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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5 01:26
[공군] 대형엔진 보다 소형엔진 수요에 주목해야.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007  

아래에 모두들 힝공기 엔진 국산화 얘기들 하시는데 
전투기급이나 민항기급 엔진은 다른 분들이 다들 지적하시듯이 이미 메이저 업체들이 
옛날부터 꽉잡고 있어서 한국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리나라는 자본이나 기술이나 수요도 부족하고 다들 70년 이상 된 업체들이라 
신규참여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누가 신참업체의 엔진을 유인기에 쓰겠습니까?

하지만 최근에 등장하는 무인기급 엔진은 얘기가 다릅니다.
외국도 소형엔진 업체들은 매우 많은 업체가 난립해서 경쟁하고 있어서 
대부분 소규모 중소기업 수준에 불과하고 기술장벽도 높지 않습니다.

그러니 항공기엔진 국산화는 무인기에 장착할만한 작고 저렴한 엔진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60-100 마력급 피스톤엔진, (초경량 비행기급)  - 1만 달러 이하 
200-300 마력급 디젤 피스톤 엔진 (4인승 경비행기급) - 수만 달러 급
400 마력급 터보프롭엔진 (중형 군용 드론급)  - 수십만 달러급 
같은 무인기를 대상으로 하는 소형 저가 엔진개발을 주요 타겟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분야는 급속히 신규수요도 늘고 있으므로 신규업체의 참여가 훨씬 쉬울 겁니다.
또 오랜 품질이나 명성보다는 성능과 가격 등 가성비가 중요한 시장이죠.
아마 쿼드콥터로 초소형 드론에서 성공한 중국이 규모를 키우면서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이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 중국업체들이 진출하기 전에 선수를 쳐야 한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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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21-04-05 01:34
   
그렇지 않아도 그럴계획입니다.
그시작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무인기에서 모든게 나오겠죠.

특히 무인기는 기밀사항이라서 실제 소형엔진은 .......

그리고 한화에서 이미 소형엔진제작에 들어갔고 그에 대한 시제품도 전시한 상황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5500파운드 짜리 엔진 을 자체설계제작까지 가능하다라는 사실입니다.

소형엔진은 f15k 를 절상교역에 의해서 기술이전작업이 진행되어 왔었고,
8800파운드 짜리 엔진제작을  2019. 12  에 ......제작완성발표를 하는것이 원래 계약이였는데.
어느순간 이러한 계획이 전부 소멸되고 있어서 의아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한화에서 자체설계제작이라는 점을 봤을때에는 뭔가가 다른 이야기가 있었을듯.
보여집니다.

하지만 무인기개발에 의해서 자체엔진 설계제작은 고무적인 일인것은 사실인듯.
포케불프 21-04-05 01:35
   
국산 5500파운드 짜리 제트엔진은 이미 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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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엔진은 더 돈도 안되고 이미 확고한 (특히 신뢰도) 메이커가 딱 버티고 있습니다

1. 피스턴 엔진 : 미국 라이코밍, 오스트리아 ROTAX

과거에는 미국 라이코밍이 좀 날렸는데 요즘은 소형 피스텐엔진은 ROTAX가 싹쓸이 하고 있습니다. 직접 구글링 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이건 제 개인적 생각고 아니고 뇌피셜도 아닌
현실입니다

2. 중소형 가스터빈

앨리슨(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소형도 만듭니다) 하니웰,

어디 하나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틈이없다는 것은, 사용자가 갖고 있는 제품에 대한
 신뢰감입니다.
     
이름없는자 21-04-05 14:19
   
하지만 검증된 기존제품은 가격이 비싸죠. 유인기에는 그런 오랫동안 검증된 비싼 엔진을 쓰는 건 이해할만 하죠. 허가조차도 까다로우니까. 하지만 무인기라는 새로운 종류의 수요처가 생기고 이건 가격이 크게 지배하는 시장이죠. 완성품 가격 경쟁이 격화되면 가장 비싼 부품인 엔진에 눈을 돌리게 되어있습니다. 또 그 엔진들은 대부분 설계된지 50년이 넘어갑니다. 신규업자들이 디젤 피스톤엔진이나 새로운 재료나 3D프린팅 등 제조법의 터보프롭으로 침투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무인기용으로는 솔직히 비싸도 너무 비싸요. 머지않아 중국 엔진업체들이 신뢰도는 떨어져도 저거 반값으로 만들어 무인기  엔진 시장을 점령할 겁니다.
면도기 21-04-05 01:43
   
록히드 마틴 민항기 사업부 어찌 됐는지 아시나요?
     
포케불프 21-04-05 01:46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트라이스타 이후 군용기에만 올인한 걸로 압니다.
          
면도기 21-04-05 01:53
   
좋네요. 감사합니다.
회색돌 21-04-05 07:44
   
알아서 잘 할 겁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자국민을 좀 호구로 보는 경향이 있으나 레드오션에 비집고

들어가 성과를 내는데 선수들인지라...
     
으쓱으쓱 21-04-05 08:5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전체의 신산업으로 나갈곳이 항공우주, 신소재, 신약쪽에 미래에 투자되어야 할 사업이지만 초창기 투자가 많이 필요하고 인력 유지해야하니 업체랑 국가랑 잘 할겁니다. 자동차, 조선부터 반도체까지 시작시 반대는 늘 있어왔습니다. 위험회피, 프로젝트 성공 목표라 처음부터 기약할수없는 기술은 손안댑니다. 이제 업체들의 예기와  다음목표로 엔진 이야기가 나오니 깨어 있다가 공동개발이나 엎어지는 회사 인수 등 기회를 노려야죠. 2차세계대전에 제트엔진 없던 나라가 산업용 가스터빈 엔진 만드는것 보면... 항상 우리가 해왔듯이....
수염차 21-04-05 20:56
   
세상에 안되는일은 없습니다.....
포니 생산하던 시절에도 이미 전세계에는 기라성같은 브랜드들이 꽉잡고 잇엇죠....
신념이 중요한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