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구축함 KDX-II가 그리스 함정으로 투입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정부가 터키와 해상 관활권 문제 등으로 대립 중인 그리스에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KDX-II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2일 그리스 방산매체 나발 디펜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그리스에 한국형 구축함 KDX-II를 제안했다.
한국 정부만 구축함을 제안한 건 아니다. 이탈리아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이 공동으로 개발한 유럽형 다목적
호위함(FREMM) 4척의 제안서를 제출하고, 2척의 중간 솔루션 선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당국은 2척의 FREMM,
2척의 이탈리아 '마에스트랄레' 프리깃 제공도 고려하고 있다. FREMM 호위함 베르가미니급은 최대 30km의 아스터-15
사거리, 120km 이상의 아스터-30과 MKDA 블록 IV 표면으로 무장됐다.
이밖에 프랑스 당국은 최첨단 벨라라(BELARA)를 제안했고, 미국은 척당 10억 유로(약 1조3200억원)의 비용 다중
임무 전투함(MMSC)을 제안했다. 독일은 40~60억 유로(약 5조3128억원~7조9600억원)를 들여 티센그룹이 만든 Meko
A-200, A-300 프리깃함 그리고 잠수함 Type209, Type214 2척을 제안했다.
네덜란드는 시그마(SIGMA) 11515 프리깃함을 척당 5억 유로에 제안했다. 영국은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아라헤드(ARAHEAD) 140을, 스페인은 F110 나반티아 프리깃함을 각각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20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