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미디어 기자들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되죠.
기사 써서 가져와야 좀 보고, 돈도 좀 되고 하면 기사 내줍니다.
발품팔아서 기사 쓰는 기자들 멸종한지 오래된거처럼
국회나 정부에서 나랏밥 먹는 것들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정의로운 편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들도 정의로울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열심히 기사까지 써오는 쪽은 구린게 많고 돈 욕심 많은 놈들인 것과 같은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 부터는 유지비용도 같이 봐주세요.
지금 F-35, F-15K 유지비용 및 창정비 문제가 보통 심각한게 아닌것 같내요.
미국애들이 얼마나 땡겨가는지 듣다보면 '도둑놈들..'이란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내요.
무기 플랫폼을 우리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매니멀님,
매우 어처구니 없게 사실을 왜곡하시네요.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에 KFX 사업을 질타한 적이 있었지
KFX를 반대한 사실이 없습니다.
2015년 당시 문재인 의원의 사업질타는
록히드마틴으로부터 기술이전이 거부당한 상태에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고,
그 말은 방산비리 없이 투명하게
KFX를 더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밀게에서 사실관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혹세무민해서 되겠습니까?
문재인대통령은 자주국방을 기치로 KFX를 강력히 추진하는 정치인입니다.
KFX사업은 애초에 김대중 대통령이 시동을 걸었고,
기존 쌓아온 항공기술에 노무현 대통령을 거치며 T-50, FA-50을 통하여
더욱 기술과 경험을 쌓아 올린 바탕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시에 KFX를 시작하였으나
FX사업 F-15K도입 조건인 기술이전이
록히드마틴으로부터 미의회를 핑계로하여 거부당하는 부침을 겪으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자주국방을 기치로 강력히 밀어주어서
당시 여당의 우군으로 평가되던 진보정당의 김종대까지 대놓고 반대하는 등
야당들이 합세해서 KFX를 엎으려고 반대하였고,
KFX를 당장 그만두고 F-35 대량도입 해야한다는
공군을 비롯한 고위 예비역 장성들의 사업반대 주장이 강력했음에도
그 반대 주장들을 단칼에 물리치고
ADD를 비롯한 국방분야를 직접 방문 격려하는 등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뚝심으로 KFX를 밀어붙인 문 대통령에 대해
사실왜곡으로 비방을 하다니
어이없음을 넘어 분노가 일어나네요.
사실관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기사의 일부를 원용해둡니다.
[기사 인용]
문 대통령도 국회의원 시절 KFX 사업을 질타했다. 2015년 10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문재인 의원’은 “(미국의 4대 핵심 기술 이전과 관련해) 기술 이전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하고 사업계획을 세웠는데, 그 전제가 무너졌다. 이제 와서 자체 개발할 수 있다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면 되겠느냐”고 꾸짖었다.(2015년 10월 31일자 동아일보 참조)
모든 게 불명확할 때였죠.
1. 경험도 없고,
2. 기술이전은 뜻대로 진행되지 않고....
3. 한두푼도 아닌데다..
4. F-4, F-5는 이미 노인학대 수준이라 실패 시엔 전력공백이 뻔히 보이는 상황이고,
5. 실패가 아니라하더라도 지연시 엄청난 전력공백은 어떻게...
6. 그렇다고 전투기라는게 주문 넣으면 바로 배달되는 것도 아닌 물건이고...
이미 T-50 개발 경험이 있었고,
몇몇 핵심 기술을 제외하면 대부분 자체 또는 기술 수입으로 해결 가능한 것이였기에
저는 도박과는 충분히 먼~ 안전한 투자라고 봤습니다.
오히려 사업성을 높이거나 뽀대(?)를 위해서 기체 스펙을 무리하게 스텔스형태로 가져가는 것이 불안했죠.
개인적으로 저는 김영삼~노무현 시절에 4세대 전투기 개발로 제한하여 빨리 시작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 입니다.
10년 넘게 사업성 검토만 하나가 이제는 정말 4.5세대가 아니면 안되는 입장으로 몰려버렸죠.
타임머신 타고 올라가서 지금이 2010년 중반시점이고,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전혀 모른다는 상황에서는 충분히 의구심을 가질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특히 군사기술부분은 전문적인 분야라 사람들도 이게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건지, 현실성이 있는건지, 판단하기 어려웠으니까요. 제 기억으로는 그 무렵 방산비리로 적발된 사례도 있어서, KFX도 성과는 없이 프로젝트를 핑계로 돈만 빨아댕기는 사업아냐? 라는 주장이 있었고, 2000년대 초반 처음 KFX추진얘기가 나오고 10년이 지나도 제대로된 성과물이 안 나오니까 거기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많았어요. 결과적으로 잘 풀렸다고 해서 당시의 고민이 어리석었다고만 치부할수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