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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30 16:23
[육군] 전차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1,198  

아래에 어느 분이 과거 한국전에서 전차가 없어서 북한에 크게 당했던 
트라우마를 일깨우셨는데 이제 이거 벗어나야 할 때입니다.
물론 전차 무용론을 주장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과도한 전차사랑도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차는 기본적으로 직시거리의 근접전 무기죠. (유효사거리 2 km, 최대 4km )
즉 피아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야거리내 육상 전투에는 전차가 최강이죠.

하지만 현대전은 점차 서로를 보지 못하고 싸우는 시계외 전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레이더 발전 후에는 기본이 시계외로 완전히 바뀌었고 
공군도  BVR 전투가 점차 주류가 되어 가고 있죠.
이제 육군도 기술의 발전으로 시계외 NLOS (non line of sight) 전투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좋은 예가 드론 정찰이나 사정거리 8 km 가 넘는 대전차 미사일이죠.

과거에도 대전차 미사일이 있었지만 사정거리 2 km 정도로 기본적으로 직사거리 무기였죠.
하지만 드론이 발전하고 또 대전차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8 km 25 km 로 길어지고  
또 네트워크 전투가 중심적 교리가 되면서이제 직시거리는 무의미 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시계외 전투에서는 직사무기인 주력전차는 점차 한계가 보입니다.
오히려 주력전차 보다는 자주포가 더 유용한 무기이고 
또 기동성 좋은 보병전투차나 장갑차가 더 유용한 역할 을 할 수 있지요.

이미 전차포는 한계를 보이고 있고 장갑도 한계를 보이고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라가 실효성이 떨어져 이제 전차의 역할을 축소해야 할 때입니다.
전차의 장갑과 이로인한 무지막지한 무게도 이미 수송의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한 전차 가격 상승도 감내하기 어렵죠. 
전문적 대공무기도 막기 힘든 미사일을 무슨 수로 전차가 막겠습니까.
액티브 방어 운운하지만 더욱더 가격만 올릴 뿐이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는 그야말로 sitting duck 이었지요.

이미 전차의 발명국인 영국에서도 전차는 수가 줄어들어 축소를 거듭해서 
불과 200여대로 줄어들었고 그나마도 업글하느니 퇴역시킨다는 말이 나옵니다.
미국 해병대도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해병대가 보유한 전차는 
전량 육군에 이양하고 장갑차 등 경량 기동성 위주로 재편 중입니다.

육군에서도 이미 교전거리가 멀러지고 있으니 한국군도 직사무기인 
주력 전차에 대한 투자는 줄이고 정찰 드론이나 공격드론 등 무인비행체나 
경량 자주포 장갑차 등  비가시거리의 시계외 전투 체계로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군도 이미 도입한 스파이크 NLOS 미사일 같은 사거리 8 km 이상의 미사일도 
보다 널리 보급하고 그리고 전차보다 자주포 중심으로 시계외 전투 중심으로 바꿔야 합니다. 
미래의 육상전투의 중심은 전차가 아니라 자주포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드론기술은 지금 중국이나 터키보다 현저하게 뒤지고 있습니다.
미군도 고가 고성능 드론에만 집중해서 터키나 중국이 써먹은 
전차 한대 값의 몇분에 일에 불과한 저렴한 드론의 개발에는 뒤지고 있습니다.

한국군은 비싼 유인 공격헬기에 큰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돈의 일부를 전용해서라도 
무인 드론이나 무인 공격기 등 무인화나 고속화 발전 속도에 대응해야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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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팔이 21-03-30 21:01
   
우리의 주적은 여전히 북한이고 대북전력으로 전차는 가성비가 뛰어난 장빕니다..
물론 625때만큼 결전병기는 아니지만 우수한 전차전력의 존재는 남북한 유사시 99% 확실한 중국의 개입에 대한 확실한 대응카드 중 하나가 될겁니다...
그리고 영국이나 미해병대와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은은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전술을 반드시 따를필요는 없습니다...
수염차 21-03-30 22:55
   
북한군을 상대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숫자의 전차를 보유하는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중화인민해방군을 고려한것이겟죠.....

당연히 군필자일테니 전차의 위용은 아시겟죠.....압도적이죠

전차 1000여대가 전진하면 과연 함대지로 공대지로 지대지로 몇대나 파괴할까요....
강력한 폭탄을 퍼부어도 방어력의 화신인 전차를 저지할수잇을까요??

아제르바이젠이 상대한 군대는 아르메니아 입니다....우리 한국군이 아니죠
한국군 특히 지상군은 전세계 4위권의 강군입니다....터키의 드론이 멀 어쩔 상대가 아닌것이죠

아덱스에 가보니 각종 소규모 드론이 많이 전시되엇더군요
우리가 많이 뒤쳐졋다?? 동의하기 힘드네요....

LAH는 무인드론과 연동되는걸로 압니다......
카이는 마린온 무장형을 선택해준다면 LAH처럼 무인드론과 연동시키겟다고 발표햇습니다....

우리군은 이미 드론연계를 중점사항으로 두고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