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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9 15:35
[해군] 기뢰폭격기는 어떨까요?
 글쓴이 : 가생일
조회 : 579  

유듑보다보니 비행기에서 기뢰떨어뜨리는거 개발한다고 본거 같은데...



정확히는 기뢰 살포 전문기체가 되겠네요.

폭격기가 멍텅구리폭탄 떨어뜨리듯이 적 예상항로에 기뢰폭격기로

미리 대량 살포해놓는다면...?


바다가 너무크니 의미가 없을라나요?


나중에 아군도 그 지역을 다닐일 있을지 모르니까 기뢰엔 폭뢰나 시한폭탄처럼 일정시간 후엔

자폭되게 만들어 놓는다면...



드넓은 바다니께 아무래도 엄청 살포해야 그나마 조금 효과를 볼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여튼 아이디어만으로도 의미는 있을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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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21-03-29 15:45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일본과 영국, 발트 해 쪽은 아주 기뢰 바다였다.

일본의 경우 미국의 항구봉쇄 작전인 '기아(Starvation)' 작전의 일환으로 미합중국 육군 항공대의 B-29 폭격기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기뢰가 투하되어 당시 일본 영해는 거대한 기뢰밭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미 육군 제21공군이 46회 임무 1,529소티로 12,135발의 기뢰를 26개 구역에 살포했다
(작전기간 중 상실한 B-29는 15기). 도쿄 대공습에 동원된 폭격기가 겨우 344기.

그 결과 670척 125만톤의 선박이 격침/손상되었고, 애초에 배가 뜰 수가 없으므로
고베 같은 경우 물동량의 85%가 감소했다. 배가 가라앉으나 못 나오나 바다에 없는 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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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살포는 기뢰 부설의 주요 방법중 하나였습니다.
따로 전용 기체 같은 것은 필요도 없고, 그냥 멍텅구리 폭탄 투하하듯히 하면 되는거고요.

폭격기가 없는 한국에서는 비현실적으로 들리기는 하고,
타국에 기뢰 뿌리러 다녀야 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죠.
     
가생일 21-03-29 16:02
   
그런게 있었군요. 하나 또 배웠네요. ㄳ요~.
archwave 21-03-29 15:57
   
위 댓글에 나온 기아작전 때문에 한이 맺힌 일본이 패전후 소해정등 기뢰 제거 수단에 아주 공을 들였죠.

기뢰가 군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창에는 방패가 있기 마련.
소해정을 동원해서 기뢰를 제거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군함의 거동을 묶는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다만 기뢰를 제거했다고 확신할 수 있는 항로로만 다녀야 한다는 제약이 따르죠.

물론 충분한 양의 기뢰가 살포되었을 경우 민간 선박이 다닐 수 있는 항로가 제약되고,
물동량이 대폭 줄어드는 결과는 피할 수 없죠.

즉 적 군함에 대한 효과보다는 민간 선박의 활동을 제약하는 효과가 더 큽니다.
따라서 총력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효과가 좀 의문시되죠.

어차피 전쟁 나면 민간 선박의 활동은 알아서 제약받는거니 굳이 기뢰를 동원할 필요가 ?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 공격을 하는 기뢰는 군사적 효용성도 그리 크다 할 수 없습니다.
야구아제 21-03-29 18:15
   
소해정은 옛날에는 나무로 지금도 철재로는 안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기술 갖고 있는 나라가 별로 없는데 우리도 겨우 그 기술을 확보했다고 하네요.

다만, 민간 조선소 입장에서 타산이 안 나서 해당 기술자들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억이 21-03-29 20:52
   
... 겨우 확보했다고 하기엔 우리 기술이 일천했던 86년도에 소해함을 자체개발 했는데요?
그때는 기껏해야 울산급이나 포항급정도나 뽑고있을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