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외인부대 관련해서, 의견을 물어보는 질문을 했었는데요. 다양한 답변들 일단 감사드립니다.
좀 더 검색을 좀 해보니, 우리나라가 과거에 외인부대가 있긴 했다고 나오더라구요. 제가 질문했던 해외 무력 투사 외인부대 유형이랑은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6.25전쟁때 화교 외인부대가 존재하는 걸 어제 알게 되었습니다. 국립 현충원 외국인 묘역에 화교 외인부대 출신 두 분이 영면하고 계시고, 화교인 외인부대가 200명 정도 조직되어 활약했고, 53년도 9월경에 해체되었던 걸로 나오네요. 6.25전쨍때 대한민국을 위해 고생한 군인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사람들이 자원한게 아니라 강제 징집됬어요. 외인부대라고 하긴 뭣하죠. 무차별징집이였으니(학도병 소년병도 징집한마당에 이상할게없는 상황이지만...)
중국인이란 특성상 징집된 화교들 대부분이 통역병이나 심문관, 사단 수색대에 편성됬습니다.
화교부대 부대장급만 참전유공을 인정받아 현충원에 안장됬지만 나머지 징집화교들은 애초에 국군 정규부대가 아니였으므로 참전유공자로 인정받지못해 버려졌습니다. 뭐 애초에 너희 중국놈들이 쳐들어왔으니 똑같은 너희 중국놈들이 나서서 속죄하며 싸워야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인식도있었고. 사냥이 끝났으면 필요없어진 개는 삶아 먹히는거죠.
작성일 : 21-03-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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