠.

5. 그런데 해군이 조합 계획을 바꾸어 상륙함을 경항모로 소개합니다. 이는 반칙이죠.  말장난에 가깝습니다.

6. 미국이 예산 때문에 본격 항모를 줄여 나가고 있고, 이에 대한 공백을 위해 상륙함도 되고 본격 항모의 보조도 가능한 플렛폼을 만들어 예산도 줄이고 효유롣 높이기 위해 제안한 것을 두고 우리도 상륙함 만들면 항모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니까요.

7. 해군은 예전부터 해군의 위상을 위해 상당히 필요 이상의 작업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나마 6.6함대는 들어 줄만 했는데 상륙함을 기함으로 삼고 중국해군과 일본 자위대 견제를 한다는 것까지는 참 그럴 듯 했죠.

8. 하지만 독도함 찍어 놓고 해병대를 위한 헬기를 안 사주고, 심지어 미 해병이 싸게 판데도 안 사줬으면서 다시 해병대 상륙함을 건저할 조함 계획을 손바닥 뒤짚듯이 항모로 포장하고 선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9. 이 문제에서 정말 항모는 논외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항모가 필요 없기 때문이죠.

10. 해군은 공중 지원이 가능한 상륙함이 필요한 것인데 해군의 위상을 위해 포장한 것일 뿐이니까요.

11. 애초에 항모가 아닌다 항모로 선전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항모 할 거면 더 큰 것으로 하자. 이런 반응이 나온 것입니다.

항모가 중형이 되든 대형이 되든 우리가 써 먹을 수는 없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될테니까요.
                         
booms 21-03-26 01:56
   
야구님은 댓글을 보면 항모분야는 특히 감정적으로 느껴집니다. 해병대처우에 대한 반발과 불만, 그리고 해군의 실태등에 대해서 화가나는거야 그럴수있다고 치지만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걸 필요없다고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제대로 갖춰진 항모전단의 위력을 간접적으로 지켜본바 전작권을 가진 한국의 독자적 전쟁수행능력측면에서도 아예 불필요하다고 단정할순없습니다.

그동안은 미항모전단이 오지 않으면 해병대 뿐 아니라 육군도 마찬가지로 수비일변도 전략을 취해왔습니다. 그 사이 전방사단은 막대한 피해를 감수해왔던게 일반적인 한미합동훈련과 독수리훈련등의 워게임이였습니다. 항모라는게 지금보면 의문이고 돈지랄같겠지만 획일적인 전략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기준점이 될수도 있는 겁니다.

제가 항모에 대해서 우려하는 부분은 예산과 인력, 함의 생존성, 투자만한큼의 전략적 가치 그리고 피격시 발생하는 전력손실, 무엇보다 항모와 항모전단을 추진하며 타군의 예산에 영향을 줄까 우려되는게 큽니다.

미국, 중국 처럼 돈이 많고 패권지향적이냐? 영국, 프랑스처럼 식민지 시절 얻은 땅때문에 전세계에 돌아다녀야할 상황이냐? 또한 일본, 인도, 러시아처럼 바다가 넓냐? 영, 프, 일 처럼 육군의 비중이 작냐? 모두 항모도입국가들의 큰 특징인거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스페인같은 나라도 항모를 운영합니다.

지금 이렇게 이야기하는 야구님도 저도 군이 그리는 큰그림은 모릅니다. 시대의 뻘짓으로 돈지랄로 끝날지, 전략적가치가 올라가 적에게 비수가되는 카드가 될지, 제 3국으로 수출하게되는 효자함선이 될지, 미국과 함께 활동하며 외교, 군사적 역량을 끌어올리는 단초가 될지 모르는 겁니다.

모든 걸 무시하고 써먹을수없다라고 단정을 하시면 저에게 필요한지 왜 물어보신건가요? 그리고 기껏답변한 전 뭐가 됩니까? 또 항모가 아닌 강습상륙함이라 하더라도 체급이 커면 어차피 생존성이야 그게 그겁니다. 와스프급이나 트리에스테급을 모태로 강습상륙함을 만든다하시면 찬성하시겠습니까?

경항모던 강습상륙함이던 F-35를 올릴꺼면 전반대입니다. 전략적(값)가치와 운용, 예산, 생존성 등이 얼마나 차이난다고요. 그럴꺼면 아예 헬기항모(미스트랄급)로 굴리던지 아니면 중형급으로 키워서 제대로 굴리던지...
user386 21-03-25 22:07
   
이름이 대형 상륙함이 됐든 항공모함이 됐든 그게 뭐 그리 중요 하겠습니까?

솔직히 초대형 항공모함을 11척이나 운용하는 미국이니까 다른 나라 같으면 항공모함으로 쓰고도
남는 규모의 와스프급 함선을 상륙함 전용으로 따로 임무를 나눠서 작전을 하는거지 딸랑 1척
만드는 쓰임새도 불명확한 우리 항공모함이 상륙함 임무를 수행하면 어떻고 항공모함 임무를
수행하면 또 어떤가요. 해군력 세계 3~4위 권에 있다는 일본도 콜벳, 프리킷, 구축함, 헬기항공모함 모두 퉁쳐서
"호위함(護衛艦)" 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우리 정부는 분명 항공모함이라고 못을 밖고 있고 내열 갑판기술 등등 각종 항공모함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걸맞는 기술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겠다고 호언장담 하고 있는데 자꾸 대형상륙함 이라는
포지션과 이름에 집착하는 님도 참 답답합니다 그려...

항모 건조는 저도 반대하는 입장 변함이 없지만... 이왕 하기로한거 잘 되기를 바랄 뿐 입니다.
     
야구아제 21-03-25 22:19
   
아직도 꿈을 못 깹니까?

F-35B를 운영하니까 항모 소리를 듣는 것이지, F-35B 이외에는 어떤 기체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F-35B는 단일 기종 후계기입니다. 바로 헤리어죠. 헤리어는 미 해병만 썼어요. 미군입장에서.

그럼 뭡니까? 결국 상륙함용 비행기라는 겁니다.

다만, 최신예 기체고 성능이 진일보 한 결과 임무를 확장한 것 뿐이죠.

어떻게 항모가 단일 기종을 위한 단독 플렛폼이 됩니까?

자꾸 제한된 것에 이것도 조금, 저것도 조금 하는 것이 말이 되냐는 겁니다.

왜 항모가 필요하냐고 하면 반대가 더 많거나 제대로 답을 못하면서, 상륙함적 관점에서 보고 그 이상은 필요 없다고 하면 굳이 항모적 잣대로 보고, 항모로 보면 모자라니 다시 크게, 혹은 더 붙여서 보자는 끝도 없는 쳇바퀴를 돕니까?
          
user386 21-03-25 22:34
   
어차피 정부도 항모 만들어서 어디다 쓸거냐고 묻는 질문에 대답도 시원하게 못하고 있고
임무도 쓰임새도 명확하지 않는 마당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겠죠... 또 그렇게 설계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뭐 그 때 그 때 역할과 임무가 달라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할 요량이라면 이름이 항모가 됐든 상륙함이 됐든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는 겁니다. 정부에서 항공모함이다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많은 밀매와 전문가들이 정치적 이유 말고는 항모를 우리나라에서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는 이유를
아실텐데요.
               
야구아제 21-03-25 22:39
   
아니, 글에도 나와 있지만 미국의 아메리카 급을 기준으로 일본이 헬기 모함을 갑판 개량으로 F-35B를 운영하니까 전력 균형 측면에서 F-35B를 운영하는 배로 건조하기로 한 것이고, 원래는 상륙함이었는데 해군이 해병대 지원은 죽어도 안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니 상륙함으로 쓰기 위한 다른 장비들, 이를 테면 상륙 수송 헬기, 상륙 공격 헬기 등은 해 줄 수 없으므로 마치 F-35B만을 운용하는 플렛폼인냥 앞뒤 말도 안 맞는 '한국형 경항모'을 붙였을 뿐이지 우리 해군 단독 능력으로는 상륙함 이상으로 쓸 수가 없는 플렛폼입니다.

미군하고 합동 작전하면 말 맞다나 미 항모의 보조나 미 해병대의 보조가 되겠죠.

이게 현실인데 뭔 배를 키워라, 스키 점프대나 사출기를 달아라 하는 겁니까?

해군도 민망한지 한국형 경항모에 괄호로 대형 수송함, 강습 상륙함 이런 말을 덧붙이는 거잖아요.

이것도 사실 거의 2년 전만해도 상륙함이 앞에 붙고 항모라는 말이 뒤에 왔지만요.
                    
user386 21-03-25 22:52
   
그건 님이 상륙함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그렇게 믿고있으니 그런것이지 해군이나 방사청에서는
분명 이 사업을 항공모함 이라고 명시하고 있고 그러니 밀매들은 항공모함이면 항공모함 답게
사출기 달아라 스키점프대 달아라 하는것이죠 그게 이상합니까?
                         
야구아제 21-03-25 22:52
   
손으로 하늘을 가리면 하늘이 가려질까요?

이 사업 역사를 아는 사람은 그런 말 못 합니다.
                         
user386 21-03-25 23:06
   
그러니까 님은 지금 정부 방사청 해군 공동으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고 우매한 민중은
그 말에 속아서 사출기 달아라 스키점프대 달아라 그러고 있다는 거네요.
                         
야구아제 21-03-25 23:21
   
말을 그렇게 돌리는 것이 바로 궁하다는 뜻이겠죠.

상륙함을 중심으로 말했을 뿐인데 그걸 곡해해서 항모로 사람들이 확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user386 21-03-25 23:56
   
뭘 사람들이 항모로 곡해를 했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정부, 방사청, 해군의 공식보도 자료만 봐도 항모건조 사업이라고 확정지어 나오고있고 국내 언론 및 외신을 봐도 한국이 항공모함 건조한다는 기사는 차고 넘치는데 안 믿는게 더 이상하지...
                         
야구아제 21-03-26 00:29
   
내용을 자세히 보면, 한국군용으로는 상륙함으로 밖에 쓸 수가 없고, 미 해군과의 작전에서나 보조적으로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해군은 그 이상 사업을 확대할 명분이 없고,

애초에 이 함정 계획은 해병대를 위한 강습 상륙함이 목표였습니다.

해병대 상륙 전력의 핵심이 없는데 해군이 더 사업을 키우려면 해병대 상륙함부터 더 건조를 해 줘야 할 판입니다.

더불어 우리 나라 작전 환경에 항모가 움직일 수 있는 데가 없어요.

제주를 모항으로 해도 안전 모항이 될 수도 없고, 본격적으로 중형 항모로 가려면 해군에 새롭게 들여야 하는 장비나 체계가 엄청 많아집니다.

그럴려고 시작한 사업이 아니라는 것이 명백하고,

심지어 해군 조직법 개정도 없이 본격 항모 체계는 말도 안 되는 겁니다.

해군이 정말로 우리 작전 환경에 항모가 절실했다면 해군조직법부터 개편하려는 시도를 했을 겁니다.

요약하자면, 해군은 항모에 대한 당위성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작전 환경에 걸맞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본이 강습상륙함급에 개량을 통해 F-35B를 운영하게 되자 대칭 전력 차원에서 상륙함 건조 계획을 돌려서 F-35B를 운영할 수 있는 함으로 개조를 한 겁니다. 딱 거기에 국한되죠.

그럼 왜 상륙함을 경항모라고 하느냐, 이는 해군의 밥그릇 싸움으로 해병대에게 필요한 예산을 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이런 일은 참으로 많았기 때문에 더 들추지 않겠습니다.

해군의 비리는 역사가 말해 주니 지금 와서 이도 말은 안 하겠습니다.
                         
user386 21-03-26 01:12
   
자꾸 논제가 도돌이표 찍는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난 님이 이렇게 항모냐 아니냐에 집착하는 이유와 님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주장을 모르겠습니다.
님이 지적했던 항모로서 단독으로 작전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건 저를 포함한 항모 반대파들도
항상 하던 얘기고 더불어 보급 능력도 안되는데 원양으로 나가면 어디가서 작전을 할거냐
부터 방사청과 해군이 내 놓은 항모 소요제기를 보면 그 지겨운 말라카 해협에 분쟁이 생겨서...
그러면 중국 6척, 일본 4척으로 돌아갈 항모를 상대로 싸워서 우리 에너지, 수출입 통로를
지킬 수 있느냐? 등등 이미 다 주지했던 얘기 입니다.
님이 열거하신 문제는 소위 저를 포함한 반대파 여러분들이 이미 몇 년전 부터 다 했던 얘기라고요.

제 얘기는 정치적 목적 외에는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항공모함이 됐든 상륙함이 됐든 하기로
결정난거 그 정체가 뭐가 됐든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는 겁니다.
그럼 님 말대로 항공모함이 아니고 상륙함이니 앞으로 여기 밀게에서는 사출기, 스키점프대
덩치 키워서 정규항모 전환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아야 한다는 겁니까?
항모를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여기 밀게에서 그런얘기 안하면 대체 무슨얘기를 하라는 겁니까?
님... 너무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세상이 다 대한민국이 항공모함 건조한다고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마당에?...
ㅣㅏㅏ 21-03-25 22:44
   
손바닥만한 영해를 가진 우리나라 입장에서 언제부터 해병대를 그렇게 지원해줬다고 헬기조차 수리온에 딱총 달아 쓰라는 주제에 갑자기 상륙지원할 경항모를 갖자는 것도 어처구니없고.
손바닥 만한 영해에 어디에 배치한다고 경항모도 아니고 중형항모를 영해 방어용으로 쓰자는 주장도 어처구니가 없긴 마찮가지.
적당히 넓직한 배에 f35b만 얹어 두면 갑자기 마크로스로 바뀌는 건가. 독도함보니 암것도 없어 허전하니 데코레이션으로 f35b라도 두고 딸딸이라도 치자는 건지.
독도에 쪽바리 항모가 오는게 걱정되면 전투기나 더 사서 공군이나 지원해주는게 낫지.
     
야구아제 21-03-25 22:48
   
해군이 해병대 지원하기는 죽어라 싫어하면서 자기 밥그릇과 해군 위상 증진을 위해 대국민 사기극 수준의 연출을 하는 것을 보니 참 속이 터집니다.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고요.
OOO장관 21-03-25 23:43
   
항모전단에 쓸돈으로 과부하 걸린 주력전투기 구매 보강하고 핵잠수함 건조 하는게 현명함
한국 자체가 불침 항모인데 항모는 무슨 항모하나 달랑 만든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항모 운용 인력은 어떻게
충당 할것이며 여러가지 제반사항 고려했을때 항모보단 핵잠 전투기 그리고 미사일전력 보강임
방랑기사 21-03-26 00:00
   
이지스 함대방공범위가 2000km라는 이야기는 처음들었습니다. 어디 자료 있나요?
     
야구아제 21-03-26 00:31
   
어떤 자료에서 얼핏 봤는데 다시 찾아 보니 방공 레이더의 탐지 범위는 범위는 400km 정도네요.
민경아빠 21-03-26 01:33
   
ㅉㄸ 모르면서 길도 써질러 놨네
카디즈 영역이  어딘지나 보고 써요
국제 사회에서 한국이 방공식별구역으로 맡겨 놓은곳이 한국 땅보다 커요
당연히 중나라 해안서 방어지역이구요
그거 경비설라면 항공모함 2척은 있어야 해요
왜 중나라 막냐는 얘기는 사절임
     
ㅣㅏㅏ 21-03-26 07:28
   
그 방공식별구역뿐 아니라 서해동해남해 전체가 작다는거에요. 내해수준으로. 그게 커서 항모 2척이라니 할말이 없네.
에이테킴스 21-03-26 07:34
   
그러니까요, 미 항모에 대한 보조적인 역할에
우리가 10조를 쓰고 매년 유지비로 2500억씩
박아야 하냐고요?

다목적 대형 수송함으로는 독도함과 마라도함
으로 충분합니다.
토미 21-03-26 12:31
   
항모를 찬성하는 사람들 두가지 인듯..
한부류는 일명 대깨문, 다른 한부류는 국뽕이 좀 많이 찬부류,,
대깨문들은 정부가 한다니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무조건 찬성하고 반대하면 토왜라고 주장.
다른 한부류는 마음은 이해가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무엇이 최선인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잘 고려했으면 함.
물론 돈 많으면 경항모든 중형이든 대형 하지만 위에 글쓴내용에도 그렇듯이 우리나라 내해지역에서는
거의 효용성이 없고 돈만 잡아먹는 하마로 전략할게 뻔함.
게다 갈수록 병지원인구도 줄어드는 판에..

왜 사람들은 항모1척이 있으면 호위할 다른 전투함부터 잠수함까지 다 움직이는걸 생각 못하네.
아덴만으로 간 구축함 1척 배치하는데 3척이 거의 소모되고 실질적으로 국내에서는 그 한척 지원한다고
소중한 3척이 묶이는걸 보면서도..
항모1척 유지한다고 수많은 우리전력이 공백상태가 될게 뻔한데도 해야된다고 주장을 하니.
     
수염차 21-03-26 21:38
   
어휴 토왜토미.....
일본이나 신경쓰라고...니가 왜 우리 한국일에 자꾸 이러쿵 저러쿵 딴지를 거냐고

항모가 2033년경 취역이라고 그렇게 여러차례 알려줘도
아주 꿋꿋하게 현제의 전력을 대입해서 까고 자빠졋네

좀 꺼지라고....
수염차 21-03-26 21:41
   
지치지도 않을까.......과유불급이란 단어가 잇는데 말이죠

왜 전투를 전쟁을 우리 앞바다에서 해야하냐고요
임진왜란에서 일본한테 승리하면 머하냐고요.....우리 안방에서 싸웟는데  우리만 작살낫지

패배주의자입니까???
중일을 사대합니까??? 우러러봐요??

중일은 강대국 우리 한국은 약소국....그리고 싸우면 우리마당에서 싸운다 머 이런 논리??

님같은 분들은 우리 국익에 도움이 안되요
지속적으로 사대주의 패배주의를 세뇌시키자나요.......

닉보니 야구팬??
그럼 스포게에 집중합시다....
     
야구아제 21-03-28 22:09
   
물이나 마시네요. 무슨 항모 도입이 애국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