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이 쪼개질 정도로 버블제트를 만들려면 어뢰 폭발도 음청나게 컸을텐데, 그 폭음도 거리때문에 소나에 안잡히나?

당시에 소나 끄고 훈련한걸로 압니다.

대잠훈련인데 소나를 끄고 훈련하면 그게 대잠훈련 맞음...?

소나 없이 뭘로 잠수함 탐지함?

어뢰 폭발음은  당시 백령도 해상 초소 경계병이 TOD (열상관측장비) 로 폭발음을 듣고 사고주변을 비춘걸로 알고 있음

그리고  천안함은 대 수상, 연안을 초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초계함임을 인지 하셔야합니다

전문적으로 잠수함을  잡기 위해 특하된 대잠 구축함이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소나의 성능이 어떨거 같나요?  고작  가까운곳에 있는 잠수함을 탐지해낼 능력 정도밖에 없을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천안함 피격 당시에  천안함 소나가  점검 소홀이든 뭐든간에  고장났었다고 하는 말도 있었구요

일반인들이 착각하는게  천안함이나 다른 미군의 함정도 마찬가지  소나만 켜면  주변일대 바다의 수십 KM 안의 잠수함을 금방 찾을수 있을거라고 보나봅니다

바닷속은 지형과 바닷속의 수온층? ( 위도에 따른 혼합층 , 수온 약층, 심해층의 변화 등 ) 으로  음파로 탐지하기가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바다속에서  바늘 찾아보세요 금방 찾을수 있나

왜 우리가 포세이돈 대잠 초계기를 구매하려는지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질문은 천안함의 소나가 잠수함을 감지 못했느냐가 아니라 대잠훈련중인 미국 군함이 어뢰 폭발음을 탐지 못했냐는거임

그게 문제인가요?

우리나라의 서북부 제일 끝단인  백령도 NLL 끝부분에서 수  Km 밖에 안떨어진곳에서 천안함이 초계작전을 펼쳤고

서해 한미 훈련을 했을때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과 그 훈련 장소 해역은 몇 KM나 떨어져 있을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어뢰 폭발음이 탐지 되기전에  북한의 잠수정? 잠수함은 그 해역에서 가만히 격침됐는지 안됐는지 확인할때까지 기다릴까요? 아니면 어뢰를 쏘고 나서  곧바로 회피 기동하면서 모습을 감출까요?


한미 연합 훈련하는 지역주변은  북한의 잠수정이나 잠수함이 활동하긴 어렵겠죠

그런데  NLL을 사이에 끼고 평상시 한미 훈련을 하던 매뉴얼대로  초계근무하던게 있었다면  긴장을 늦췄을수도 있겠죠

항시 하던거 하던터라 

그렇지만 북한의 잠수정인지 잠수함인지 모르겠지만  작정하고 은밀히 대기하고 있다가  공격한다면 막아서기엔 힘들지 않을까요?

강릉 무장공비 사건 때도 미군은 탐지 했지만 한국엔 통보 안해줫음.
그걸 이후 모교포분이 넘겨 줬다 감옥 갔음.
그걸 탐지하고 안하고는 현장요원 아니면 알 수 없는 문제고, 미군에선 가타부타 참견하질 않음.

천안함건으로 사망한 분들은 분명 전사가 맞다.
하지만 천안함은 경계에 실패했다.
즉, 패전이 맞다.
정보당국의 정보가 안보라인에서 작동하지 못했고, 그것이 일선에 근무하는 곳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총체적 무능이 부른 패전이다.

천안함사건이 왜 영웅이 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패전엔 책임을 묻는 것이 우선이다.
패전에서 전사해도 전사는 맞고 유공자도 맞다.
하지만 지휘라인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무능한 지휘관들만 양성하는 체계가 된다.

군은 뛰어난 지휘관을 필요로 하지 무능한 지휘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감정적으로 치우쳐 천안함승조원을 영웅취급하는 행동은 옳지 않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당시 tod영상 보면 부분편집해서 보여주는데 풀로 한번 공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천안함 11주기, 최원일 함장의 이야기.

미니다큐 : 천안함장의 회고록
https://youtu.be/qMX1g79uc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