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현무4를 어딘가는 한번 떨어트리겠구만.직접 눈으로 봐야겠네.

이게 뻥이라고 하니까 누가 에너지 공식을 달아놓았던데...
뭐 에너지가 생길수는 있음.
하지만 그 에너지 대부분은 충돌되는 수천만톤의 지면으로 분산되어 실제 지표면에서 일으키는 피해는 매우매우 적을 것임.
핵폭발은 공중에서 자체로 열과 운동에너지를 분출함. 그것과 똑같을수가 없음.
예를 들어 미해군이 대잠용으로 사용하는 핵수뢰를 공중에서 터뜨리게 되면 그 피해반경은 수킬로미터가 될 것임.
하지만 대잠용으로 수중에서 터뜨리게 되면 대부분의 에너지가 물속에서 분산되어 잠수함을 파괴할수 있는 피해반경은 고작 이삼백미터 정도에 불과함.
지면과 해면이 감당할수 없는 충돌에너지, 정말로 핵폭발급 에너지를 만들려면 운석 정도는 되어야지...
러시아 첸나빈스크에서 600평방미터를 파괴하여 100~500kt 에너지가 측정된 운석이 1만3000톤에 초속20km 즉 마하60이었음.
이 정도는 되어야지 핵폭발급 피해를 만듬.
2톤? 마하10? 택도 없음.

만우절 가짜뉴스 엄청 돌아다님...

뭐에 낚였다는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낚이고 말고 할게 없는데요.

충격파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있다잖아요.
1kt 전술핵이 직경 874 미터에 퍼트리는 수준 강도의 충격파가 미치는 범위는 직경 320 미터 정도.
일단 영향권의 직경도 전술핵에 1/3 밖에 안 되는 수준입니다.

원폭이라 해서 뭔가 무시무시한 느낌이지만, 히로시마 원폭의 1/15 에 불과한 겨우 1kt 짜리 전술핵과 비교하는 것이고요.

실제로 영향권 범위를 대폭 좁혀도 1kt 의 TNT 이나 1kt 전술핵을 터트렸을 때 위력에 미치지 못 합니다. 그 위력중 충격파만 따로 떼어내서 비교했을때 그 정도 효과란 얘기고요.

직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설명이 좀 꼬여 있어서 오해하기 쉽게 했다는 점에서 낚시질하는 것이 맞긴 맞겠네요.

실제로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위력은 TNT 11.5 톤 정도에 불과하다는데,
직경 1/3 로 줄인 범위내에서 충격파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90 배 위력인 1kt 전술핵과 비슷한 충격파가 나오긴 나오겠네요.

위 글에 인용된 것은 [ 거짓말은 안 했다 ] 의 전형적인 예로 써먹을 수도 있겠네요.

예전 신의 지팡이라는 전력구상이 들어가는 자금이나 예산에 비해 위력이 작아서 그냥 소리소문없이 폐기됐다고 들은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