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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9 18:12
[잡담] 경사스러운 날에 똥 뿌리는 몇몇 글 보고 씁니다.
 글쓴이 : 귀요미테츠
조회 : 1,944  

그쪽 분들이 말하는 이문덕도 아니고

처음 KF-X 입안을 한 전 정권 대통령 덕도 아닙니다.

그리고 당연히 감방에 있는 전 대통령 덕도 아니죠 ㅎㅎ


 KF-X 시제기 출시까지의 최대 공로자는 남들이 알아주던 말던 20년간 연구실 지키고,

 야근과 주말출근, 격오지 출장도 마다않는 연구원들과 군 당국자들입니다.


 국산 전투기 개발은 여기 계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다시피 공군 F-5 F-4를 국산 전투기로 대체하고자 하는 공군의 장기소요계획에 따라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정부는 군 소요에 따른 검토 승인과  예산지원 입장이라, 단순하게  어느정권이 시작했네 , 잘했네 못했네

하면서 정치적인 관점에서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전 이 프로젝트 체계개발의 국회 검토단계에서 모 몇몇 정치인이 반대했다고 그사람은 매국노로 치부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힘을 받은 국회의 예산 집행 검토 및 입법활동으로 나라살림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18조원이나 되는 대형 무기개발사업에서 국회의원들의 감시와 반대가 있는게 당연합니다.

전 그때 정치인들도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으로 자기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였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지금까지의 결과만 봐서는 사업 진행 결정이 잘된 일이긴 하지만, 당시엔 미국의 4대 핵심기술 이전 반대 및 기술부족으로 관련 학계와 업계에서도 걱정과 우려가 있었던것도 사실이었고요

또 만일 KF-X 사업이 실패했다면, 내구연한이 초과된 F-4, F-5를 적시 대체하지 못해 발생하는 공백으로 오는 공군 전력약화는 상상도 하기도 싫고요

말 그대로 자주국방 차원에서의 도전적인 정신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컸던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철저한 검증없이 무조건 ㅇㅋㅇㅋ로 속전속결식으로 갔다면  프로파간다로 개판이 되어가는 터키의 TF-X와 다를게 없었겠지요.

 
 제가 볼때는 전 정부의 역할은 다들 그럭저럭 잘했습니다.

 최소한 18조원 대형 무기도입사업을 좌초시키거나 틀지는 않았으니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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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짱 21-04-09 18:20
   
국책사업의 연속성이 지켜지느냐 아니냐가 그나라 정치수준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이런관점에서 한국의 정치수준이 낮은건 아닙니다. 단 아직도 구시대적 관점에서 일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는 자들이 문제지요
토미 21-04-09 20:25
   
꼭 이런데 대깨들이 하는말이
보수가 집권하면 이러지 못했고 진보가 잘해서 그랬다고
갈기고 있으니....
하여튼 병이야 병.
     
모르 21-04-09 20:39
   
대깨 대깨 거리는 벌레새끼들 보면 왜 모기가 생각 날까?
     
Lv09 21-04-10 03:36
   
매국 보수가 국방력에 관심없는건 팩트인데 하여간 병이야..
메니멀 21-04-09 22:30
   
아닙니다 ...이런게 진짜 헛소리고 왜곡이지요
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 한국형 전투기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말만했습니다. 끝
노무현 대통령 - 한국형 전투기 만들지 말지 타당성조사를 했습니다. 타당성조사만 했습니다. 끝
이명박 대통령 - 한국형 전투기 만들지 말지 타당성조사를 했습니다. 그나마 여기는 PDR 수준까지는 진행했지만 결국 거기까지였습니다. 끝

박근혜대통령 - PDR 을 바탕으로 실제 CDR 진입을 결정했습니다. CDR 진입결정은 개발착수입니다
                      예산 2.5조 였던걸 현실화시켜 8.5조로 결정했습니다
                      KAI와 반대론자 들이 단발로 하지고 설레발 떨던거 쿨하게 씹고 쌍발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이 4대 기술이전 불가로 통보받자 장명진 방사청장하고 면담하고 나서 쿨하게 독자개발 진행
                      엔진 유로젯인지 F-414인지 설왕설레할때 유지비 괴물인 유로젯의 유혹을 씹고 F-414 결정
                      대한항공인지 KAI인지 설왕설래 할때 쿨하게 KAI 에게 설계착수 계약

KFX 는 박근혜 대통령 이전까지는 할수도 있고 못할수도 있고 하기는 싫은데 죽이지는 못하고 ...애라 모르겠다 나만아니면 되!!!  라는 컨셉으로 10년간 진척없이 질질끌었던 사업입니다

그래서 김대중이 2015년 까지 전투기 띄우겠다고 했지만 실제 2015년까지 나사하나 제작못하는 상황이었죠

그러던걸 욕먹을 각오하고 주위의 반대의견 쿨하게 씹고 "고" 를 지시한게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진짜 이땅에 태어난 밀리터리 매니아의 한사람으로 정치적 성향을 떠나 온갖역경을 감수해가며 KFX 를 진행시킨 박근혜 대통령의 판단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인씨네 21-04-09 23:20
   
웃고간다.ㅋㅋ
그 덜떨어진 칠푼이가 뭘 안다고..
백보양보해도 순실이가 발끝으로 오케이했을까?ㅋㅋ
1년짜리 서울시장 선거 이기니 박그네 빠는 것들 오랫만에 보네...
감옥에서 똥칠이나하라해라..
미국이 4대기술 안준다고해서 좌초될 것 현정부에서 밀어부쳐서 이뤄낸거지..
헛소리도 정성껏 한다.
          
메니멀 21-04-09 23:22
   
아니..뭔 개소리를 이렇게 정성들여 하시나?

2015년이 현정부 시대인가?

오늘 시제기 출고식때 연표 못봤냐?  개발계약이 2015년이란다....
응? 날짜까지 알려주랴?  2015년 12월 28일

혹시 개소리할까봐 근거삼아 대충 신문기사 아무거나 하나 가지고 왔으니 쳐봐라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15122487978

아...참고로 미국 4대 기술이전 불가 통보 받았을때 문재앙은 이때다 싶어 kfx 물고 뜯고 할퀴고 난리도 아니었단다...이거도 신문기사 검색하면 숱하게 나온다
               
인씨네 21-04-09 23:41
   
당시 국회국방위원장 유승민이를 비롯해 박그네랑 딴나라당이 개발비 없다고 자초시킬려고 하는 것 KAI가 인도네시아 끌여들여 개발비 땜빵치고 여론 돌려세우면서 간신히 진행시킨 걸 칠푼이가 잘했다니 애도 참 불쌍하네.. 빨 게 없어서 칠푼이를 빨다니..ㅋㅋ
          
메니멀 21-04-09 23:29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896033

그리고 이건 쌍발로 결정하기로 한 기사다 2014년 인데....이것도 문재앙이 업적이라고 하고싶으면 타임머신으로 2014년 대통령을 문재앙이로 바꾸고 나서 해라 ..오케??
               
인씨네 21-04-09 23:46
   
그 쌍발결정도 밀덕들이 쌍발로 가야한다고 난리를 쳐서 여론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바뀐 것 너 빼고 다 안다. 정부 당국자도 인정했고...그리고 미국이 4대기술 못준다고 하자 좌초될 것 현정부가 밀어부쳐서 결국 해낸 것 누구도 부인 못하지...니가 빨아대는 칠푼이 감옥에서 벽에대고 대가리 박고 있을 때 4대핵심기술 현정권에서 이뤄냈다는 것 알지? 국회의원때 반대하던 뭘하던 정책집행하는 대통령일 때 확실히하면 그걸로 끝이지 뭔 잡소리가 많어 ...ㅋㅋ하나마나한 소리하지말고....하다하다 칠푼이 빠는 것들이 아직도 있다니 참 신기방기...ㅋㅋ
     
현대신세계 21-04-10 03:13
   
뭐지 2015년 순실이 정권때 KFX사업 예산 삭1900억원대에서 600억원대로 삭감해놓고 순실이정권때 사업 안엎어진게 다행이지..
조현천이 앞세워서 쿠데타 진짜로 진행했으면 국방력 아작남.. 모두취소.. 특히 육군중심으로 돌아가고 해공군 예산삭감에 각종사업 취소되고 나라 망조 들죠? 터키보다 못한나라되는 건 순식간
          
포오97 21-04-10 16:48
   
:) 머 잘못 알고 계시네요 당시 예산이 삭감이 된게 아니고 회기내에 예산 집행을 못하면 자동으로 삭감이 됩니다 당시 국방위가 집행을 안해주니 예산이 삭감된것이고 그때당시 안규백의원님이 문재인이랑 유승민 붙잡고 설득해서 예산 늘린게 팩트죠
문재인의원 유승민의원 둘이 kfx를 극렬히 반대한건 팩트입니다
국방위 회의록 보세요  절대 허락해줄수 없다고 했음
     
idontknow 21-04-10 11:35
   
일단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한국 대통령이었다는게 참... KFX에서는 신의 한수이죠.
생각이란게 없고... 남말 안듣고 순시리말만 들었으니.
온갖 역경을 감수한 적 없구요, 대통령의 판단이라니... 말도 안되는 얘기 하시네요.

이명박때 원래 KFX는 엎어졌다고 보는게 맞아요. 
미국산 전투기 추가 구매와 개량으로 추진되고 있었죠.
박통이 대통령 되고 거의 3년을 관심도 없이 있다가 15년 12월말에 카이랑 계약을 해요.
그래서 KFX는 2016년부터 시작이다라고 보는게 맞고.
당시 가장 반대했던 곳이 여당인건 아시나요?
타당성은 둘째치고, 정부정책이 연속성이 없어지잖아요. 더군다나 같은 당의 집권인데도.
이 뜬금없는 KFX의 시작은 록마의 로비+명바기에 대한 박통의 반감,복수+순시리 이 세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요.
건군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KFX가 절차나 형식, 관례 등등 많은 것이 무시된 체 시작이 되는데...
밀리터리매니아들은 진짜? 진짜? 한다고? 진짜? 최고의 연말선물이었을 겁니다.

박통하에서 15개월정도 개발이 되는데... 그것도 후반기 반년정도는 탄핵이다 뭐다 정신없던 시기고.
문통하에서 약 49개월 개발이 되었고, 그시기 각종 기술들이 국산화에 성공...
진짜 막연하게 혹은 불가능하게 보이던 KFX가 점점 실체를 가지게 되더니 결국 시제기가 완성이 되어 모습을 보게 된 겁니다.

이전 정부의 정책을 잘 판단해서 그 연속성과 지속성을 가지게 하는 것.  이거 상당히 중요합니다.
문통이 대통령 되고 바로 KFX 뒤집어도 당시에 뭐랄 사람 별로 없었어요.
원래 반대론자들 많았고, 탄핵정국이었고, 프로젝트 시작 자체도 문제가 있었고.
문통은 기존 국방관련 개발 프로젝트들을 검토하여 더 잘되게 밀어주고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KFX이고 1차 결실을 맺게 된 겁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영공을 가르는 당당한 KF-21 1호기를 볼 수 있겠네요.  ^^

번외로 하나 더 얘기 하자면... 밀리터리 매니아는 원래 어느나라나 보수에 속합니다.
좋은 무기 수입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자체개발을 더 선호합니다.
더 좋은 신무기들을 막 개발해서 많이 배치하는 것이 낙인 사람들이라는 얘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진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집권했을때 이런 자주국방이 더 강조가 됩니다.
더 많은 예산이 집행되고,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결실을 맺고 등등...
참 아이러니 하지요.
그래서 이성과 감성이 따로 놀게 되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정치적인 성향에 대해서는 아주 조심스럽게 말하게 되지만...
대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졸라 반감을 갖고 졸라 깝니다.
(특히 매국노 내지는 유사매국노 행동을 하는 사람들)
대표적으로 신씨가 있겠네요.
진정한 밀매라면 좀 객관적인 시각에서 여러건들을 보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이번 KFX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지분이 있는 사람은
문통이 발표장에서 언급한 분들 포함
날밤 까고 머리 빠지면서 고생에 개고생을 했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실
KFX 관련 엔지니어라고 쓰고 공돌이라고 읽고 노예라고 이해한다는 바로 그분들입니다.
사람을 갈아서 만든 비행깁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도나201 21-04-10 00:34
   
결정적인것은 한화의 참여다.
한화 김승연이  닭년 설득해서 나한테 전권을 달라는 식으로 해서 자금이고 뭐고 해서
관련사업을 끌어간게 ..... .신의 한수였다.

그덕분에 대한항공, 및 보잉이 한국에서 물먹게되는 결정적사건이기도 하고,
보잉은 당시 무인기에 정신이 팔려서 사실 뭐 그닥  관심도 없었던상황이였고,
Unicorn 21-04-10 04:38
   
중요한 부분을 짚으셨네요.


인간의 발달이 그러하듯 국가의 발전도 연속성을 가집니다.

한국이 발달 과정을 큰 그래프로 그려 보면 등락을 거치긴 하나 전체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보입니다.

경제도 특정 정권이 잘하고 특정 정권이 못했다? 국수적으로 그럴수 있으나 역시 전체적으로는 상승합니다.

무기 개발도 마찬가지. 특정한 정권에서 출발했다고 특정한 정권의 역량만이 들어 있다면

한국의 모든 무기 사업은 다 실패했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역시 등락은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일정에 따라 차근 차근 진행이 되어 왔죠.

몇몇 부분을 몇몇 이벤트와 손쉽게 연결해서 볼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정치는 그냥 정치일 뿐이죠. 경제나 국방은 여러 정권이 바뀌면서도 퇴보없이 지속적으로

발전했습니다(몇몇의 큰 경제 위기는 발달 과정에서 또는 외부의 요인으로 만들어진 단일 이벤트).

특정 정권이 시기가 맞아 공을 세운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망친것처럼 보이기도 한데.

실제론 정치 세력과 무관하게 경제와 국방은 꾸준하게 발전하고 이어져 왔습니다.

왜냐면 세상은 정치인들이 만드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만드는 거니까.

앞으로도 쭉~ 그렇게 될 것.
맛살Q 21-04-10 12:50
   
최순실 <~ 린다김 <~ 록히드마틴 (F16/F35)

박근혜가 어쨌다구여?