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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9 10:23
[잡담] 항모 반대 논리 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
 글쓴이 : 달빛대디
조회 : 1,085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국회의원들이 반대한다는 둥, 깐다는 둥  국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좀 다루지 않으면 안됩니까?

하다하다 국방위원회 이야기까지 나오던데...


이해가 안되네요.

KFX 때도 유모씨부터 해서 국방위원회에서 딴지 무쟈게 걸었었는데 말입니다?

걔들 말을 인용하다니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국회의원들 지껄이는 내용은  끌어들이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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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21-03-29 11:09
   
반대하기 위한 재료로서 그걸 인용하는 것이 아니던데요.
국회에서 어쩌고 이건 예산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라서 아예 말을 안 할 수는 없죠.
단지 현재 상태 이렇다 이런 말인 것으로 보입니다.

걔네들이 반대하니까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할 반대파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항공모함은 적어도 현재 나오는 것으로는 기술적 장벽 같은 것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KFX 는 그 당시 기술적 장벽은 그야말로 산더미였습니다.
예산을 다루는 쪽에서 태클 안 걸면 그건 직무유기가 될겁니다.
그리고 기술의 상향 평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KFX 도 현실적으로 가능해졌다는 것을 참고해야 합니다.
joonie 21-03-29 11:15
   
걔네들이야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그 쪽의 업무니까요.

그렇다고 하면 해군은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로 무장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했지요.
이 말은 해군 스스로도 항모가 필요하다는 근거가 없다는 점을 스스로 입증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밀매 분들은 '기밀'이어서 말할 수 없다.. 고 하는데, 국방위 심사는 그 기밀을 다루는 곳입니다.
군사기밀이어서 말할 수 없지만 필요는 하다.. 는 식의 주장은 그냥 사업 안하겠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내막을 짐작하잖습니까. '과시'용이고, '들러리 설 수 없다'는 자존심의 발로라는 것을.
그러기 위해 요구되는 예산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 돈으로 다른 더 시급한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지요.

진짜 하려면, 애초에 공격 원잠의 확보 같은, 항모 전단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부터 진행했어야 합니다.
     
토막 21-03-29 11:32
   
그들이 누구를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해군으로선 설득이 안돼죠.

왜냐.. 해군이 만드려는건 항모로서"만" 능력이 있는 경항모가 아니거든요
애초에 경항모란 말은 2차대전시절 호위항모 부터 강습상륙함 까지 정규항모보다 작은 비행갑판 달린 모든 배를 칭하는 말입니다.

해군이 만드려는건 다목적 함이고.
항모를 찬성하는 쪽은 항모로서"만" 능력이 있는 항모를 찬성하고
반대 하는 쪽은 항모로서"만" 능력이 있는 항모를 반대하고 있죠.

지금 나오는 항모 논란중 가장 쓸데 없는 말이
덩치 키워서 중형 혹은 대형항모로 가자는 말이죠.
          
joonie 21-03-29 11:56
   
'그들'은 국방위 국회의원을 말하는 것입니다만..^^ 칼자루는 그들이 쥐고 있습니다.
뭐, 강습 상륙용 다목적함을 만든다는 목적은 좋습니다. 유사시에 항모로도 쓴다는.

그러다보니까 어중간한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F-35의 유지비용 문제가 지금
미국에서도 화두인데, 그 중에서도 가격과 유지비가 가장 비싸고 실제 성능은 가장
떨어지는 F-35B를 함재기로 도입한다는 둥..

항모로도 쓰겠다면 항모전단 구성을 위한, 원잠의 확보 같은 준비단계부터 차근차근
밟던가요. 무조건 크고 아름다운 강습 상륙함을 만들고, 함재기로 F-35B도 올려놔서
경항모 기능도 수행하여 주변국에 뽀대를 과시하겠다는 게 과연 설득력이 있습니까?

제가 국방위 국회의원이라도 저런 논리라면 손절합니다.
          
archwave 21-03-29 12:01
   
지금 나오는 항모 논란중 가장 쓸데 없는 말이
덩치 키워서 중형 혹은 대형항모로 가자는 말이죠.

위 말씀은 뭔가 대단히 혼란스럽군요.

오히려 반대입니다. 지금 나오는 말중 가장 쓸모 있는 말일거 같은데요.

영국의 퀸엘리자베스를 참고해야 한다 봅니다.

중대형으로 간다 해서 함선 자체 비용이 크게 늘지는 않는다는 것은 아실텐데요.

돈 먹는 하마인 F-35B 외에는 아무 것도 실을 수 없는 경항모를 왜 해야 할까요 ?

중대형으로 가면 적어도 나중에 더 다양한 함재기 (KFX navy 포함), 고정익 조기경보기, 고정익 전자전기등을 실을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생깁니다.

적어도 퀸엘리자베스 정도 크기는 가야 합니다.
퀸엘리자베스가 전자기식 사출기를 달 계획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겠죠.
사커좀비 21-03-29 11:33
   
이건 해군 수뇌부의 무능을 그대로 드러낸 참사입니다..

애초에 LPX-2계획에 F-35B를 올려서 상륙전시 근접지원 능력을 강화하겠다.. 여기까진 좋아요...
그걸 경항모라 하든 뭐라 하든 전략비전이 있는 거니까.. 이걸 갖고 비난할 건 아니었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CVX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랬다면... 해군의 전략비전은 초수평선 전략이나 신속기동전략 등등 뭔가 논리개발을 했어야 하는거죠...
그걸 국민들이나 국회에서 납득을 하든 안하든 결과는 차치하고서라도 말이에요...
항모 찬반논란에 해군 스스로가 병맛을 시전하고 있는 겁니다...
주는 밥도 걷어차려는 건지...
여기 가생이 밀게에서도 항모 관련 논쟁할 때 찬/반의 논리는 밀매들이 다 예상하는 범주내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소요 당사자인 해군이 논리도 뭣도 없이 그냥 큰거 사주세요~ 이러면 대략 난감한 상황아닙니까?
반대진영에서는 얼마나 황당할거에요?
이런데... 항모에 찬성해주고 싶겠냐고요?
면도기 21-03-29 11:50
   
항모사업이란게 밀게에서 아무리 떠든다해도 국방위에서 통과 못하면 못하는 겁니다.
이 중요한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죠.

국방위 문제는 그냥 국회의원 "지껄이는"건데 이걸 인용하면 "유모씨"의 주장을 따라하는거다??
이런식의 주장은 자제합시다.
booms 21-03-29 13:01
   
각자가 주장하는 논리가 있고 그 논리를 강화하기위해 정보를 취합해 토론시에 사용하는거야 자연스러운겁니다.

이번 경항모 예산 100억원이 깎이는데에는 국힘당 의원들의 반대가 결정적이였습니다만 그들의 주장과 근거가 일리가 있었기에 그게 통용이 된겁니다. 애초에 100억원이란 예산도 정부 예산안에 들어가있지 않은 금액이였던데다 사업타당성 조사도 하지 않은체 설계 연구비 달라 그러면 누구라도 찬성하기 어렵죠.
방랑기사 21-03-29 14:01
   
수조사업에 대한 100억에 대한 용역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계획도 없이 돈달라는 겁니다. 진짜 해군이 무능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