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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1 15:31
[잡담] 외국인이 말하는 월남전
 글쓴이 : 붉은깃발
조회 : 2,945  


왜 잘 싸웠나 했더니 정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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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토벤 21-04-01 15:45
   
저 킬뎃 1:20도 미군 기록에는 전쟁후반부 징집병 동원되서 나온 수치고

전쟁초 중반 자원병 중심일땐 1:25 인가 되서 미군이랑 같았다는 기록을 본적이 있네요..
     
과부 21-04-01 15:47
   
미군이 1:15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미군은 항공지원 등 지원 빵빵하게 받은거 포함입니다.
     
땡말벌11 21-04-01 15:49
   
초기 파병군의 소총은 M-16이 아닌 M-1이었다던데.......
미군은 M-9이 초기에 배치되고 나중에 M-16
          
과부 21-04-01 15:54
   
처음에는 월맹군이 한국군을 얕본것도 있고 잘 몰라서 미군 대하듯 했다가 왕창 당합니다.
한국군 대승이 대부분 초기에 집중된 이유입니다.
호치민이 대단한게 그 상황을 읽고 바로 한국군을 피하라고 지시한게 그 증거입니다.
어차피 게릴라전이라 궂이 한국군하고 붙어 봤자 좋은 일도 없고 싸울때 워낙 잔혹하여 사기 떨어지는데 돌아서 가면 그만인거 우리하고 죽고 살기로 싸울 이유가 없었죠.
과부 21-04-01 15:46
   
저때는 진짜 없던 시절이라 목숨보다는 한푼이라도 벌기 위해 나가야했던....
녹슬은 깡통에 담긴 음식이더라도 한국제품으로 먹겠노라고 미국에게 일제 거부하던 진짜 애국자들입니다.
저들을 폄훼하면 자기가 무슨 인권주의자인양 거스럼피우는 정치인들 보면 구토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땡말벌11 21-04-01 15:48
   
처음엔 그랬나요?
해병과 맹호는 당시에 박정희 대통령의 사랑을 받는 부대이기도 했는데.......
다른 매체에서는 자원 보다는 영창이나 줄을 잘못서서 끌려갔다는 썰도 있던데.
     
과부 21-04-01 16:05
   
병사들이 김치를 먹고 싶어했는데 깡통 만드는 기술이 없어 일본에서 김치깡통을 미군이 가지고 와서 배급했었죠.한국군은 기술이 변변쟎아 깡통에 녹이 슬어 녹물과 함께 나오는 김치라도 한국에서 생산된 김치깡통을 먹겠다고 주장해 미군이 혀를 내둘렀다고 하네요.
우리가 목숨걸고 싸우는데 왜 일본넘들 돈 벌게 해주냐는 오기와 민족정신인데 요즘에 이런 얘기는 하나도 안나오고 주민을 학살했느니 하는.....
영화에 자주 나오지만 남자든 여자든 베트콩이 총만 버리면 주민이 되는데 그걸 어찌 구분하고 싸워야 하는지 꺼꾸로 묻고 싶더군요.
과부 21-04-01 15:50
   
처음에는 모르고 그리 갔는데 우리 군의 전투능력을 보고 미군이 실패한 전투나 어려운 전장에 한국군을 보내다 보니 전사자가 늘고해서 나중에는 징집병으로 채우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 막바지에 월남군이 박살나면서 아군의 피해가 늘게 되어 한국군도 월남 안가려고 기피하게 됩니다.
과부 21-04-01 15:59
   
채명신장군에 대해 유투브같은거에 들어가서 보시면 이 분이 얼마나 위대한 장군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내 전작권은 미국이 가지고 있지만 월남에서 한국군에 대한 전작권은 한국군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적보다 무서운게 무능하면서 성실한 아군 지휘관이란건 전쟁의 기본 상식인데 이 양반은 6.25 겪으면서 경험이 많아 각종 전투교범을 만들고 주관대로 작전에 임한 유능한 장군이었습니다.
죽어서도 장군묘역이 아닌 월남전에서 죽어간 일반병사묘에 같이 묻어 이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 번 동영상 찾아보십시요.
과부 21-04-01 16:09
   
베트콩은 군복도 없고 군장비 이런거 일체 없습니다.
그냥 총 하나 달랑 들고 매복해서 총 쏘다가 사라지는걸 반복하는데 총은 나무근처 어딘가 숨겨 놓고 소끌고 나와서 금방 습격한 부대 옆을 유유히 지나갑니다.
그런 전쟁을 했습니다.
그런 전쟁에서 1:25면 대단한겁니다.
땡말벌11 21-04-01 17:11
   
한국군이 베트남에서 다리 방어를 위한 검문을 했을 때.
미군 2명이 오토바이 타고 다리의 1차 검문소 돌파하니깐
2차 검문소에서 바로 날라차기로 잡았다는 썰도 보았는데. ㅋㅋㅋ
방랑기사 21-04-01 17:46
   
적군 민간인 구분없는 베트남 전쟁은 힘들죠
대부분 전투는 적진이 아니라 월남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군이 북진했을때 인민군, 시민 구분 안되는 시가지전이라면 끔찍 할 겁니다.
냉각수 21-04-01 19:17
   
알기로는 처음엔 잘사웠지만.....뒤로갈수록 ..군기빠지고 군수품 빼돌리가 했답니다...
수염차 21-04-01 21:02
   
한국전쟁의 실전경험이 군에 남아잇는 상태엿기에 뛰어난 전투력을 가졋던것이죠.....
월남전이 73년쯤 끝낫으니....실전경험이 없어진지가 50년 가까이되가네요......
실전경험 최강 미군과의 연합훈련은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실전을 치룰수없는 군대라면 훈련만큼은 충실히 받아야한다 생각합니다....
없습니다 21-04-02 02:57
   
초창기 파병시에는 파병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태평양전쟁이나 한국전쟁을 생각해서 많이 죽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사병은 강제로 파병했고, 간부들중 파병거부하는 사람들은 다 제대시켰습니다.

그런데 일단 파병가보니 월남전은 태평양전쟁이나 한국전쟁에 비해 훨씬 안전한 전쟁이란게 드러났죠. 전면전이 아닌 게릴라전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월남전 수기마다 나오는 말이지만 파병수당과 부수적으로 벌수있는 돈이 엄청났죠. 그래서 파병 신청이 폭주하기 시작한겁니다. 물론 장교의경우 승진하는데 파병경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