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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4 18:20
[잡담] 전투기 나 민항기 엔진은 거의 생태계가 형성되어서...
 글쓴이 : 잠수함
조회 : 1,915  


한국은 지금에서 야금 야금 지분을 늘려가는 식으로
세트 업체 에 납품하는 부분을 늘려가는 방법 밖에는 없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투자규모나 합종연횡으로 기존 엔진업체들이
시장진입장벽을 자기네끼리 생태계로 거진 만들어 놓은 상황이라

진입 거의 불가

한국 같이 부품이나마 납품하는 곳이 대단한 거죠...

이렇게 지분 늘려가면 언젠가는??
불가능 할런지도 모르고....???

하여간 

그냥 쉽게 세상 엔진업체 세상에  많이 잡아야 러시아 빼고 5개 라고 하니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죠

게다가 땅에서 굴러가는 엔진도 아니고 항공기 엔진은 신뢰성이 생명이라
신규 업체가 만들어 봐야 팔리지도 않을테고...

일본 보세요 일본 엔진 쓴다는 곳 있나요???

러시아도 왕따라 따로 놀고 있고...

우리가 기존까지 잘하던 것에서 차근 차근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렇게 내실을 쌓은 다음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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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불프 21-04-04 18:25
   
맞습니다. 기존 서방 엔진회사들은 이미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후발업제 진입을 사실상 불가하게

만들고 있죠. 심지어는 제트엔진의 강국인 러시아조차 국제적으로는 헬이죠.

그래서 프랑스가 러시아 엔진회사와 합자해서 해외 마케팅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팔아먹으려는 시도를 했지만 실적은 거의 없습니다.
포케불프 21-04-04 18:27
   
지적하신대로 지금 하고 있는 사업내용만 해도 진짜 대단한 것입니다. 세계 3대 회사와 다 거래를 트고 있고
꽤 중요부품까지 개발해서 납품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이 소재가 중요하다. 열처리가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우리는 지금 그 수준을 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설계도만 있으면 만든다는 소릴 하는 것이죠
좋은여행 21-04-04 18:36
   
와일드 캣에 들어가는 LHTEC CTS800-4N엔진이 프로젝트를 위한 합자 회사죠. 하니웰과 롤스로이스 전자는 터보프롭 엔진 후자는 주로 터보제트, 터보팬 나중에 얼마 들었는지 모르지만 서로 처음에 6억불씩 합자해서 개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엔진은 물론 항공기 마저도 어느 한 회사가 새로운 모델의 개발을 모두 소화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보잉도 기존 그 잘팔리는 737 모델 업버전 개발하면서도 개발비 부담되서 꼼수부리다가 그 모양이 되었죠.
사커좀비 21-04-04 18:41
   
필라나 타이틀리스트처럼...

하청이나 부품, 중간재 납품업체가 언젠가는 종합메이커를 인수해서 잡아 먹을 수도 있겠죠...
굳이 지금은 욕심부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무인비행체용 추진엔진 등 틈새시장이 있는 경우는 적극 공략해야겠죠...
어느 순간에 기회는 있을 수가 있죠...
엔진공급시장에 생태변화가 올 때가 말이죠..
마르스르 21-04-04 18:53
   
무인기 엔진이나 잘 만들면~ 그게 어디야??
이름없는자 21-04-04 19:18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지만 가끔 변화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경비행비= 피스톤 엔진이었는데 항공휘발유가 세금 문제등으로 점차 비싸지고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지요. 그래서 디젤 피스톤엔진이나 초소형 터보프롭의 필요한데 아직 제품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제품이 출현하면 시장판도를 바꿀 수도 있지요. 특히 피스톤엔진과 터보프롭은 가격차이가 매우 큰 편인데 고온 블레이드 등 고온재료가 비싸고 가공비가 비싼 탓이지요. 만약 3D 프린팅이나 세라믹등 새로운 기술로 터보프롭 엔진을 동급의 피스톤엔진과의 크기와 가격차를 줄일 수 있다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지요. 터보프롭엔진도 대부분 1950-60년대 원형이 개발된 엔진이 많은데 너무 오랬동안 고인물입니다. 가격도 성능도 혁신이 정체되어 있고요. 머지않아 반값 앤진으로 시장을 파괴하는 새로운 업체가 시장을 뒤집을 겁니다. 특히나 무인기의 수요가 늘면서 무인기에 적합한 반값 엔진업체가 분명히 등장할 겁니다. 중국에서 그런 업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예컨데 60 마력 피스톤 엔진에 5000 달러 정도면 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이킬 만 하죠.
하나박 21-04-04 19:34
   
근데 짱 개 엔진기술과 우리나라와 비교해서는 어떤가요? 허접하게 ㅂㅅ같이  카피해서 그렇지 기술은 있는듯 한데,,
마술 21-04-04 19:35
   
점점 무인기 엔진을 추력을 높이면서 만들어 봅시다.
무인기 엔진도 새 기술, 새 엔진이 더 낫겠지요.
또 우선은 경량 및 소형 터보프롭엔진을 개발하는 게 어떻습니까.
이름없는자 21-04-04 19:52
   
소형 피스톤 엔진은 고급 오토바이 엔진 기술 정도면 기본은 됩니다.  초소형 항공기 엔진은 1600 cc 정도면 60마력은 나오니까 1인승 초경량 항공기는 띄울 만 하지요. 그정도면 중소형 무인기에 쓸만하고. 이정도면 생산량만 확보되면 5천 달러 정도에 팔수 있을 겁니다.
도나201 21-04-04 20:04
   
다들 무슨 엔진개발에만 목숨을 거는데.

우리의 항공산업의 목표는 아주 산업화 및 판매망구축입니다.

대부분 항공기개발에 뛰어든 국가는 많지만,
항공기개발에만 그치고 맙니다.

다들 아르헨티나가 항공기를 개발햇다고 하면 믿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많은 국가들이 항공기개발에 뛰어 들었고,

그것을 산업화에 성공한 국가는 스웨덴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나마 몇군데......브라질의 수송기 산업화 안착,

캐나다의 봄바르디아.      정도입니다.

뭐 스페인의 casa 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유럽안에서 eu간의 협정이 가장 컷습니다.
사실 위의 국가도 엔진생산은 없습니다.

그냥 미국 및 영국의 판매망을 대신해주는 것일뿐.....

대만, 일본등은 항공산업에 실패한 국가고, 

현재 다시 우리가 kai가 껴든상황이지만,
산업화로 가고 거기에 엔진생산까지 독자적인 상황으로 가려면......힘든여정이 될겁니다.

현재 미국이 한국의 항공산업을 인정해준것이 기술력이라고 오해들 하고 있는데.
절대로 한국항공산업의 기술력때문이 아닌 바로 영업능력에 혀를 내둘렸기 때문입니다.

fa50 은 록마에서 예상하기를 다른국가에 팔지 못할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유럽 북미시장은 록마의영업권으로 판매하지 못하게 했고,

그런데 이건 영업실적이 판매방식도 있지만,  엄청난 영업실적에  미국방성에도 깜짝놀랐을 정도입니다.
거기다 바로 밑 중남미 및 남미시장까지 치고 들어올정도니....ㅡ.ㅡ

너무나 공격적인 마케팅에 거기다 그에 응하는 실적까지  심지어 우즈벡. 및 기타 중앙아시아 소련분할독립국가체에 여기저기 동구권역까지 판매망 거래처를 뚫어서 판매하려고 하니.
미국방성에서 판매를 금지했죠.
특히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fa50의 판매가 가능했다면 120여대까지 판매가 가능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의경우 미그21이 주력기종이라서 전체물량교체사업까지 진행할정도였다고 합니다.
러시아로서도 엄청나게 견제에 들어갔죠.
그래서 불곰사업이 중단되는 상황까지 갔다가 다시 재개를 하게 되었죠.
이건 러시아가 아쉬우니까.  대신 우즈벡은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반발로 수출이 무산되었죠.

말은 기술유출이지만, 실제적인 기술유출해봐야 별로 기술적용할만 기술이 없습니다. 러시아로서는
다갖고 잇는 기술이지만,

문제는 이판매후에....일어날 후폭풍이 두려웠던 것이겠죠.
미그기의 판매실적이 뚝떨어지는것이 가장 두려웠겠죠.

이때문에 록마측에서도  미국무부에 왜 못팔게 하느냐......기술유출할만한것도 없는데.
거기다 tx 사업을 도와주겟다고 해서 탈락한후에는 kai로서는 더욱 반발하게 되죠.

사실 우즈백의 수출무산은 미국보다는 러시아의 반발이 더컷을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아제르바이잔은 터키 뿐만 아니라 중국산무기로 도배가 되겠죠.

판매방식이  산업계와 연계해서 들어가고 거기에 공여무기까지 곁들여서 들어가기에
사실 서방측의 웬만한 판매조건을 넘어서는 상황이라서
무기의 성능만으로 대적하기에는 절대강자라는 것이죠.

그러다가 중국의 판매방식......특히 태국의 잠수함의 판매건으로 인해서 ......계약하고서  나중에 독재자에게
뒷돈 꽂아주고서 돈을 받아내는 방식으로 많이 당한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태국에서는 민주화운동이 기세를 타게 되죠.

현재 한국의 판매방식에  몇가지 잇점이 있는데......한국과 전쟁을 하지않아도 된다라는 적대관계에 돌아설수 없다라는 것.  에서  사방팔방 찔러보는 국가는 아직도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보츠와나의 fa50구매건은 항공산업계로서는 천지개벽할 일입니다.

만약에 fa50을 러시아산 r79엔진 장착형이 나온다면 정말이지. 천지개벽할 판매량을 보일겁니다.
     
잠수함 21-04-04 21:43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아 알고는 있어요 2차대전 이후 독일 기술진들이 아르헨 기술진과 같이 제트기 만들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