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4-03 01:24
[공군] 제가 보는 6 세대 전투기의 조건
 글쓴이 : archwave
조회 : 1,563  

[ 6세대 전투기의 핵심은 AR? ( https://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594207 ) ]
위 글에 달았던 제 댓글의 연장선으로 글 써봅니다.

AESA 레이다가 전파 빔의 송수신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다들 아실테고요.
특정 방향으로만 전달되는 전파 빔의 중간에 직접 끼어들지 않는 이상 직접 방해할 수 없다는 것은 전파를 레이저 포인터 쓰듯이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매우 강력한 방해 전파를 쓴다면 이마저 무력화할 가능성이 없진 않겠죠.
만약 이렇게 된다면 유인기/무인기 합동 작전, 군집 이런 것 모두 불가능한 것이니
방해전파로부터 자유롭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해야 됩니다.

방해전파로부터 자유로워지거나 방해전파 발신원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이 6 세대 전투기의 최소 조건이라 할 수 있겠죠.

휴대폰에서 5G, 6G 뭐 이러고들 있죠. 이게 민간에서만 의미있는 것이 아니라, 군용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군용 통신 기술이 민간용으로 응용된 것이 인터넷이고, 무선 암호화 통신 기술이 응용된 것이 휴대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반대로 민간에서 개발된 무선 통신 기술이 군용으로 활용될 기회가 오는 것 같네요.

5G 에서 극도로 짧은 지연시간, 고속 데이터 통신은 군집 전투에서도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투기들은 모두 레이더등 온갖 센서를 갖고 있는데, 현재는 데이터링크라는 저속(?) 데이타 통신만을 써서 각 전투기가 이미 다 처리한 결과만 전달해주는 식일 뿐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전투기의 레이더 영상 그 자체가 통째로 다른 전투기에도 전달된다면 ?

저 우주를 관찰하는 전파망원경을 보면 접시 안테나 여러개를 써서 훨씬 더 큰 하나의 안테나처럼 씁니다.
그렇게 해서 훨씬 더 넓은 영역을 더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죠.

곤충의 겹눈은 3 만개 정도의 낱눈이 모여 있는데, 이 낱눈 하나 하나가 제 역할 다 하는 눈알입니다.

각각의 전투기의 레이더 1 대만으로 이뤄낼 수 없는 성능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스타쉽 트루퍼스란 영화를 보면 벌레(?)들의 군집이 하나의 두뇌를 공유하는 것처럼 동작한다 하죠.

방해전파로부터 자유로운 강력한 고속, 고응답성 네트워크로 묶여서 각각의 전투기의 레이더/센서 정보가 모두 모여서 함께 처리되고 함께 공유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6 세대 전투기의 조건입니다.

지금 말해지는 각종 스펙들은 이미 기존에도 있던 것입니다.
새로운 세대의 특징으로 말해질 것이 아니죠.

위에 말한 네트워크가 완성되고 난 다음에야
유인기/무인기/인공지능 합동작전등이 가능해지겠죠.

ps. 위 네트워크는 전파만이 아니라 레이저로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잠수함 21-04-03 01:30
   
6세대 기체 영국이 만든다고 깝치고 있는데
망상이라고 봅니다
5세대도 구현을 못했는데 무슨 6세대?
기술이나 있을런지...

폭망 각 봅니다
     
archwave 21-04-03 01:34
   
6 세대 기술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통신, 소프트웨어, 시스템 기술입니다.

위 글에 말한 여러가지를 3, 4 세대 기체에도 충분히 넣을 수 있죠.

전투기 제어, 레이더등 센서가 완전히 디지탈화되어 있을 것이란 조건만 충족되면 됩니다.
          
도나201 21-04-03 02:09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우선은 6세대의 가장 기본조건은 바로
네트워킹의 6g 고착으로 인한 정확도가 핵심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6g를 가끔 논하는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자율차량의 현재 5g 능력으로  아직도 5g로 하기는 그렇지만,
2~3미터정도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차량속도 대부분 100km 이하일때 인데도 .... 이정도의 거리오차때문에.
eots 기능으로 확인절차를 거치고서 거리측정을 합니다.
그래야 30cm 정도의 오차로 줄어듭니다.

그러나 6g로 할경우 10cm 미만오차로 줄일수가 있습니다.  즉 무인기의 정확도나 송수신능력에 따른 데이터의 정확도는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전투기의 속도로 상응하면  반응속도가 최소 5초이상빠르게 진행이 가능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2. fa18g 를 너무 우습게 보는경향이 있는데 현재 블럭2급은
전부 광선로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반응속도와 그에 대한 데이터량이 비교불가라는 소리죠.
아마도 이게 조금 발전하면 계기판자체가 없어지고  3d급의 홀로그램으로 파악하는 계기판이 나올수 잇을 듯이 보이고 기체자체상태역시 바로 체크가 가능해집니다.
그것도 고장없이 말이죠.
현재 광통신선로와 일반 케이블선로의 고장률은 전혀 다르죠.
앞으로 다음세대는 무조건 광선로를 깔게 될겁니다. 

3.무장
이건 애매한게 우선은 무장에 대해서 분류를 해야 할듯이 보여집니다
1.사거리 증가  가 최우선이겠고,

2.정확도  및 속도  이부분은 덕디트팬이 대부분이라서 중거리미사일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겁니다.

3. 능동방어미사일 및 능동방어레이저무기의 장착이 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현재 미사일의 자체 방어능력은 채프 및 기타 rf 재머를 통한 수동적인 방어모드였다면.
바로 후방에서 단거리로 발사할수잇는 소형체 미사일로 격추하는 형식이 개발되어져
이게 장착될듯이 보여지며.  그리고 레이저무기는  단거리 공격 및 능동방어에 오히려 더 위력을 발휘할듯이 보여집니다.  특히 레이저무기가 무서운것은 360도의 방위각에
사각지대가 없다라는게 가장 특징을것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레이저무기를 장착하기 보다는 그에 따른 엔진, 제네레이터 이두분야 우선적으로 발전하지 못하면 사용못하는 무기라서........
대충한계적인 단거리방공무기로서 장착이 가능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만약가능하다면 일반 저속저공의 폭격기의 시대가 다시한번 도래가 가능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굳이 레이더기지 및 지대공미사일만 제거하면.

다시한번 폭격기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4. 플라즈마스텔스기...................
이건 뭐 거의 sf식 소설과도 같은 기술이라서 지금 거론하기는 뭐한데.
스텔스형상에 너무 메어서 비행성능을 떨구는 현재 비행기로 볼때 ..
이러한 형상에 대한 제약이 많이 없어질듯이 보여집니다.
현재 엔진의 기술로 볼때에는 조만간 특이점이 없다고 보여진다면.
앞으로도 일반전투기의 최고속도의 마하 2 이내로 잡혀질것입니다.

어차피 마하 0,7 이상은 인간으 능력으로 전투가 불가능하니......말이죠.
그리고 마하3이상의 속도에서는 인간의 보호장구의 증가로 인해서
실제적으로 속도는 .......차라리 .. 다른 곳에 투자를 하지.....그렇게 보이지는 않을듯.

5. 멈티개념의 적극도입.
무인기 윙맨개념으로  기본6기를 가동하게 된다면 엄청난 위력으로 다가 올 것이고,
거기에 위에서 거론한 저속저공의 폭격기도 레이저무기를 장착 혹은 능동방어적 체계를 갖춘다면  엄청난 거점폭격으로 이뤄질것입니다.  안전성도 높아지고,
결국 향후 30년 내에는 이 멈티개념이 국가간의 국방력의 척도가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6. 위성 .........그 개념밖의 개념.
위성무기는 조만간 등장이 아니라 이미 등장한 상황이고 이에 대한 대처는 현재 전쟁의 게임체인저가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대위성 격추가 가능한 무기와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고 그에대한 작전반경과 고도는
향후 모든것을 바꿀겁니다.


간단하게 이정도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그리고 특히 미국의 포탄으로 인한 탄도탄격추 실험은
사실 항공기에대한 공포를 극복할수 잇는 실험입니다.

이건 아이언쉴드는 애들 장난으로 만들어버릴 기술입니다.

앞으로 전장환경은  향후 30년 극도로 선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는 한마디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막차를 겨우 탄게...엄청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무기상인은 구식재래식무기판매외에는 거의 힘들겁니다.
최신무기  위에서처럼 탄도저격용 포탄이라는 부분처럼
항공기의 발전성향을 볼때

이후 전투기를 개발하는 국가는 절대로 그격차를 좁히지 못할것으로 보여집니다.
               
모래니 21-04-03 07:15
   
전투기의 표면이 고온플라즈마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그 기체가 온전하겠습니까? 한번 떴다가 내려오면 상태 전부 바꿔야할텐데.
               
지누짱 21-04-03 07:17
   
ㅎㄷㄷ
이정도면 거의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전투기급
푹찍 21-04-03 01:42
   
6세대 최소 조건은 전자기력의 군사적활용=높은전력생산량이라고 봅니다 ㅋ
템페스트의 핵심도 발전기죠 ㅋ
ai도 굴리고 고출력 레이더로 지지고 드론도 컨트롤하고 스마트 스킨에 전기밥도 주고 가끔 레이저도 쏘고
전기로 여러가지 하는거...
kfx가 5세대 최소 조건인 반사각정렬 s자흡입구 미리 맞춰놨듯이
6세대도 나중에 하려면 힘든 것이 높은 전력생산과 전자기기믹들을 탑재할 별도의 공간이겠죠
f35의 경우 재미있는것이 얘는 벌써부터 6세대 포텐셜을 가지고 있습니다 ㅋ
f35 레이저포 논문을 보면 리프트팬 부분에 고출력제너레이터 탑재가 가능하다는게 있더군요
f18은 레이저포드 추가장착 포드안에 흡입공기로 발전기를 돌리더군요
운전석 바로 뒤에 리프트팬이 들어갈 거대 공간과 옆으로 꺾고 위로 꺽은 f22와 kfx와달리 y자로 한번만 꺾어진 쭉 뻗은 단발엔진 옆 각진 공간 고대로 전부 수납공간
라뚱이 디게 잘만들어진거더군요 ㅋ
면도기 21-04-03 02:00
   
제 생각엔 6세대라고 하는 것들은 B-1 같이 고속 전폭기가 맡을꺼 같아요.
앞장 설일도 없고, 체공시간도 꽤 있어야하고, 새끼 드론도 싣고 다녀야하고, 사람도 두어명 타고..

저는 탄도 미사일도 요격하는 시대니 counter-missile 방호력, 혹은 레이저 무기 등 공격력
이쪽이 더 결정적인 뭔가가 될꺼 같은데... 너무 나갔나 싶기도 하고요.
모래니 21-04-03 07:09
   
aesa 레이다가 특정 방향만 검출할수 있는 것은
한편으론 단점 아닌가요?
전자기파의 세기(출력)가 한정되어 있으니까.
특정방향으로만 집중 조사해서, 출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거죠.

뭐, 또 다른 한편으론 역탐지될 확율도 줄어든다는 장점도 있긴 하지만.
     
archwave 21-04-03 12:41
   
예전 일반 레이더도 특정 방향으로만 빔을 뿌리고 받았던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빔 폭을 조이지 못 해서 문제였죠. 근시가 책 보듯 낮은 해상도만 나온 것이 문제.

빔을 조일 수 있다는 것은 어떤 면으로 봐도 단점이 될 수 없습니다.

AESA 의 기본 하드웨어는 전파를 모든 방향으로 다 뿌리고 모든 방향에서 다 받습니다.
빔의 집중 조사는 하나 하나 셀들의 위상을 제어해서 나오는 것이고요.
필요하다면 예전 레이더보다 더 낮은 해상도가 나오게 할수도 있죠. 그럴 필요는 전혀 없겠지만..

전파의 세기가 한정되서 빔 조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서 빔 조향을 하는겁니다.
모래니 21-04-03 07:12
   
링크하신 사이트가 보안 문제로 안열려요.
     
archwave 21-04-03 12:31
   
바로 아래 4 줄 밑에 있는 글입니다. 그냥 편하게 보시라고 링크달았습니다.
지누짱 21-04-03 07:19
   
웃잔 얘기지만 윗댓글들 종합하면 6세대전투기는 차라리 대기권밖에서 활동하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전투기일듯. 일단 대기권밖으로 나가서 보호장구 벗고 무중력상태에서 마하10의 속력까지 내며 공격하고 우주보급센터에서 보급받고 다시 보호장구 착용하고 귀환하는 방식일 듯
ㅣㅏㅏ 21-04-03 10:24
   
제 생각에는... 무인, 인공지능(양자컴퓨터), 양자암호화통신, 스텔스, 고속고기동(무인이니)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