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미국 줌왈트급 구축함이 한참 논란이 되었지요.
원래 개발 목적은 적의 해안에 몰래 가까이 근접해서 미사일로 타격하기 아까운 저가치 목표들을
긴사정거리를 가진 대포로 대량타격하는 함포의 역할을 부활시키려는 시도였지요.
하지만 적의 연안 레이더의 탐지를 피해야 하니 본격 스텔스 함선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건조에 엄청난 비용이 비용이 들었고 그래서 단 3척 건조로 그쳐 실패한 함정입니다.
척당 무려 4조원! 웬만한 항공모함 값에 원자력 잠수함 2척 값정도로 비쌉니다.
그래서 일전에 그러면 함포를 주무기로하는 반잠수함은 어떠냐는 글을 쓴 적이 있었지요.
즉 1천톤 급 반 잠수함에 다른 무기나 레이더 등은 설치하지 말고
그 줌왈트 급 함선의 155 밀리 함포 대포만 설치해서 운영하는 거 어떠냐는 거죠.
그 함포 시스템의 사정거리는 180 km 무게는 약 100톤 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일반수상함 처럼 수상 운항을 하다가 적국의 해안 가까이 레이더 거리에
이내로 들어갈 때만 수심 30 미터 정도로 잠수 해서 적의 레이더와
초계기의 광학적 관측을 피하는 거죠.
그래서 적의 해안 가까이 함포의 사정거리에 접근한 후 급속부상해서
단기간에 몇발 집중사격하고 적이 위치를 파악해 대응하기 전에
바로 잠수해서 이동하고 다시 부상해서 몇발 때리고 하는 식으로
히트앤드런이나 두더지 게임 식으로 운영하는 거죠.
물론 목표 조준이나 대공 위협 탐지나 보호는 멀찍히 안전한 거리에 떠있는
아군의 이지스함 등 아군 함정이나 인공위성 정찰기 등 레이더 의 도움을 받아야 하죠.
즉 독자적 작전을 하는 함정이라기 보다는 마치 구축함을 모함으로 하는 부속함으로
구축함의 함포만 떼어서 원격 운영 하는 식이라고 봐도 되지요.
평소에는 모함의 주변을 따라다니는 수상함으로 작전을 하고요.
그런 목적으로는 아래에 중국식 반잠수 아스널 함 같은
최대 잠항수심이 30-50 미터 정도 즉 초계기와 레이더의 탐지를
피할 정도만 되면 되니 일반 잠수함 같이 비싸고 심해잠수나 정숙 설계 등
복잡한 비용이 들지않고 비싼 방어무기나 레이더 같은 걸 탑재하지 않으니
같은 급수의 수상함 보다 오히려 싸게 건조할 수 있지요.
어뢰는 필요없고 의도에 따라 수직발사관(VLS) 몇개 정도는 갖출 수 있겠네요.
스텔스 능력은 당연히 줌왈쯔 구축함보다 훨씬 뛰어 나죠.
적의 구축함 등 대잠수함 전력이 주변에 나타나면
반격하거나 하지 말고 모선이 있는 곳으로 빨리 도망을 가야죠.
아래 중국 아스널 함은 2만톤 급을 상정하는 모양인데
제가 제안한 두더지 반잠수함은 불과 1-2천 톤급의 작은 잠수함으로도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건조가격도 같은 급의 잠수함보다는
월등히 싸고 포항급 초계정 같은 수상함과 비슷한 가격으로 건조할 수 있지요.
가격 예상 가격 1-1.5억 달러. 장보고급 잠수함의 1/3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