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4-02 15:57
[기타] 기밀 해제 문서에 담긴 베트남전 국군 포로 실체
 글쓴이 : 이름귀찮아
조회 : 3,536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185

베트남전 한국군 포로와 민간인 실종자는 박정희 정권의 외면으로 밀림에서 죽거나 북한에 팔려갔다. 〈시사IN〉은 미국 국방부와 한국 외무부, 보안사 문서를 통해 진실을 공개한다.


박정희 정권은 국군 포로나 민간인 실종자 문제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었다. 1973년 봄 들어 베트남 전쟁 종전을 앞두고 포로 송환 문제가 국제 이슈로 부각되었으나, 한국 정부는 ‘한국군에 포로는 없다’는 공식 입장을 철저히 고수했다. 그해 3월15일 귀국한 이세호 주월 한국군사령관은 박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회견을 자청해 “월남전에서 한국군 포로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이런 대국민 기만극은 오래갈 수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철군에 들어간 주월 한국군사령부와 박정희 정권을 포로 문제로 난처하게 한 쪽은 북베트남(월맹)이었다. 3월23일 사이공에 있던 주월 한국 대사가 “베트콩 측이 3월25일께 일방적으로 한국군 포로 1명을 석방한다고 미군에 통보했다”는 긴급 전문을 본국에 날렸다. 단 1명의 포로도 없다고 우기던 박 정권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1967년 10월 베트남에 태권도 교관으로 파견되어 월남군 7사단에서 근무하던 박정환 중위는 1968년 1월 베트콩에 납치된 후 캄보디아 형무소에 502일간 갇혀 있다가 1969년 6월 가까스로 한국에 돌아온 베트남전 국군 포로의 산증인이다. 베트콩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북한으로 압송되던 도중 천신만고 끝에 탈출에 성공한 박씨는 북한으로 끌려간 포로와 실종자를 방치한 한국 정부를 이렇게 비판했다.

“내가 포로가 된 뒤 탈출을 시도하면서, 살아 돌아가면 환영을 받으려나 바보가 되려나 고민이 많았다. 캄보디아에서 감옥 생활 중 재판받고 실형을 다 산 뒤 고국에 돌아가면 어떤 대접을 해줄지 자신이 없었다. 미군은 포로가 되어도 조국이 배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한국군 포로는 조국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을 걱정했다. 그 와중에 자신감을 잃고 속수무책으로 북한에 끌려간 포로도 상당수였을 것이다.”



포로를 돈받고 북한에 팔아먹은 베트남이나

국군 포로를 없는 사람 취급한 그당시 정권이나

쌍으로 에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이름귀찮아 21-04-02 15:58
   
zaku 21-04-02 16:06
   
하아...이건 진짜 선 넘네
Republic 21-04-02 16:31
   
그때 그사람들에게
뭘 기대를 하겠는가..
웃긴건..
아직도 군인 간부출신들은
추앙한다는거
일부겠지만
술먹는하마 21-04-02 16:39
   
박정희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 출신인걸 생각하면 놀랍지도 않죠
바람노래방 21-04-02 17:37
   
심지어 북베트남이 한국정부에게 포로 송환을 먼저 제의했음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 딱 일본제국군의 그 마인드 그대로 이어받는 정신세계
정말 곳곳에서 친일놈들이 한국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쳤음
세임 21-04-03 02:33
   
당시 베트남은 적인데 ... 베트남을 욕할 건 없죠.
포로가 없다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공인했으니 ... 노예로 팔아버린 거죠.
ibetrayou7 21-04-03 08:28
   
욕도 아까운 개보다 못한 말종쌖이네...
위구르 21-04-03 22:37
   
군사정권인데 도리어 군인을 홀대했으니 지금의 군인에 대한 하대와 무시는 저 시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