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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9 18:49
[질문] 만약에 매우 먼훗날 해외 파병용 부대를 창설이 불가피할 경우에
 글쓴이 : 발바닥곰숲
조회 : 1,303  

현재는 우리나라 주변 지키기에도 바쁜데, 외부로 무력 투사는 전혀 꿈꿀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에 미얀마 파병 이야기가 시끌해서, 갑자기 돌발적으로 궁금해지는 점이 하나 있는데,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만약 매우 먼 훗날 몇십년 뒤에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매우 넉넉해져서 국방비가 썪어나가 문들어져서 미쳐가고 있을 정도로 풍부하다고 가정하고, 미국의 강력한 요구로 해외 무력 투사 전문 부대 창설을 요구해서 어쩔 수 없이 만들어야 한다고 가정해서, 해외 파병용으로 외국인 용병을 고용해서 외인부대를 창설해서 해외 무력 투사로 쓰는 방향이 더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우리나라 군인들 부대로 해외 파병 부대를 창설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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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21-03-29 18:52
   
지금도 해외 파병 되어 있는 부대가 얼마나 많은데 무슨 소릴 하시는지... ㅡ.ㅡ;

동명부대, 아크부대, 한빛부대, 청해부대 현재도 이렇게 파병 나가 있습니다.
     
발바닥곰숲 21-03-29 18:54
   
제가 글을 잘못 적은 걸까요? 평화유지군 말고, 미국 영국처럼 피를 많이 흘릴 전투 부대요.
          
배신자 21-03-29 18:58
   
베트남전에 우리도 참전했지만

그때 우리나라 국방이 지금보다 강해서 참전한게 아니쥬.

솔직히 지금 당장에라도 UN의 허락이 떨어지면 미얀마에 전투부대

당장이라도 보낼 수 있는게 울나라죠.

국방력이나 전투력은 지금도 충분해유.

멀지않은 과거에 베트남전이라는 훌륭한 예시가 있는데 왜 이런 고민을 하시는 거쥬?
이름귀찮아 21-03-29 19:03
   
프랑스 외인부대 같은 조직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런 부대를 미래에 운용할 생각이 있다면 미리 준비해야조

그때 막 창설해서 인원 모집하면 누가 그 조직을 위해서 목숨걸고 싸우겠습니까
archwave 21-03-29 19:08
   
용병도 용병 나름.
외인부대, 용병 어쩌고 하지만 그 용병 출신지를 보면 과거 식민지였던 국가라든지 하여튼 연고가 있는 국가입니다.
적어도 돈 이외의 목적으로도 충성을 바쳐줄 수 있는 최소한의 인연은 있는 국가 출신.

그렇지 않은 경우 ? 외인부대, 용병은 그냥 꿔다놓은 보리자루입니다. 병력 자리만 채우는거지 실제로는 의미도 없는 허수아비에 불과하죠.

한국에겐 그런 용병 자원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냥 지금처럼 병력 충당해야죠.
컬링 21-03-29 19:12
   
일반 병사 투입은 심각하게 생각해야죠.

이라크 파병때도 가드?를 고용 했다고 하는데요.

국가와 국민, 내가족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것과 남의 땅에서 다른이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는 건 좀 다르죠. 남의 땅에서 다른이를 지키기 위한 희생은 그 책임이 명확해요. 대통령과 그걸 찬성한 국회죠.

지금은 월남전 시대가 아니예요. 희생한 장병의 부모들이 납득하고 이해하길 바랄수 있는 시대가 아니죠.
방랑기사 21-03-29 19:15
   
PMC도 있습니다.
달빛대디 21-03-29 19:16
   
글쎄요...돈이 썩어 문드러질만큼 많으면...우리 국방력이나 국력도 그만큼 커지게 될텐데...미국이  요구한다고 반드시 해야된다...가 될지..

그래도 어지간하면 피흘리는 전쟁은 반대하고 싶네요...

해외 용병이라면...우리나라도 해외 용병기업에 취업하는 전직 군인들 많다던데...모병하면 많진 않아도 입대하는 국내 자원도 있을듯 합니다.
토미 21-03-29 19:21
   
아마 파병 지원자 모집하면
현역들도 엄청 많을거임. 전투민족이다보니.
야구아제 21-03-29 19:22
   
전선군을 파병할 수는 없고, 특수전 전력을 파견하면 전력 노출이 되고, 원칙적으로 상비군 성격의 해병대를 많이들 파병하는데 우리 나라는 특전사 중 지원 및 착출로 보내죠.

대부분이 전투병이 아니라 지원병이 많아 공병대나 의무대의 간호장교 등이 많이 파병됩니다.
user386 21-03-29 19:26
   
쉬운일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UN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공병이나 의무병과 중심으로 파병하는게 아닌
전투부대 파병은 미국이 원한다고 창설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요.

물론 대규모 전투부대 파병의 최종 결정은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나 군 수뇌부에서 하겠지만 우리 장병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라 국회 차원에서 논의나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베트남전 참전은 독재 군사정권
박정희라 가능했던거고 지금은 차원이 다르죠.

아 그리고 영국 말씀하시는데 그 잘 나가던 토니 블레어가 사임하게 된 단초가 된게 걸프전 영국 참전
이었습니다. 그 때 자국민 들에게도 부시가 키우는 강아지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죠. 그 만큼 정권에도
엄청난 부담이...
태강즉절 21-03-29 19:47
   
째지게 형편 쫄릴때도 월남에 갔었수
과거에도 현재에도 알게모르게 드글드글 나가있었수!...
많을땐 동시 17개국에 (물론 소수 병력만 나가있었던 곳이 다수지만) 나가도 있었수!!!
Tigerstone 21-03-29 19:48
   
돈이썩어남으면 뭐하러 남에말들음? 그만큼 국력이 세고 국방력도 셀텐데 미국도 함부로 못하죠.
뭐하러 출산율도낮은데 젊은이들 희생해가면서 분쟁에 참가하죠? 
돈많은데 돈만내면될것이고, 더좋은건 무기도 팔면되는거
굳이 뭐분쟁에 참가해야한다면 지상군은 빼고 해군이나 공군력지원정도?
폭탄배달정도는 할수있죠 돈이많으니
N1ghtEast 21-03-30 00:08
   
프랑스 외인부대나 영화같은데 나오는 해외투사 데스스쿼드 같은 부대들은
그 부대 지금 모습만 보지 말고 역사적 사회적 국제적 배경까지 합해서 저런 부대들의 존재 이유를 보시는게 좋습니다.
프랑스 외인부대는 멋있는게 아니에요
악랄한 프랑스 제국주의는 현재도 진행형이고 그 선봉의 도구일 뿐이죠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구요
아프리카에서 KKK같은 짓거리 일삼던 용병부대도 동료 흑인병사들은 피부색 상관없이 우리는 가족이며 형제로 대해줬습니다.

돈이썩어 문드러져도 해외투사용 '전문전투부대' 같은거는 굳이 따로 만들 이유도 명분도 없습니다
대놓고 세계경찰짓 할 깜냥이 아니라면 테러에서 자국민 보호하거나 탈출 호위시키는 것이고
 지금 있는 상태에서 해외원거리 빠른 수송과 화력지원 가능하게 장비 추가하고 업글하고 해당인원들 더 잘 알맞게 훈련시키면 됩니다.
승리만세 21-03-30 05:42
   
그런거 만들 필요도 없고 남의나라에서 남의나라군대와 전면전을 치룰 이유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