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LPX-2계획에 F-35B를 올려서 상륙전시 근접지원 능력을 강화하겠다.. 여기까진 좋아요...
그걸 경항모라 하든 뭐라 하든 전략비전이 있는 거니까.. 이걸 갖고 비난할 건 아니었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CVX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랬다면... 해군의 전략비전은 초수평선 전략이나 신속기동전략 등등 뭔가 논리개발을 했어야 하는거죠...
그걸 국민들이나 국회에서 납득을 하든 안하든 결과는 차치하고서라도 말이에요...
항모 찬반논란에 해군 스스로가 병맛을 시전하고 있는 겁니다...
주는 밥도 걷어차려는 건지...
여기 가생이 밀게에서도 항모 관련 논쟁할 때 찬/반의 논리는 밀매들이 다 예상하는 범주내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소요 당사자인 해군이 논리도 뭣도 없이 그냥 큰거 사주세요~ 이러면 대략 난감한 상황아닙니까?
반대진영에서는 얼마나 황당할거에요?
이런데... 항모에 찬성해주고 싶겠냐고요?
각자가 주장하는 논리가 있고 그 논리를 강화하기위해 정보를 취합해 토론시에 사용하는거야 자연스러운겁니다.
이번 경항모 예산 100억원이 깎이는데에는 국힘당 의원들의 반대가 결정적이였습니다만 그들의 주장과 근거가 일리가 있었기에 그게 통용이 된겁니다. 애초에 100억원이란 예산도 정부 예산안에 들어가있지 않은 금액이였던데다 사업타당성 조사도 하지 않은체 설계 연구비 달라 그러면 누구라도 찬성하기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