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월맹군이 한국군을 얕본것도 있고 잘 몰라서 미군 대하듯 했다가 왕창 당합니다.
한국군 대승이 대부분 초기에 집중된 이유입니다.
호치민이 대단한게 그 상황을 읽고 바로 한국군을 피하라고 지시한게 그 증거입니다.
어차피 게릴라전이라 궂이 한국군하고 붙어 봤자 좋은 일도 없고 싸울때 워낙 잔혹하여 사기 떨어지는데 돌아서 가면 그만인거 우리하고 죽고 살기로 싸울 이유가 없었죠.
저때는 진짜 없던 시절이라 목숨보다는 한푼이라도 벌기 위해 나가야했던....
녹슬은 깡통에 담긴 음식이더라도 한국제품으로 먹겠노라고 미국에게 일제 거부하던 진짜 애국자들입니다.
저들을 폄훼하면 자기가 무슨 인권주의자인양 거스럼피우는 정치인들 보면 구토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병사들이 김치를 먹고 싶어했는데 깡통 만드는 기술이 없어 일본에서 김치깡통을 미군이 가지고 와서 배급했었죠.한국군은 기술이 변변쟎아 깡통에 녹이 슬어 녹물과 함께 나오는 김치라도 한국에서 생산된 김치깡통을 먹겠다고 주장해 미군이 혀를 내둘렀다고 하네요.
우리가 목숨걸고 싸우는데 왜 일본넘들 돈 벌게 해주냐는 오기와 민족정신인데 요즘에 이런 얘기는 하나도 안나오고 주민을 학살했느니 하는.....
영화에 자주 나오지만 남자든 여자든 베트콩이 총만 버리면 주민이 되는데 그걸 어찌 구분하고 싸워야 하는지 꺼꾸로 묻고 싶더군요.
처음에는 모르고 그리 갔는데 우리 군의 전투능력을 보고 미군이 실패한 전투나 어려운 전장에 한국군을 보내다 보니 전사자가 늘고해서 나중에는 징집병으로 채우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 막바지에 월남군이 박살나면서 아군의 피해가 늘게 되어 한국군도 월남 안가려고 기피하게 됩니다.
채명신장군에 대해 유투브같은거에 들어가서 보시면 이 분이 얼마나 위대한 장군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내 전작권은 미국이 가지고 있지만 월남에서 한국군에 대한 전작권은 한국군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적보다 무서운게 무능하면서 성실한 아군 지휘관이란건 전쟁의 기본 상식인데 이 양반은 6.25 겪으면서 경험이 많아 각종 전투교범을 만들고 주관대로 작전에 임한 유능한 장군이었습니다.
죽어서도 장군묘역이 아닌 월남전에서 죽어간 일반병사묘에 같이 묻어 이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 번 동영상 찾아보십시요.
초창기 파병시에는 파병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태평양전쟁이나 한국전쟁을 생각해서 많이 죽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사병은 강제로 파병했고, 간부들중 파병거부하는 사람들은 다 제대시켰습니다.
그런데 일단 파병가보니 월남전은 태평양전쟁이나 한국전쟁에 비해 훨씬 안전한 전쟁이란게 드러났죠. 전면전이 아닌 게릴라전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월남전 수기마다 나오는 말이지만 파병수당과 부수적으로 벌수있는 돈이 엄청났죠. 그래서 파병 신청이 폭주하기 시작한겁니다. 물론 장교의경우 승진하는데 파병경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