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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9 16:13
[잡담] "파병을 하지 않는것"과 "왜 가야하는데?"라고 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
 글쓴이 : 달빛대디
조회 : 1,181  


이래 저래 뉴스를 보니 미얀마 민간인들이 군부에 대항하기 위한 무기를 구하려고 모금을 시작했다고도 하고..

사태가 더 격렬해지면 내전형태로 발전할 수도 있을 가능성도 보이고 그렇네요.

지금 시점에서 논쟁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은데

오늘 왜 미얀마사태에 파병을 해야되냐 말아야 되냐 이렇게 뜨겁게 게시판이 달아오르는지 모르겠지만요,


사실 베스트는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미얀마 국민 스스로가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것이겠지만

위에서 언급한데로 실제로 민간인들이 무장을 하고 내전형태로 돌입해버리면... UN이 아니더라도 

국제사회에서의 관여가 실질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커지겠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물론, 우리국민들이 피흘리지 않도록 파병하지 않고,

세계의 중심국가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인도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겁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정말로 내전형태로 발전해버리면???

이미 민주화를 외치는 미얀마시민을 위해 군부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그럼 미안마에 있는 

우리 국민과 교포들의 안전보장은 어떻게 될까요???


만약에 그쯤되면 미안마 국민이 아니라 우리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파병을 결정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아까 언급한것처럼 어지간하면 우리국민들이 피흘리지 않게 하는게 정부의 책무이고 해야할 일인것은 맞습니다만, 

이런저런 여건을 보았을때 안타깝지만  "파병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 것"과 "남의 일인데 우리가 왜 가야함?"
은 다른 이야기인것 같고요.

얼마전에 6.25때 미군으로 참전했던 분이 그런 말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휴전이 되었으나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미국으로 돌아왔다. 함께 싸운 전우들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슬펐다"

꽤나 많은 분들이 "남의 일에 우리가 왜 가야하는데?" 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분도 계시던데

앞으로 한국은 어떤나라와 전쟁을 하더라도 독고다이로 뒈지든 살든 스스로 해결해야된다고 주장하시고요.

굶어 뒈지는 한이 있더라도 동사무소 가서 살려달라고 도움요청하고 남이 낸 세금 축내면서 연명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난 죄로, 우리나라에서 피를 흘린 외국군인들에게 큰 빚이 있다고 생각하는 제가 미친겁니까?

파병까지는 아니더라도..

군부에 저항하면서 피흘린 선배세대를 가진 우리가 지금 미안마인들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할거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던건지..

안타까운 마음이라도 가지면 안되는건가요?

그렇게 안타까우면 너님이 가세요라는 투의 비꼬는 글들이 난무하지를 않나...

에휴 


P.S = >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에는 위르겐 힌트페츠같은 기자가 없을려나요?
         5.18과 유사성을 띈 민주화 운동이라 언론에서 다룰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데.. 역시나 위험해서 
         우리나라의 귀한 기자님들께선 못가시는 걸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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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007 21-03-29 16:37
   
근데 이런 커뮤에 중국인이나 조선족들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해야할듯합니다. 물론 모든 반대되는 의견이 그들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조금 의심은 해볼필요가 있을듯
     
달빛대디 21-03-29 16:44
   
하...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순수혈통 한국인이 저런 발언을 스스럼없이 한다면.. 참 슬플거 같습니다.
호센 21-03-29 16:38
   
사지에서 구해줬더니.. 막상 도와달락 할땐 온갖  절박한 심정을 드러내다가

막상 꺼내주면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는 놈들이 실제로도 심심치 않게 보이던데..

우리가 왜?,  냉정하게 생각하라던지..미얀마 국민들 스스로 하라던지.. 하는 애들 보임

천성이 썩어빠진 분들임
     
달빛대디 21-03-29 16:47
   
하긴 우리 속담에 검은머리 짐승은 함부러 거두는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죠.

왜 그런 속담이 생겼는지 깨닫게 만드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긴 하네요.
아토나온 21-03-29 16:51
   
1. 인적 자원은 지원병으로만 구성
2. UN의 동의 또는 민주주의국가들 전체의 동의와 지원 또는 참전
3. 단 시간에 종결 시킬수 있는 구체적인 작전계획과 화력과 지원

이 충족한다면 가능하다 봅니다.
어려울 때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와야 한다 생각하고
도움 받은 입장에서 실리만 따지는 건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서방국가의 참전 = 중국의 참전 = 내전의 장기화 와 대리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안마 파병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임
     
달빛대디 21-03-29 17:05
   
저랑 생각이 거의 같으시네요.

신중하게 해야겠지만 파병을 할때는 실리만 따질게 아니라 인도주의적인 차원도 고려할 것.

그런데 서방국가의 참전이 곧 중국의 참전을 부를거 같진 않습니다.

이미 군부가 일방적으로 비무장 국민들을 학살하고 있는 상황에.. 군부편에 서서 참전이라..

그 상황이 되면 중국은 세계의 주요국과 진짜 싸우자~가 되는거고. 그렇게 되면 중국공산당의
존폐까지도 걸린 싸움이 되버립니다.

인도VS중국. 미국VS중국 이것만으로도 중국은 벅찰걸요.

뒤에서 몰래 물자지원정도는 할거라 봅니다.
          
아토나온 21-03-29 17:36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만

유엔이나 다국적연합군이 결성되면 파병해야 합니다.
이미 외교부에서 질러논 것이 있기도 하고
군부가 쿠테타에 성공하면 실리적으로도 손해고요
또 장래를 봤을 때 미얀마는 한국 입장에서 꼭 잡아야 하는 국가임

저도 뒷배 봐주는 선에서 군부에 도움주는 정도 일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대놓고 참전이면 그때는... 미얀마 어쩔 ㅜ_ㅜ

군부가 지금이라도 백기들었음 좋겠네요
포케불프 21-03-29 16:53
   
노상에서 강도를 당하는 것을 주변사람들이 보고만 있는 뉴스영상을 보면서

아 저 사람들 왜 가만히 있는 거야 좀 도와주지 라고했더니

""참 말 할부로 하시네 당신 같으면 돕겠어요? 초딩도 아니고 "" 이지랄 하는 격
     
달빛대디 21-03-29 17:06
   
허허.. 실제로 그런 말 하는 사람 잘 없던데 말입니다...

본인 인격이 바닥인걸 드러내는 멘트잖습니까 ;;
booms 21-03-29 17:02
   
안타까운것과 직접 파병까지 해야되는 문제인가는 다릅니다. 단순 치안유지차원이 아닐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그마만큼 조심하고 신중해야한다는 소리인거죠.

우리도 군부독재로 인해 고생했고 피흘려서 쟁취했습니다. 그렇기에 그과정이 고통스럽고 힘든건 압니다. 다만 민주주의는 피를먹고 성장한다고 남이 만들어줄순없습니다.

타국이 무력침략한거거나 본글 전재처럼 나라가 갈라져 내전상황에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여 유엔파병이 결정된거라면 우리도 상황보고 가야한다고 할테지만 지금은 그런상황은 아닙니다.

인구5500만에 50만이 넘는 육군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며 그 권력을 쥔 군부에게서 미얀마국민들을 보호해야하는 문젭니다. 군부가 쉽게 권력을 이양할리는 없을테니 충돌은 반드시 생길테고 단기간에 끝나지도 않을겁니다.

그러니 신중해야한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특히나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파병해야한다는 건 솔직히 좀 많이 당혹스럽습니다. 어디 쿠데타가 일어난 나라가 한둘이며 그나라들중 한국을 도와준 나라가 없겠습니까...

그래서 국내 체류중인 미얀마 시민들의 비자문제나 미얀마를 탈출하는 난민들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정책 등 우선은 간접적으로 도와주는게 순서인거죠.
     
달빛대디 21-03-29 17:13
   
저도 본글에 썼지만... 파병논의는 시기상조인거 맞는거 같습니다.

현시점에서는 군부에 대한 경제 등의 제재가 맞는거 같고요.

한가지 중요한 지점이 있는게 미안마가 인구 5500만에 50만이 넘는 군부라고 하셨는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자,,, 한번 상상해봅시다.

1980년 한국의 군부쿠데타 시절 그 때, 미국이 한국군부의 광주학살을 이유로 한국에 군대 파병을 결정하면 전두환하고 노태우가 미국과의 전면전을 불사하고, 5천만에 육박하는 국민들이 미국을 상대로 싸웠을까요?

님은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계신겁니다.


이건 베트남전하고는 상황이 다릅니다.  또한 중동의 아프간하고도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위의 베트남과 중동의 아프간 등은 이념, 종교가 대립한 것이지만 미얀마는 "군부"라는 기득권과의

싸움으로 국민들의 동기부여, 사상적결의 내지는 사회적 결집력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어려운 일이긴하죠.

하지만 님이 말씀하신건 국제사회가 미안마를 "침공" 했을때 이야기고..

"개입"을 위한 군사력 투사는 상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booms 21-03-29 17:21
   
한국의 경우에는 북한이라는 적때문에 미국을 외면할수 없는 현실적인 상황이 있습니다. 당시 미군이 철수해버리면 당장 중,소,북의 압박과 밀린다는 공포심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수장들 모두가 지녔었습니다. 그건 박정희도 전두환도 마찬가집니다.

미얀마가 국제사회와 대치되면 국운이 흔들릴 그런 배경을 지니고 있습니까? 이미 수십년은 군부독재를 해왔고 최근 민주화에 성공해 정권이 이양되었지만 문제가 있는 헌법과 체제는 수정하지 못해 다시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쿠데타가 이번 사건입니다.

또한 쿠데타가 일어난걸 국제사회가 나서서 강제적으로 이전정권에게 권력을 이양한 케이스도 있었습니까?

"남이 미얀마를 침공"하거나 "내전으로 확대"되어 국제사회가 참전을 결정한 사항일 경우가 아니라면 파병에 대해선 경솔한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주장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달빛대디 21-03-29 17:36
   
또한 쿠데타가 일어난걸 국제사회가 나서서 강제적으로 이전정권에게 권력을 이양한 케이스도 있었습니까? 

여기에 대한 대답이라면... 네, 있죠.

하지만 그게 반드시 "군사력투사"만 있었다는건 아니겠고요.

반대로 미안마의 군부 쿠데타도 중국의 "지원"이 있었다는 의심이 있지 않나요?

다시말해 미안마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중국이 개입했다는 이야깁니다.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국제사회가 나선적이 있었냐라고 질문하면 갸우뚱하게 될 수도 있지만

다르게, 한 국가의 정부나 권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다른나라가 개입한 적 있느냐? 라고 질문해보면 어떻게 되죠?

님의 질문은 "군대파견" "군사개입"으로 한정된 질문 같습니다만,

쿠데타, 내전이 일어난 나라에 군사개입이 있었던 적은 많습니다.

"당시 아이티는 30년 가까운 뒤발리에 부자의 세습통치가 붕괴된 후 군사쿠데타가 연달아 일어나 정정이 불안해졌었는데요. 특히 쿠데타로 집권한 라울 세드라스(Raoul Cedras) 장군의 철권통치로 아이티 난민들이 미국에 급작스럽게 유입되자, 유엔과 미국은 아이티에 군사적 개입을 결정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드라스의 쿠데타는 미국의 지원을 받은 것이지요.)



그런데 아이티 군사개입은 그 평화적인 결과와 비교적 짧은 작전기간 덕분에 언론과 군이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요. 일부 기자들은 부대와 함께 동행하며 취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등장하는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의 초기형태라고 할 수 있지요. (사실 이때에는 임베디드 시스템이라는 말조차 아직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미국의 전쟁과 언론 (24) : 소말리아와 아이티 내전 개입|작성자 핫산"


소말리아도 있었고.. 더 말씀해드려요?


없었다가 아니라, 패권국가들이 개입했다가 안했다가.. 자기들 입맛에 맞게 해왔었다..라고 한다면 동의하겠습니다.
                    
booms 21-03-29 18:08
   
시기상조라는 부분에선 인정하시면서 지금 달빛 님 주장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도 전두환 쿠데타 당시 미국에서 말로만 갈궜지 군사력 투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엔 북한이란 큰 적이 있어서 미국이 밀고 들어왔다면 저항하기 힘들었을 배경이 있습니다. 단 미얀마는 상황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또한 위에 말한 쿠데타 외부 개입사례도 따지고 보면 "내전"에 개입한거 아닙니까? 지금 미얀마가 내전중인 상황으로 볼수있는 상황은 아닐텐데요.

5000만명의 인구와 50만군을 말한건 미얀마와 크기와 군부의 스펙을 보자는 의미였습니다. 또한 그들이 이번 민간인들에게 총질한 전례를 보면 권력의 이양은 그들에겐 목숨이 달린 문제로 발전됐습니다. 당연히 저항이 따를 꺼라는건 뻔합니다. 다만 그러기엔 군부가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또한 말씀하신바 중국에서 지원하면 그건 전쟁으로 확살될 소지도 다분합니다.

그런상황에 국제사회가 아직 파병결정도 나오지 않았는데 우리가 파병에 대해 이야기하는거에 우려를 표하는 발언이 문제라는겁니까?
민경아빠 21-03-29 17:06
   
사람이 양심이 있으면 받아먹고 입닥으면 안된다
민주화가 좋은거 우린격어 봐서 알잖아요?
민주화로 어려움 격고 있으면 도와야 한다고 봅니다
     
달빛대디 21-03-29 17:15
   
네, 도울수 있으면 돕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지금단계에서 왜 파병이야기가 나오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황이 파병을 고민해야될 상황은 아니잖습니까.


그치만....

이런 불필요한 논의가.. 본의 아니게 인간성의 바닥을 보이는 "몇몇"을 도드라지게 하긴 하네요.
나그네x 21-03-29 20:17
   
우도 민주화의 큰 벽을 넘어오면서 큰 댓가를 치루엇고 더군다나 6.25 한국전쟁은 지금의 한국이라는 나라가 없어질뻔한 국가 존망의 상태에서 서방세계에 크나큰 도움을 받은 나라의 입장이므로 다른나라와는 다른 시선이나 입장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명 다른나라에서도 한국의 입장표명을 보고 있을테니까요. 서방의 많은 젊은 병사들. 그나라의 수많은 부모,자식,형제들의 피로 지금의 한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할수 있었던것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그들은 지구 반대편의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와서 그나라를 지키기위해 자신들의 목숨까지 잃어가면 지금의 한국을 지켜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한국에서 저 지구 반대편에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가서 그 나라를 지키겠다고 우리의 부모,자식,형제같은 사람들이 파병을 한것이니. 지금의 우리로서는 상상도 못할것입니다.
그런 상상도 못할 도움을 우리는 한국전쟁때 받았으니 적어도 한국은 입장이 달라야 할것같음.

다만. 단독이라는 말은 좀 무책임하고 힘들것임. 제일 처음으로 앞장서는 것도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력으로는 안될것이고. 서방진영이 안움직이면 한국도 달리 방법이 없을것임.
아무튼 한국전쟁 당시처럼 서방의 여러나라 또는 주요 의견이 모아지면 그 자리에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지금의 한국이라는 나라와 그 나라에서 삶을 유지하는 그 국민들의 책무일것입니다.
몇몇분들은 "내 알바 아니라.."라는 식의 주장이 있는것 같은데 지금의 한국에서 삶을 유지하는 분이 아니길 바랍니다.

다만 개인적 소망은 만약 서방과 같이하는 그런 조건의파병이 이루어진다면 한국의 발전된 산업능력을 살린 상당히 발전되고 첨단화 된 전력으로 소수의 병력이라도 큰 힘이 되는 전력위주로 이루어 졌으면 함.
국제기구나 서방진영에서 파병이라는 이야기나 소식이 전해질때 진지하게 토론해도 될것같음.
물론 미얀마국민들은 지금 이 시간에서 잔혹하게 죽어가서 참으로 안타깝지만.
아무튼 중공은 세계의 적이 맞긴한가봄.
N1ghtEast 21-03-29 20:42
   
아시아 유일의, 과정까지 재대로된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한국전의 파병도움을 받은 것을 갚아주기 위해
(사실 국제사회가 정의를 위해 약자를 돕기 위한 명분으로 모인 거의 유일한 전쟁 아닐까 싶음.. 물론 각자 계산도 있었겠지만 비교적 중동처럼 자원적 이득 걸린것도, 중남미처럼 기업적 이득이 걸린것도 거의 없는데.. 이전의 다른 다수국가들간의 연합전투나 파병이랑 비교하면 나름 매우 정의롭고 순수했던 면이 많았음)
민주화 운동을 거쳐서 군사정권을 몰아낸 과거
이것을 위해 무력개입을 하여 같은 아시아의 민주화 투쟁을 도와줌을 한다면

버블머니로 돈넣고 돈먹기 놀이한거면서 그게 무슨 큰 은혜라도 배푼거마냥 미화하며 지들 과오 덮는 수단으로 이용까지 처 하면서 아시아 리더국가라도 된냥 설쳤던 닛뽕 놈들에 비해서

진정한 아시아의 민주주의 리더가 될 수 있겠죠 모두에게 확고한 명분을 주면서

아아 가슴이 웅장해지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단건 쩝... 누구나 잘 알겠죠

그리고 현실이 된다면 저부터 반대하겠죠
명분과 도리를 떠나 현실적 이득 및 희생되야할 사람들을 위한 반대

허나 정말로 일이 터지고 만일 해낸다면, 피해도 0에 수렴하면서
우리가 얻게 될 것은 참 많을 것입니다
다만 군사적으로도 그게 지금 현실적으로 힘들어보여요
비처럼 21-03-29 21:44
   
개인적으론 파병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만,
그러나 다른분들도 말씀하셨듯이
파병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외교적,군사적으로 타 국가와 충돌할 가능성이 크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위 문제만 있다면 걱정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제일 맘에 짚히는건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우리 군장병들의 목숨을 저울질 해야하는데
우리국민들의 긍정적인 동의와
국회의 절차를 거쳐야 가능한거겠죠.

우리가 힘들때는 도움받다가
지금은 남 일이라고 모르는척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무턱대고 파병했다가는 여러국가간의 큰 전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거죠.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내전으로 인한 유혈사태가 지속되면
UN동의 없이 민간인보호 형식으로
파병을 보낼 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이것 또한 우리가 독단적으로 하기엔
부담스럽고 다른 국가들의 지원과 호응을 얻어야
나중에 뒷탈이 없을듯 합니다.
또 시기가 코로나로 인해 혼잡한 상황이라 더욱 힘든시기라 할 수 있겠네요.
당장 군사적으로는 어떻게 도와줄 방법은 없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