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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6 18:00
[육군] K-9과 Phz-2000 의 개인적 비교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4,078  

독일의 Phz-2000은 포신 안정화 기술이 우리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장약의 양에 따라 포신의 안정도가 차이 날 수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포신의 진동이 K-9보다는 적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자동 장전 장치 역시 우리보다 우수해 보입니다. Phz-2000의 경우 탄 적재를 포탑후방부가 아닌 차체 전면에 두고 있는데 차량 후미에 자동으로 적재틀이 나오면 거기에 포탄을 두면 알아서 자동적으로 탄이 전반부에 적재 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K-10과 같은 전용 탄약 공급차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많은 탄의 적재와 자동화로 장기간 독자적 작전이 가능한 구조로 보입니다.

다만, 전용 탄약차가 있는 것에 비해서는 작전 효율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차체가 크고 탄 적재량이 K-9보다 많아 이가 비교 우위를 고르기는 힘들겠네요.

다시 이렇게 적재된 탄은 자동적으로 포신에 장전됩니다. 현재 K-9의 경우 포탑 후방에서 탄약수가 탄을 꺼내 포신의 거치대에 올려 놓아야 자동 장전이 되는데 이는 PHZ-2000에 비하면 상당히 늦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현용 자주포 중에는 꽤나 빠른 편이겠지만요.

그러나 K-9의 경우 Phz-2000보다 서스팬션 쪽은 좀 더 우위에 있다고 보입니다. 이 말은 기본 차량이 우수하다는 뜻입니다.

차체의 계열화나 다양화가 가능해 보인다는 입장이네요.

차량의 우수성과 무게가 가볍다는 것 때문에 야지 기동성이 우수하고 차체가 잡아 주는 반동이 포신이 잡아 주는 반동보다 커서 이도 역시 사격 정확도에 큰 기여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K-9은 가격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개량을 통해 K-9이 Phz-2000 급의 포신 안정화 기술과 자동 장전 장치를 곧 갖추게 된다면 정말로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성능의 자주포가 되리라 봅니다.

이 포 분야에서 우리가 남은 기술은 미국의 포신 냉각 기술과 둔감 장약, 탄 장거리 기술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둔감 장약과 탄 장거리 기술은 미국과 협력 중이거나 자체 개발 중이라 곧 현실화 될 것 같고, 포신 냉각 기술은 아직 격차가 크다고 봅니다.

다만, 둔감 장약이든 포신 냉각 기술이든 이 모두가 연사 속도와 지속 사격과 관련이 있는 기술로 한 쪽이 발달되면 굳이 양쪽을 모두 발달시켜야 하는 부분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므로 반드시 습득해야 할 기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TOT 사격이라고 각도와 시간을 달리하여 탄을 발사해 동시에 탄착하게 하는 사격술이 있는데 이 사격술이 자주포의 성능을 제일 잘 가늠하는 기술이라고 봅니다.

K-9의 경우 카달로그 스팩상 3발의 TOT가 가능하고,

Phz-2000은 5발,

미국이 폐기한 크루세이더는 10발이 가능하다고 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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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방 21-04-06 18:28
   
Pzh를 보며 느낀점은
일단 포탄을 차량 앞쪽에 적재 해놔서 이게 확장하기 힘들겠다는 것
차량 하부를 통해 탄이 이송됨으로 해서 고장 나면 고치기 힘들겠다
라는 것
     
야구아제 21-04-06 19:02
   
그렇긴 하죠. 뭐, 상대적으로 자주포 내부의 공간은 넓어 보이긴 하지만요.
배신자 21-04-06 18:35
   
개인적으로는 포신 안정화 기술이 더 좋은건지 아니면 단순히 무게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네유.
K-9보다 거의 9톤 가까이 더 무겁거든유.
포 구경이 다르면 몰라도 포 구경이 같은데 9톤이 더 무거우면 그만큼 안정화가 더 잘되쥬.
내가보기엔 무게때문에 안정화가 더 잘되는 거라는 측면이 큰 것 같아유.
중국 자주포가 엄청 흔들린다고 비웃기도 했지만 그것도 무게가 그만큼 가벼운 원인도 있다고 보거든유.
뭐 중국 자주포는 무게가 가볍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흔들리는 거지만...
     
야구아제 21-04-06 19:04
   
저는 좀 시각이 다른 것이, 포신 길이가 있어서 무게 만큼이나 포의 길이에서 오는 반동 제어의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Phz-2000을 보면 그 부분이 상당이 잘 제어 되는 것 같더군요.

라인메탈이라고 독일의 굴지의 방산회사인데 120mm 전차포도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미국도 이 포를 쓰니 기술력에서 얼마나 뛰어난지는 알 수가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K-2 같은 경우 포신을 자체적으로 개량하여 구경장을 길게 했는데 이 기술이 삼성정공(K-9 개발 당시 회사)과 협력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물론 포열 자체는 같은 회사에서 제조했지만요.
면도기 21-04-06 18:39
   
러샤 신형 자주포 보니까 수냉식이라고 포강 내에서 분무기 같은게 물 뿜던데요.
어렵지 않아보이는 기술이던데 시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booms 21-04-06 18:58
   
러시아 하면 쌍포 아닌가요 ㅋㅋ 포기하긴했지만

굳이 수냉으로 고생할께 뭐있어 포 두개달면 되지~
          
면도기 21-04-06 19:27
   
우린 105mm 3연장 개틀링포 ?
손이조 21-04-06 21:44
   
냉각기술은 시각적인 부분은 다 모방 가능하죠.
주조, 가공 모두 가능하죠.

재료나 특수 혼합 냉매라면 움찔 하겠지만 말이죠
수염차 21-04-07 04:38
   
팬저하우비츠가 썬더보다 더 강력한 자주포입니다
다만 비싸고 구조가 복잡해서 정비가 까다롭고
포병들이 익숙하게 다루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잇습니다

유사시에 빠른시간에 대규모 양산을 가능케하고
도입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역시나 양산이 손쉽고
빠른시간에 포병들이 운용을 습득할수잇는 K9썬더가 더 좋은 자주포라 생각되네요

장약기술은 격차를 좁힌것 같고
포신 냉각기술 역시 필요성을 절감해서 관련 기술 축적을 하고잇는 걸로 압니다
     
야구아제 21-04-07 04:48
   
마치 5호 전차와 T-34의 비유라고 봐도 무방할까요? 물론 2차 대전에 한정해서요.^^;
도나201 21-04-07 08:21
   
K9 이 판저파우스트 .......하고 1:1 비교를 한다면 경쟁자체가 안됩니다.

그러나  가격으로 비교한다면 ........약 70% 우위에 설수 있습니다.

특히나 둔감장약의 발전이 K9의 날개를 달아줬죠.
우리나라는 약 15년전에 둔감장약개발에 거의 사활을 걸다시피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 국가도 독일이고,

현재는 둔감장약의 개발이 어느정도 이뤄지면서 K9 성능이 대폭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포신냉각기술은 원체 따로 연구하고 있었고,

K9의 설계사상이 워낙 판쳐하고 달라서  이부분이 상당히 먹혔다라는 것이죠.


1. 산악지형에 따른 어느지형이든 바로 사격이 가능할것. 
이건 바로 좁은 산악군사도로를 타기위해서 차제의 소형화가 필수였음.
그로인한 탄약적재수를 줄여야 햇고,  포신의 크기도 축소해야 했음.

2. 정확도 향상.
이부분은 엄청나게 노력한분야이기도 합니다.
특히 TOT 3발 발사로 딱제한을 해놓고서
정확도 분야를 굉장히 집중적으로 팟습니다.

3. 적은 유지비
위에서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인데.
바로 유지비측면에서 차체의 축소는 필수 불가결이였고,
그에 따른 탄약적재수량의 부족은 따로 탄약공급차량을 생산하기로 하면서 
생산단가 및 생산코스트의 잇점을 살리게 되었죠.

3.바로 사격이 가능할것 .
정지후 바로 사격가능한 시스템이 가장 주효했음.
이미 K55 로 인한 스페이드박히기에 따른 작전시행능력이 굉장히 떨어진다라는 것이
사실상 최대숙원이였음.
이를 위해서 관련 현가구조를 각국에서 미국, 일본 두나라를 많이 참조해서
독자적기술을 구축하게됨.  실제로 일본이 기술을 이전해줬다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기술이전해줬고,  미국은 이기술을 이미 일본에서 사용한 기술을 변형시켜서 우리에게 기술이전한것임.

그후 독자적으로 영국과 기술이전을 다시 현대로템에서 개발해서 장착한 현재 K9 임.

위에 참조하자면 원래는 K55의 스페이드를 없애려고 사업을 시작햇다가 이럴바에는 새로운 플랫폼의 개발이 낫겠다 싶어서 영국과 기술이전협약을 맺고서...... 기술이전되면서.
일본현가장치를 참고해서...... 독자적인 현가장치를 만들게 되었음.


5. 빠른 회피기동. 장갑기준의 상향
결국 MTU사의 엔진 1000마력장착.  이게 신의 한수가 됨.
산악지형의 바로 기동이 가능하고 산악을 넘는데 힘이 모자르지 않게 됨.
거기에 포탄파편보호능력까지 완벽히 장갑을 구축하면서
평지의 빠른 기동성을 가지게 되면서  판쳐의 능력을 넘어서는 근간이 됨.
생존성의향상이  아직까지 K9처럼 좋은 자주포는 없음.

사실 북한의 포병전력에서 살아남으려면 빨리 내빼는 상황이 연출해야 하기에..

차원이 다른 장갑.  빠른 즉응성의 기동능력.  으로 인해서
다른 지형에서 기동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라는 것임.


이러한 장점이 있는 K9의 상황에서 4문에 탄약보급차량 까지 껴든다면 ........  판쳐에 그다지 밀리지 않는다라는 것임.    어차피 포병전력은 집단성이 기본인 전술이라서 .
단독으로 빨리 발사하는 것보다는
집단으로 초당시간적인 순차적 순탄이 더 효과적이라고 함.


현재 K9A2에서는 완전히 다른 자동장전방식을 채택하기로 했고,
운영인원도 3명으로 줄인다라는 방침입니다
포탑은 무인화로 간다고 하니....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자동장전방식 기존방식의 개량이 아니고 완전히 뜯어고친 .
새로운 방식이라는 것임.  그로인한 발사능력향상 한다고 하는데..
대충개념도가 한때 나돌기는 했는데.

그건 두고봐야 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