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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9 12:50
[잡담] 초딩같은 치기심?
 글쓴이 : 멍때린법사
조회 : 998  



문득 이번 미얀마 파병에대한 설문이나 밀게 반응을 보면서.. 중국이 생각남.
대한민국 수준의 국방력 정도만 개선되도.. 자국민 조차 파병해서 무력을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데
(정의라지만 국제사회 정의는 그 동안에도 수없이 많았음.) 
중국 정도로 국가의 군사력이 개선되고 발전되면 얼마나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 싶거나.. 
도발하고 싶다는 유혹이 생길가.. 하는 그런 좀 초딩같은 치기심?이 생긴다 합시다.


흠.... 우리 이거 정말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파병하고 싶다고 가슴에 손 올리고 말씀할 수 있습니까?
중국이나 러시아 조차도 그럴진데 한해 수천억의 국방비를 사용하는 미군은 어떠하며 미국인은 어떠할까.
해외 군사력 투사..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는군요. 우리는 과거 그들을 어떻게 보았었는지..

한발 떨어져보면 한편 이런 날도 생기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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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1-03-29 12:57
   
미얀마 먹어서 우리가 이득볼게 별로 없는데요

치기심? 이 사태 이전에 밀게나 다른 게시판에
님이 말씀하신 주제로 게시글이 자주 올라오는 편이였다면

님 의견에 어느정도 수긍하겠는데 글세요
     
포케불프 21-03-29 13:12
   
거렇죠 또한 한나라를 어려울 때 도와준다고 그 나라가 먹어지는 것도 아니지요.
     
멍때린법사 21-03-29 13:50
   
나와 내 주변 가족중 어느 누구도 다치거나 죽지 않기 때문..
남의 생명으로 정의편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인 것도 하나의 이유가 아닌지.
밀게 유저에게  파병은 대단히 가볍습니다... .가벼워...
굿보이007 21-03-29 13:03
   
미얀마 국민들 총맞는거 보고 본능적인 안타까움과 우리를 롤모델로 운동을 일으키는 나라들이 꽤 많음.  그리고 아시아에 민주주의 국가가 더 생긴다면 길게보면 우리한테도 이익이니까요. 군부를 중국이 먹어서 점차 힘이 팽창하면 다음은 우리한테 이로울게없자늠
     
포케불프 21-03-29 13:09
   
ㅇㅇ

같은 아픔을 겪었던 바 있고 인간으로서의 동정심과 불의에 대한 격분을

초딩적 치기라고 하다니
태양속으로 21-03-29 13:16
   
치기심이 아니고 측은지심입니다.
맹세코 확실합니다.
     
멍때린법사 21-03-29 13:50
   
측은지심으로 자신의 생명을 내놓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user386 21-03-29 13:27
   
왜 저게 치기심이고 군사적 과시욕으로 보고 있는지 되 묻고 싶은데요.

뉴스를 통해서 미얀마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살을 보고 있으면 거창하게 말해 인류애(?)
아니... 우리도 같은 역사적 아픔을 가지고 있고 무었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인권인 인간의 생명이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무참히 짓밟혀지는 것에 대한 분노죠.
     
멍때린법사 21-03-29 13:45
   
왜냐면 당신은 조국의 전쟁에는 스스로 나서겠지만 남의 전쟁에 자신의 목숨을 내놓지 않을 거라 장담해서요.
밀게에서 파병 찬성론자중 다수는 설마 파병하겠어라는 ... 심리도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혹여 파병해도 나는 아니라는.. 자신이나 가족의 생명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 보네요..
통치자들이 별것 아닌 이유로 전쟁할때도.. 어느 정도는 스스로 전장의 최전선에서 작전 안하기 때문이기도..
스스로가 최전방에서 전쟁한다 생각해봐요. 어느 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가서 전쟁하마~~ 그럴지.
          
user386 21-03-29 14:25
   
님 말대로 어느 미친나라가 초딩같은 치기심으로  자국의 소중한 군인의 목숨을 담보로 사지될지
모르는 전장 한 가운데로 밀어넣는다는 말인가요?

솔직히 발제 글에 쓰신것처럼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대의를 가지고 파병하자고 하는게
아니지만 대한민국 단독으로는 어림도 없지만 혹시 다국적군 이라도 꾸려지면 참전을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논의도 필요하고요, 참전을 결정한다면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거창한
임무가 아니라도 최소한 몇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은 듭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도 아니고 6.25 때 미국을 중심으로 UN 16개국의 도움을 받은 우리나라 사람은
이런 말 하면 안됩니다. 치기어린 군사력 과시라던가 내가 아니라서 괜찮다라던가...
그 때 목숨걸고 참전한 군인들은 그럼 나는 안죽겠지 하고 온 사람들이란 말 입니까?
               
멍때린법사 21-03-29 14:29
   
내 의견이 무조건 옳다 생각 안합니다.
당신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존재하겠져.. 없다고 생각은 안해요.
단지 미얀마의 군부가 약해선지 너무 가볍다고 느껴져서 말이져..
                    
user386 21-03-29 14:36
   
저도 제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 안습니다. 다만 파병 자체는 치기어린 군사력
과시가 아니라는 말은 꼭 하고 싶네요.
     
heltant79 21-03-29 14:08
   
스페인 내전을 비롯해서 수많은 국제 분쟁에서 국가 단위 참전이 어려운 경우,
이렇게 분노를 느끼는 분을 위해 "의용병"이라는 참전 형식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분노를 느끼시면 나중에 미안마 반군이 내전 시작했을 때 의용병으로 참전하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user386 21-03-29 14:33
   
참 비꼬는 수준하고는... 뉴스에서 중계되고 있는 학살의 현장을 보고 분노하는게 이상한가요?
               
heltant79 21-03-29 14:54
   
당연히 안 이상하죠.
하지만 국가단위의 파병은 다른 문제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그 제국주의 시절조차 주권국에 아무렇게나 파병을 할 수 없어서 의용군 형식으로 참전했는데, 지금은 더더욱 신중해야죠.

동티모르 때처럼 우리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파병하겠지만, 그냥 학살의 현장을 보고 분노해서 파병 얘기를 하는 건 지금 단계에선 시기상조라는 겁니다.
                    
user386 21-03-29 15:05
   
여보세요... 제가 언제 파병해야 한다고 한 적 있습니까? 말을 이상하게 끌고가시네...

여기는 밀게니까 만에하나 다국적군이 꾸려지면 파병에 대한 논의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했고
저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뉴스를 보고 있으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요.
                         
heltant79 21-03-29 15:13
   
그러면 파병 여부를 논하는 글에서 주장하는 근거로  미얀마 정부군의 학살에 대한 분노만 언급하신 행동이 논점에서 어긋난 거네요.

현 단계에서 파병 논의는 신중해야 한다.
그런데 쟤네들 하는 거 보니 화나네? 얘기도 못해?

앞 뒤 말이 모순인데요.
                         
user386 21-03-29 15:20
   
논점이 어긋난게 아니라 발제글에서 주인장이 파병을 치기어린 군사력 과시라 하셔서
파병을 해야한다면 치기가 아니라 인간 생명의 대한 존중이 없는 미얀마 군부에 대한 분노에 가깝다고 힌겁니다.

아니 어떻게 분노한다는 말과 파병해야 한다는 말이 같다는거죠?
          
포케불프 21-03-29 14:54
   
비꼬는 건가요?
               
heltant79 21-03-29 14:55
   
파병 신중론에 대해 '너는 저걸 보고도 분노하지 않냐'고 몰아치면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는 없죠.
멍때린법사 21-03-29 13:56
   
우리가 미얀마에 파병하자는 결정은요.. 좀 깊게 정말 심사숙고해서 생각할 부분이에요.
우리야.. 이미 젊은 혈기의 청년들도 아니고 다 늙어 빠진 예비군도 끝난 사람들끼리..

파병이 옳다 그르다 쉽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따져보면 그거에요....
'입으로 타인을 부려서 덕을 베푸는 사람과 하등 다를바 없음.'
     
user386 21-03-29 14:59
   
당연히 파병은 심사숙고 해야죠 다른것도 아니고 지금 미얀마에 간다면 분명 전투병 파병일텐데...
누군가의 소중한 부모이며, 자식 일 우리 소중한 군인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 인데요.
백번 천번 파병은 신중해야 합니다.

저도 단 한번도 파병을 해야한다고 한적 없고요.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여기는 밀게 이니까
만에 하나 꼭 UN군이 아니라도 미국이나 어느 한 나라가 중심이되어 다국적군 이라도 꾸려지면
파병논의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 밀게에서 파병 강경파 분도 계시던데 당연히 저도 반대 합니다.
승리만세 21-03-29 13:58
   
전세계 독재와 학살 분쟁과 정치혼란 민주화 문제로 분쟁지역이 세상에 엄청나게 많은데 그런데는 뭐 한국이 다 군사적 개입해서 정리해줘야 한다는 생각은 평소에 해왔는지 모르겠음
지금 아프리카와 중동만 해도 엽기적인 성폭행으로 아기공장등이 운영되고 내전으로 무고한사람들이 떼로죽어가고있는데 그냥 강건너 불구경하고있죠. 그게 잘못된것도 아니고요, 전세계가 그냥 지켜보고있습니다. 들어간다고 해결할수있는것도 아니고요
heltant79 21-03-29 14:09
   
정확히는 중국은 힘이 생기니까 써보고 싶어서 근질거리는 게 아니라
이런 때 힘 쓰려고 힘을 키워온 거죠.
방랑기사 21-03-29 14:10
   
당신이 미얀마가서 총들고 싸울생각 아니면 파병이야기 쉽게하지 말아라.
Republic 21-03-29 14:14
   
힘 자랑할려고 미얀마 파병이 나온게
아니라
친중국 정권이 수립되고 정착화되는걸 우려하기
때문이죠.
중국이 사회주의 체제로  계속적으로
아시아에서 패권확장을 한국 국익에 큰 손해인데
치기심이 왜 나오죠?
물론 처음 미얀마 파병이야기는
설정 자체가 un군이냐 군부반란 세력 제거를
위해 다목적군으로 가느냐  모호한데
당장 현실적으로 힘든 파병이지만
명분 자체는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있는데
희한하게 이분은 2렙처럼  국적 의심되는닉도
아닌데 예전부터 말을 굉장히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밀리를 보면 이런분 한두명은 꼭 있더만..
우리가 외국에 군사력 전개를 말하면
발광지랄  사시나무 떨면서 겁을 내고
우리 주제에 무슨 말같지도 않는 소리
하지 말아라며 뭐라하는분 
웃겨서.
발제글 봐요
우리가 힘 좀 있다고 까부는걸로 본인은
이해하고 있으니..

그리고  이사람 짜증나는게 뭐냐면
본인이 발제 해놓고
대화참여 안하는 개 뭐같은 스타일이란거
     
멍때린법사 21-03-29 14:25
   
다투기 싫으니까요. 전 주장이 강한 사람입니다.. 댓글 달면 상당수는 싸워요.
내가 그런 사람인줄 아는데 왜 한두줄 이상 나눠서 다퉈야 하는지?
댓글을 단다면 가능하면 한두줄 이상의 댓글은 안달려고 노력합니다.. 
혹 댓글 남겨도 일부러..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대해 타인이 의견을 남기면 그 부분에대해
혼자서 생각합니다. 때론 당장은 동의 안해도 시간이 지나서 동의하기도..
누군가 나와 다른 시각에대해 아는 것도 중요한게 아닌지?
그걸 꼭 말했으니 옳은지 틀린지 다퉈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아서 좋은가요?
          
포케불프 21-03-29 14:57
   
주장이 강해서 싸운다?
가생이 밀게에서 싸워 이기면
세상이 바뀌나요
여기가  대한민국 국회라도 되나요
각자 생각을 말하고 토론하는 자리 아닌가요
꿀땅콩 21-03-29 14:55
   
통일도 반대하시죠?
제친구들중에도 이런친구 있음.
당장의 이득이나 이익, 안정을 중요시하자는 의견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그렇게 볼수있다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단독으로 어찌하자는것도 아닌데
무슨 힘자랑이라느니,, 

국익에 부합한  상황이기에 이야기하는것이죠
우리주위에 호의적인 민주세력이 얼마나 되나요
미국 이외에는 없습니다
동남아는 더 없구요.
태양속으로 21-03-29 16:48
   
한국 중국 쌤쌤이라는 헛소리를 이리 쉽게 하지
참 머리속이 궁금한 놈일세!
     
포케불프 21-03-29 16:51
   
타고난 싸움꾼인데 싸우기 싫어서 안 싸운다고 합니다.
아토나온 21-03-29 17:23
   
우리가.. 언제부터... 무력을 사용하고 싶어서... 유혹?을 받을정도 였나요?

당췌 이해가

주변국들이 후덜덜 해서 자국 방어도 빠듯한 입장에 머리 굴리다 생각해 낸게 독침전략이고
실직적으로 원정군을 보낼 형편 안되는 데 뭔 유혹? 이란 말씀인지?

현실적으로 한국 단독으로 미얀마에 군대를 보낼 방법이나 있나요?

결국 논의의 기반은 미국이나 서방국가와의 연합이 당연한 건데...
연합군의 일원이냐 아니면 의료병 수준의 파병이냐 혹은 물자지원만 하냐 정도에서 생각할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